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세먼지도 꺾지 못한 축구 열기…인천 홈 역대 최다 관중

입력 2019.03.02 (21:31) 수정 2019.03.02 (21:4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전국을 뒤덮은 미세먼지에도 프로축구 개막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인천은 전용구장 개장 이래 최다 관중을 기록했고, 제주 이창민은 멋진 중거리 슛으로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렸지만, 축구를 향한 팬들의 열정을 꺾진 못했습니다.

인천 팬들은 8년 연속 개막전 무승 징크스를 끊어내길 기대하며 열띤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박항서 감독의 제자, 콩푸엉을 응원하기 위해 베트남 국기를 펼쳐 든 팬들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늘 인천 축구 전용구장엔 개장 이후 최다 관중인 만 8천여 명이 들어서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습니다.

그러나 먼저 기세를 올린 쪽은 제주였습니다.

제주 이창민은 전반 36분 멋진 무회전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지난해 11월 교통 사고를 내 물의를 빚은 이후 5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골을 넣었습니다.

제주는 후반 16분 무고사의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내줬지만, 이후 인천의 공세를 잘 막아내 1대1로 비겼습니다.

제주는 5년 연속 개막전 무패 행진을 달린 반면, 인천은 9년째 개막전 무승 징크스를 이어갔습니다.

[이창민/제주 : "경기장에 들어선 것에 일단 감사했고, 감사한 것 말고는 없었던 것 같아요. 오늘 마음가짐은. 첫 승을 빨리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상주는 강원과의 홈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완승을 거뒀습니다.

후반 10분, 윤빛가람이 중거리 슛으로 강원의 골문을 연 데 이어, 19분 뒤 박용지가 역습 기회에서 헤딩골을 터뜨려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미세먼지도 꺾지 못한 축구 열기…인천 홈 역대 최다 관중
    • 입력 2019-03-02 21:32:56
    • 수정2019-03-02 21:45:32
    뉴스 9
[앵커]

전국을 뒤덮은 미세먼지에도 프로축구 개막 열기는 뜨거웠습니다.

인천은 전용구장 개장 이래 최다 관중을 기록했고, 제주 이창민은 멋진 중거리 슛으로 팬들을 열광시켰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렸지만, 축구를 향한 팬들의 열정을 꺾진 못했습니다.

인천 팬들은 8년 연속 개막전 무승 징크스를 끊어내길 기대하며 열띤 응원전을 펼쳤습니다.

박항서 감독의 제자, 콩푸엉을 응원하기 위해 베트남 국기를 펼쳐 든 팬들도 눈길을 끌었습니다.

오늘 인천 축구 전용구장엔 개장 이후 최다 관중인 만 8천여 명이 들어서 뜨거운 열기를 뿜어냈습니다.

그러나 먼저 기세를 올린 쪽은 제주였습니다.

제주 이창민은 전반 36분 멋진 무회전 중거리 슛으로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지난해 11월 교통 사고를 내 물의를 빚은 이후 5개월 만의 복귀전에서 골을 넣었습니다.

제주는 후반 16분 무고사의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내줬지만, 이후 인천의 공세를 잘 막아내 1대1로 비겼습니다.

제주는 5년 연속 개막전 무패 행진을 달린 반면, 인천은 9년째 개막전 무승 징크스를 이어갔습니다.

[이창민/제주 : "경기장에 들어선 것에 일단 감사했고, 감사한 것 말고는 없었던 것 같아요. 오늘 마음가짐은. 첫 승을 빨리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상주는 강원과의 홈 개막전에서 기분 좋은 완승을 거뒀습니다.

후반 10분, 윤빛가람이 중거리 슛으로 강원의 골문을 연 데 이어, 19분 뒤 박용지가 역습 기회에서 헤딩골을 터뜨려 2대 0으로 이겼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