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날 제구력’ 류현진, 2이닝 무실점…슬라이더는 아직

입력 2019.03.02 (21:33) 수정 2019.03.02 (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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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시범 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도 2이닝 무실점 호투했습니다.

정확한 제구력을 선보인 류현진은 윤석민에게 새로 배웠다는 슬라이더는 한 개도 던지지 않았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회 처음으로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내자 류현진은 철저하게 바깥쪽으로 던졌습니다.

빠르게 투 스트라이크를 잡은 류현진.

회심의 공이 아쉽게 볼 판정을 받자 바로 다음 공을 살짝 안쪽으로 던질 만큼 날카로운 제구력을 선보였습니다.

류현진은 2이닝 동안 탈삼진 2개, 피안타 2개를 기록하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지난 1월 일본 오키나와 개인훈련에서 윤석민에게 배웠다는 슬라이더는 한 개도 던지지 않았습니다.

[현지 중계방송 : "류현진이 윤석민에게 새로운 슬라이더 그립을 배웠답니다. 그런데 선생님보다 손이 작아서 같은 효과가 안 나오고 있답니다."]

류현진은 슬라이더의 완성도를 높이는 단계라며 익살스럽게 포수 핑계를 댔습니다.

[류현진/LA 다저스 : "(직구와 커터는) 요새 계속 좋았었고. 슬라이더는 던지고 싶었는데 포수님께서 네 커터가 좋으니까 슬라이더 던질 필요 없다고 해서..."]

점차 투구 수를 늘려가고 있는 류현진은 다음 등판에서는 3이닝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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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날 제구력’ 류현진, 2이닝 무실점…슬라이더는 아직
    • 입력 2019-03-02 21:34:11
    • 수정2019-03-02 21:4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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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프로야구 LA 다저스의 류현진이 시범 경기 두 번째 등판에서도 2이닝 무실점 호투했습니다.

정확한 제구력을 선보인 류현진은 윤석민에게 새로 배웠다는 슬라이더는 한 개도 던지지 않았습니다.

이진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회 처음으로 득점권에 주자를 내보내자 류현진은 철저하게 바깥쪽으로 던졌습니다.

빠르게 투 스트라이크를 잡은 류현진.

회심의 공이 아쉽게 볼 판정을 받자 바로 다음 공을 살짝 안쪽으로 던질 만큼 날카로운 제구력을 선보였습니다.

류현진은 2이닝 동안 탈삼진 2개, 피안타 2개를 기록하며 무실점 호투를 펼쳤습니다.

지난 1월 일본 오키나와 개인훈련에서 윤석민에게 배웠다는 슬라이더는 한 개도 던지지 않았습니다.

[현지 중계방송 : "류현진이 윤석민에게 새로운 슬라이더 그립을 배웠답니다. 그런데 선생님보다 손이 작아서 같은 효과가 안 나오고 있답니다."]

류현진은 슬라이더의 완성도를 높이는 단계라며 익살스럽게 포수 핑계를 댔습니다.

[류현진/LA 다저스 : "(직구와 커터는) 요새 계속 좋았었고. 슬라이더는 던지고 싶었는데 포수님께서 네 커터가 좋으니까 슬라이더 던질 필요 없다고 해서..."]

점차 투구 수를 늘려가고 있는 류현진은 다음 등판에서는 3이닝을 소화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이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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