하노이 중심가, 회담 앞두고 경계 강화 속 분위기 고조

입력 2019.02.24 (21:13) 수정 2019.02.24 (22: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에 정상회담과 주요 행사들은 주로 하노이 시내 중심, '호안끼엠' 호수 주변에서 집중적으로 열립니다.

벌써 ​그곳은 정상회담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고 있다고 하는데, 현지의 모습을 한승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하노이의 상징이자 시민들의 휴식 공간인 호안끼엠 호수입니다.

주말을 맞아 나들이 나온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특히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호숫가 여기저기에선 함께 걸린 북한과 미국,베트남 국기를 볼 수 있습니다.

휴일을 맞아 호수 주변은 젊은이들로 가득했고 정상회담을 앞두고 들뜬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호아이 투 : "베트남 국민으로서 북미정상회담이 베트남에서 열리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환대합니다."]

[응우옌 응옥카인 : "한국에서 공부해서 한국과 베트남을 사랑하는데 많은 감정들이 교차합니다."]

서점의 간판에서도 북미회담 개최 소식을 볼 수 있는가 하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모습이 담긴 티셔츠도 팔리고 있습니다.

이곳 하노이 시내에선 이렇게 두 정상의 얼굴이 그려진 티셔츠를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정상회담을 앞두고 고조된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회담장으로 예상되는 소피텔 메트로폴 호텔과 정상들의 행사가 예상되는 오페라 하우스 등에 대한 경계는 한층 더 강화됐습니다.

정상회담을 사흘 앞둔 호안끼엠 호수 주변에선 삼엄해진 분위기 속에서도 손님을 맞이 준비가 본격화되는 모습입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하노이 중심가, 회담 앞두고 경계 강화 속 분위기 고조
    • 입력 2019-02-24 21:15:01
    • 수정2019-02-24 22:27:15
    뉴스 9
[앵커]

이번에 정상회담과 주요 행사들은 주로 하노이 시내 중심, '호안끼엠' 호수 주변에서 집중적으로 열립니다.

벌써 ​그곳은 정상회담 분위기가 한껏 고조되고 있다고 하는데, 현지의 모습을 한승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하노이의 상징이자 시민들의 휴식 공간인 호안끼엠 호수입니다.

주말을 맞아 나들이 나온 시민들과 외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특히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호숫가 여기저기에선 함께 걸린 북한과 미국,베트남 국기를 볼 수 있습니다.

휴일을 맞아 호수 주변은 젊은이들로 가득했고 정상회담을 앞두고 들뜬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호아이 투 : "베트남 국민으로서 북미정상회담이 베트남에서 열리는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환대합니다."]

[응우옌 응옥카인 : "한국에서 공부해서 한국과 베트남을 사랑하는데 많은 감정들이 교차합니다."]

서점의 간판에서도 북미회담 개최 소식을 볼 수 있는가 하면,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모습이 담긴 티셔츠도 팔리고 있습니다.

이곳 하노이 시내에선 이렇게 두 정상의 얼굴이 그려진 티셔츠를 쉽게 구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정상회담을 앞두고 고조된 분위기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회담장으로 예상되는 소피텔 메트로폴 호텔과 정상들의 행사가 예상되는 오페라 하우스 등에 대한 경계는 한층 더 강화됐습니다.

정상회담을 사흘 앞둔 호안끼엠 호수 주변에선 삼엄해진 분위기 속에서도 손님을 맞이 준비가 본격화되는 모습입니다.

KBS 뉴스 한승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