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열차, 내일 오전 동당역 도착…하노이 분위기 고조

입력 2019.02.25 (17:02) 수정 2019.02.25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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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 정상회담 날짜가 임박하면서 양측 대표단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중국을 관통해오는 김정은 위원장의 특별열차가 다가오면서 베트남 북부 동당역을 통과하는 열차들의 통제도 시작됐습니다.

하노이에서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특별열차로 중국을 관통하고 있는 김정은 위원장은 내일 오전 중국과 접한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동당역 열차 운행은 다음 달 2일까지 중단됐고 역앞에 보안 검색대와 취재진 포토라인이 설치되는등 주변 통제도 시작됐습니다.

오늘 저녁부터는 랑선성과 하노이를 잇는 국도 170km구간에 대형 차량 출입 제한도 시작됩니다.

특히, 내일 오전엔 해당 구간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되면서 김 위원장이 차편으로 하노이까지 이동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북미 두 정상의 하노이 입성이 임박해지면서 양측 실무진들은 오늘 정상들의 숙소와 회담장을 드나들며 점검에 나서는 등 하루종일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일부 호텔에는 금속탐지기까지 동원돼 테러에 대비하는 등 시내 곳곳의 경비는 더욱 강화됐습니다.

특히 하노이 경찰 당국이 두 정상들의 이동 경로를 따라 경호 예행 연습에 나선 모습이 KBS 취재진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전세계 3천 명의 취재진들이 몰려들 국제 미디어센터가 문을 열고 시험 화면 송출을 시작하는 등 북미 정상회담 분위기가 더욱 무르익고 있습니다.

하노이에서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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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열차, 내일 오전 동당역 도착…하노이 분위기 고조
    • 입력 2019-02-25 17:06:02
    • 수정2019-02-25 17: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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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 정상회담 날짜가 임박하면서 양측 대표단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중국을 관통해오는 김정은 위원장의 특별열차가 다가오면서 베트남 북부 동당역을 통과하는 열차들의 통제도 시작됐습니다.

하노이에서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특별열차로 중국을 관통하고 있는 김정은 위원장은 내일 오전 중국과 접한 베트남 랑선성 동당역에 도착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에 따라 동당역 열차 운행은 다음 달 2일까지 중단됐고 역앞에 보안 검색대와 취재진 포토라인이 설치되는등 주변 통제도 시작됐습니다.

오늘 저녁부터는 랑선성과 하노이를 잇는 국도 170km구간에 대형 차량 출입 제한도 시작됩니다.

특히, 내일 오전엔 해당 구간 차량 통행이 전면 금지되면서 김 위원장이 차편으로 하노이까지 이동할 거란 관측이 나옵니다.

북미 두 정상의 하노이 입성이 임박해지면서 양측 실무진들은 오늘 정상들의 숙소와 회담장을 드나들며 점검에 나서는 등 하루종일 분주하게 움직였습니다.

일부 호텔에는 금속탐지기까지 동원돼 테러에 대비하는 등 시내 곳곳의 경비는 더욱 강화됐습니다.

특히 하노이 경찰 당국이 두 정상들의 이동 경로를 따라 경호 예행 연습에 나선 모습이 KBS 취재진에 포착되기도 했습니다.

전세계 3천 명의 취재진들이 몰려들 국제 미디어센터가 문을 열고 시험 화면 송출을 시작하는 등 북미 정상회담 분위기가 더욱 무르익고 있습니다.

하노이에서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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