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담 결렬에 비판적 시각 “실패한 외교”

입력 2019.03.01 (07:08) 수정 2019.03.01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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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협상 결렬에 미국에선 트럼프 외교활동이 실패했음을 보여주는 예라는 비판적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북미회담이 재개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김웅규 특파원, 반응부터 알아보지요 회담 결렬에 미국언론 여전히 비판적 시각입니까?

[기자]

비판적입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일단 북미양측이 비핵화가 무엇인지에 대한 기본개념이 다르다는 것을 증명한 회담이다 라고 했습니다.

트럼프의 이번 회담은 실패한 외교활동이다 고도했습니다.

전문가를 인용해 트럼프와 김정은이 견해를 못좁혔는데 앞으로 비건과 김혁철이 이견을 좁히겠냐는 향후 협상 전망도 어둡게 내놨습니다.

[앵커]

다른 언론 반응도 비슷합니까?

[기자]

뉴욕타임즈는 회담 결렬로 김정은이 핵무기 제작을 더 강화하지 않을까 우려했습니다.

그러면 트럼프와 김정은관계가 다시 안좋아질 거란 전망까지 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도 실질적인 비핵화로 갈 수 있었던 이번 회담이 오히려 북미 양측의 어려움만 가중시켰다고 짚었습니다.

[앵커]

이번 하노이 회담에 비판적이었던 미 민주당은 어떤 반응을 내놨습니까.

[기자]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입장을 냈습니다.

세계최강 미 대통령을 두번이나 만났으니 김정은 위원장이 승자다, 그래도 어설픈 합의 안하고 결렬된 것은 괜찮은 것이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다분히 트럼프 대통령을 조소하고 비아냥 거리는 투의 반응입니다.

[앵커]

어제 하루종일 미 언론을 도배했던 코언 변호사 청문회 오늘도 의회에서 계속되고 있지요.

[기자]

어제 하원 감독개혁위원회 공개 청문회에 이어 오늘은 하원 정보위원회 비공개 청문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노이에 있던 트럼프 대통령이 중요한 외교활동 하는데 같은날 청문회 잡는게 말이되냐고 분개했는데 이에 아랑곳 없이 청문회는 오늘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북미 회담이 열리는데 시간이 걸릴것이라고 말했다지요?

[기자]

북한과 추가로 회담할 것이지만 계획된 것은 없고 시간이 좀 걸릴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협상팀도 좀 개편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회담 결렬에 대해선 이런 표현을 썼습니다.

북미양측이 실무회담 통해 길을 깨끗이 치워놨다 그리고 정상들에게 넘겼는데 기대한 만큼 가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앞으로 가야할 길이 많이남았다고도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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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회담 결렬에 비판적 시각 “실패한 외교”
    • 입력 2019-03-01 07:11:02
    • 수정2019-03-01 07:5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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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미협상 결렬에 미국에선 트럼프 외교활동이 실패했음을 보여주는 예라는 비판적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폼페이오 국무장관은 북미회담이 재개되는데 다소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김웅규 특파원, 반응부터 알아보지요 회담 결렬에 미국언론 여전히 비판적 시각입니까?

[기자]

비판적입니다.

워싱턴 포스트는 일단 북미양측이 비핵화가 무엇인지에 대한 기본개념이 다르다는 것을 증명한 회담이다 라고 했습니다.

트럼프의 이번 회담은 실패한 외교활동이다 고도했습니다.

전문가를 인용해 트럼프와 김정은이 견해를 못좁혔는데 앞으로 비건과 김혁철이 이견을 좁히겠냐는 향후 협상 전망도 어둡게 내놨습니다.

[앵커]

다른 언론 반응도 비슷합니까?

[기자]

뉴욕타임즈는 회담 결렬로 김정은이 핵무기 제작을 더 강화하지 않을까 우려했습니다.

그러면 트럼프와 김정은관계가 다시 안좋아질 거란 전망까지 했습니다.

월스트리트 저널도 실질적인 비핵화로 갈 수 있었던 이번 회담이 오히려 북미 양측의 어려움만 가중시켰다고 짚었습니다.

[앵커]

이번 하노이 회담에 비판적이었던 미 민주당은 어떤 반응을 내놨습니까.

[기자]

낸시 펠로시 하원의장이 입장을 냈습니다.

세계최강 미 대통령을 두번이나 만났으니 김정은 위원장이 승자다, 그래도 어설픈 합의 안하고 결렬된 것은 괜찮은 것이다 이렇게 말했습니다.

다분히 트럼프 대통령을 조소하고 비아냥 거리는 투의 반응입니다.

[앵커]

어제 하루종일 미 언론을 도배했던 코언 변호사 청문회 오늘도 의회에서 계속되고 있지요.

[기자]

어제 하원 감독개혁위원회 공개 청문회에 이어 오늘은 하원 정보위원회 비공개 청문회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하노이에 있던 트럼프 대통령이 중요한 외교활동 하는데 같은날 청문회 잡는게 말이되냐고 분개했는데 이에 아랑곳 없이 청문회는 오늘도 진행되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가운데 폼페이오 국무장관이 북미 회담이 열리는데 시간이 걸릴것이라고 말했다지요?

[기자]

북한과 추가로 회담할 것이지만 계획된 것은 없고 시간이 좀 걸릴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미국의 협상팀도 좀 개편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회담 결렬에 대해선 이런 표현을 썼습니다.

북미양측이 실무회담 통해 길을 깨끗이 치워놨다 그리고 정상들에게 넘겼는데 기대한 만큼 가지 못했다고 했습니다

앞으로 가야할 길이 많이남았다고도 했습니다.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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