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정상, 최소 5차례 만남…앞으로 일정은?
입력 2019.02.26 (21:17)
수정 2019.02.2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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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2차 북미 정상회담, 지난해 싱가포르 회담 때처럼 당일치기 가능성도 제기됐었는데요,
결국 1박2일 일정으로 확정됐습니다.
이제 두 정상이 언제, 어떤 식으로 만나게 될 지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양국 정상은 최소 5차례 만나 대화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일정을 정창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은 내일(27일) 저녁 두 정상 간의 1대1 만남으로 시작됩니다.
미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내일(27일) 저녁 김정은 위원장과 '간단한 단독회담 및 환담'에 이어 '친교 만찬'을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이 함께 저녁식사를 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만찬 장소로는 하노이 오페라하우스가 유력합니다.
삼엄한 경호 속에 공연이 열릴 것이라는 말도 있어, 두 정상이 문화 공연을 함께 관람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하노이 오페라하우스 관계자 : "그 공연은 초청장이 있어야 해요. 아무나 들어올 수 있는 건 아니에요. 경비·공안이 이 지역을 다 감시하고 통제할 거예요."]
이틀째 일정은 지난해 싱가포르 때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독 정상회담에 이어 양측 대표단이 배석하는 확대 정상회담, 양측이 함께하는 오찬 이후 오후에는 '하노이 공동성명' 서명식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소 5차례 예정된 정상 간 만남, 그만큼 대화의 폭과 깊이가 커질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도 1차 때처럼 서명식 전에 두 정상이 산책을 함께 하는 친교 이벤트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여기에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이 단독으로 진행한 기자회견이 두 정상의 공동 기자회견으로 격상된다면 북미 정상이 함께하는 일정은 7차례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회담 이후 곧바로 귀국하지만, '공식 친선방문' 형식으로 방문한 김 위원장은 다음달 2일까지 머물며 당대당 외교와 경제 시찰 등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2차 북미 정상회담, 지난해 싱가포르 회담 때처럼 당일치기 가능성도 제기됐었는데요,
결국 1박2일 일정으로 확정됐습니다.
이제 두 정상이 언제, 어떤 식으로 만나게 될 지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양국 정상은 최소 5차례 만나 대화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일정을 정창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은 내일(27일) 저녁 두 정상 간의 1대1 만남으로 시작됩니다.
미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내일(27일) 저녁 김정은 위원장과 '간단한 단독회담 및 환담'에 이어 '친교 만찬'을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이 함께 저녁식사를 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만찬 장소로는 하노이 오페라하우스가 유력합니다.
삼엄한 경호 속에 공연이 열릴 것이라는 말도 있어, 두 정상이 문화 공연을 함께 관람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하노이 오페라하우스 관계자 : "그 공연은 초청장이 있어야 해요. 아무나 들어올 수 있는 건 아니에요. 경비·공안이 이 지역을 다 감시하고 통제할 거예요."]
이틀째 일정은 지난해 싱가포르 때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독 정상회담에 이어 양측 대표단이 배석하는 확대 정상회담, 양측이 함께하는 오찬 이후 오후에는 '하노이 공동성명' 서명식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소 5차례 예정된 정상 간 만남, 그만큼 대화의 폭과 깊이가 커질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도 1차 때처럼 서명식 전에 두 정상이 산책을 함께 하는 친교 이벤트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여기에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이 단독으로 진행한 기자회견이 두 정상의 공동 기자회견으로 격상된다면 북미 정상이 함께하는 일정은 7차례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회담 이후 곧바로 귀국하지만, '공식 친선방문' 형식으로 방문한 김 위원장은 다음달 2일까지 머물며 당대당 외교와 경제 시찰 등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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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두 정상, 최소 5차례 만남…앞으로 일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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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2-26 21:18:41
- 수정2019-02-26 22:03:39
[앵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2차 북미 정상회담, 지난해 싱가포르 회담 때처럼 당일치기 가능성도 제기됐었는데요,
결국 1박2일 일정으로 확정됐습니다.
이제 두 정상이 언제, 어떤 식으로 만나게 될 지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양국 정상은 최소 5차례 만나 대화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일정을 정창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은 내일(27일) 저녁 두 정상 간의 1대1 만남으로 시작됩니다.
미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내일(27일) 저녁 김정은 위원장과 '간단한 단독회담 및 환담'에 이어 '친교 만찬'을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이 함께 저녁식사를 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만찬 장소로는 하노이 오페라하우스가 유력합니다.
삼엄한 경호 속에 공연이 열릴 것이라는 말도 있어, 두 정상이 문화 공연을 함께 관람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하노이 오페라하우스 관계자 : "그 공연은 초청장이 있어야 해요. 아무나 들어올 수 있는 건 아니에요. 경비·공안이 이 지역을 다 감시하고 통제할 거예요."]
이틀째 일정은 지난해 싱가포르 때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독 정상회담에 이어 양측 대표단이 배석하는 확대 정상회담, 양측이 함께하는 오찬 이후 오후에는 '하노이 공동성명' 서명식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소 5차례 예정된 정상 간 만남, 그만큼 대화의 폭과 깊이가 커질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도 1차 때처럼 서명식 전에 두 정상이 산책을 함께 하는 친교 이벤트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여기에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이 단독으로 진행한 기자회견이 두 정상의 공동 기자회견으로 격상된다면 북미 정상이 함께하는 일정은 7차례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회담 이후 곧바로 귀국하지만, '공식 친선방문' 형식으로 방문한 김 위원장은 다음달 2일까지 머물며 당대당 외교와 경제 시찰 등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정창화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2차 북미 정상회담, 지난해 싱가포르 회담 때처럼 당일치기 가능성도 제기됐었는데요,
결국 1박2일 일정으로 확정됐습니다.
이제 두 정상이 언제, 어떤 식으로 만나게 될 지에 관심이 쏠리는데요,
양국 정상은 최소 5차례 만나 대화를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앞으로 일정을 정창화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노이 2차 북미정상회담은 내일(27일) 저녁 두 정상 간의 1대1 만남으로 시작됩니다.
미 백악관 대변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내일(27일) 저녁 김정은 위원장과 '간단한 단독회담 및 환담'에 이어 '친교 만찬'을 갖는다고 밝혔습니다.
두 정상이 함께 저녁식사를 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만찬 장소로는 하노이 오페라하우스가 유력합니다.
삼엄한 경호 속에 공연이 열릴 것이라는 말도 있어, 두 정상이 문화 공연을 함께 관람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옵니다.
[하노이 오페라하우스 관계자 : "그 공연은 초청장이 있어야 해요. 아무나 들어올 수 있는 건 아니에요. 경비·공안이 이 지역을 다 감시하고 통제할 거예요."]
이틀째 일정은 지난해 싱가포르 때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단독 정상회담에 이어 양측 대표단이 배석하는 확대 정상회담, 양측이 함께하는 오찬 이후 오후에는 '하노이 공동성명' 서명식이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최소 5차례 예정된 정상 간 만남, 그만큼 대화의 폭과 깊이가 커질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에도 1차 때처럼 서명식 전에 두 정상이 산책을 함께 하는 친교 이벤트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여기에 지난해 트럼프 대통령이 단독으로 진행한 기자회견이 두 정상의 공동 기자회견으로 격상된다면 북미 정상이 함께하는 일정은 7차례 이상으로 늘어날 수 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미 회담 이후 곧바로 귀국하지만, '공식 친선방문' 형식으로 방문한 김 위원장은 다음달 2일까지 머물며 당대당 외교와 경제 시찰 등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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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창화 기자 hw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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