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수첩] 시선 강탈! 화제의 1분

입력 2019.03.04 (08:20) 수정 2019.03.0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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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선근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월요일마다 만나는 ‘시선 강탈! 화제의 1분’ 시간입니다.

특별한 명사를 초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토크쇼, ‘대화의 희열’이 시즌2로 돌아왔는데요.

첫 번째 초대 손님이 누구일지, 기대되시죠?

이밖에, 간암에 걸린 풍상의 고군분투를 그린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와 조성모 씨의 애틋한 가정사를 담은 ‘슈퍼맨이 돌아왔다’까지,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대한민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 중 한 분이죠?

요식업계의 대부, 백종원 씨가 ‘대화의 희열’ 시즌2 첫 회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김중혁 : "지금도 그 홍탁 집이랑 연락을, 문자를 주고받으시나요?"]

[유희열 : "그거 궁금해 하시는 분 되게 많더라고요."]

[백종원 : "뭐 아침에도 하고."]

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영업자들을 도와주고, 방송 후에도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고 있는 백종원 씨.

본인도 그들처럼 미숙하고 아무것도 모를 때가 있었다는데요.

[유희열 : "바로 외식 사업으로 뛰어드신 게 아니에요?"]

[백종원 : "아니에요."]

[유희열 : "그럼 뭐 했었어요?"]

[백종원 : "인테리어 회사했어요. 건설한다고. 저는 그때 정말 바보 같은 게 사무실 차려놓고 전화기 놓으면 전화기로 계속 뭐가 들어올 줄 알았어요. 전화기 놓고 있는데 전화가 안 오더라고요."]

인테리어 회사로 사업을 시작한 백종원 씨가 어쩌다 요식업에 발을 담그게 된 걸까요?

[백종원 : "우리 부동산, 우리 사무실 소개해준 부동산 사무실 가서 수다를 떨러 갈 거 아니에요. “뭐 식당 괜찮은 거 없어요?” 이렇게 된 거예요. 정말 1도 식당은 생각이 없는 놈이."]

[유희열 : "인사말로, 인사치레로 한 건데."]

[백종원 : "“어. 할 거야?” 딱 (말하는데) 거기서 갑자기 “아니요? 농담이었는데요?” 이럴 수 없잖아요."]

그리하여, 얼떨결에 한 쌈밥집을 인수하게 됐는데요.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남다른 사업 수완으로 매출을 올리던 중, 위기가 찾아옵니다.

[백종원 : "IMF가 왔잖아요."]

17억 상당의 빚을 지며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끝에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는데요.

인생의 쓴맛과 단맛을 모두 겪은 백종원 씨가 들려주는 이야기, 이번 주 ‘대화의 희열’ 시즌2에서 계속됩니다!

사진을 찍기 위해 야외로 나온 조성모 씨 부자!

[조봉연 : "여기. 브이. 브이."]

[조성모 : "아, 이렇게 브이 하라고?"]

[조봉연 : "네."]

촬영을 마친 뒤, 두 사람이 찾은 곳은 한 병원인데요.

[조성모 : "아빠, 아까 봉연이랑 야외 나가서 아빠 보여주려고 사진 찍었잖아."]

알고 보니, 뇌졸중으로 5년 넘게 병상에 누워 있는 아버지를 위하여 아들과 함께 바깥 사진을 찍었던 건데요.

아빠의 효심을 닮은 걸까요?

할아버지 옆에서 재활 치료를 돕는 아들, 봉연 군을 보자 마음이 먹먹해지는 조성모 씨.

[조성모 : "옛날에 아버지가 나 걷는 거 아장아장할 때 아버지가 나 손 잡아주고 그랬었지? 응? 근데 우리 봉연이가 아버지 손 잡아주니까 좋죠? 기분 좋으시죠? 응? 다시 걸으시는 거예요, 이제. 그죠? 응? 아버지. 걸으실 수 있죠?"]

결국 울음이 터진 조성모 씨를 보고 아버지 또한 눈물이 흐릅니다.

[조성모 아버지 : "너하고 봉연이가 건강해서 내가 한이 없어."]

[조성모 : "고마워요, 아버지.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아버지. 살아만 계셔. 그러다 건강하게 일어나시고, 집에 가시고, 여행도 가시고, 맛있는 것도 먹으러 가시고."]

눈물이 멈추지 않는 할아버지를 꼭 안아주는 봉연 군.

[조봉연 : "울지 마요."]

든든한 아들과 귀여운 손자를 생각해서, 하루빨리 조성모 씨 아버지가 완쾌하기를 바랍니다.

따뜻하고 애틋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번 주도 기대해주세요!

간암으로 하루빨리 간 이식 수술을 받아야 하는 풍상.

하지만 기증자를 찾는 건 하늘의 별 따기인데요.

이런 상황에서, 자신과 싸운 뒤 집 밖을 배회하는 동생 진상과 마주칩니다.

[유준상/이풍상 역 : "진상아, 형이 미안하다. 간 달라고 1순위 쓴 거 미안해. 그게 사랑하는 1순위인 줄 알고 그렇게 좋아하던 넌데. 간 말인데 안 줘도 된다. 아니 안 받는다. 형 다른 소망 없다. 집에 돌아와서 예전처럼 같이 살자."]

풍상의 진심을 듣고 간 이식 검사를 진행하는 진상.

하지만 지방간 판정을 받아 지금 당장은 간 이식을 할 수가 없는데요.

[전혜빈/이정상 역 : "너만 결심하면 오빠 살릴 수 있어."]

[이시영/이화상 역 : "네가 나서서 이러는 게 더 기분 나빠. 차라리 오빠가 직접 와서 (간) 달라고 해."]

[전혜빈/이정상 역 : "오빤 우리가 준다고 해도 안 받을 사람이야. 알잖아."]

설상가상으로 또 다른 동생 화상은 간 이식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

이때, 자식을 버리고 집을 나갔던 엄마 노양심이 풍상을 찾아옵니다.

[이보희/노양심 역 : "풍상아! 우리 아들 불쌍해서 어쩌냐. 이것들이 간을 안 준다며? 사람이 오늘내일 겪으면 누가 내 편인지 알 수 있다더니. 동생들이란 것들이 어떻게 이렇게 매정해!"]

[유준상/이풍상 역 : "뭐 하러 오셨어요."]

[이보희/노양심 역 : "너 살리려고. 간 주려고 왔어!"]

과연 양심은 정말 풍상에게 간을 이식해주기 위해 온 걸까요?

이번 주 ‘왜그래 풍상씨’에서 확인해주세요!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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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예수첩] 시선 강탈! 화제의 1분
    • 입력 2019-03-04 08:27:15
    • 수정2019-03-04 08:3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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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은 연예계 소식을 알아보는 <연예수첩> 시간입니다.

김선근 아나운서 자리에 나와 있습니다.

월요일마다 만나는 ‘시선 강탈! 화제의 1분’ 시간입니다.

특별한 명사를 초대해 진솔한 이야기를 나눠보는 토크쇼, ‘대화의 희열’이 시즌2로 돌아왔는데요.

첫 번째 초대 손님이 누구일지, 기대되시죠?

이밖에, 간암에 걸린 풍상의 고군분투를 그린 드라마 ‘왜그래 풍상씨’와 조성모 씨의 애틋한 가정사를 담은 ‘슈퍼맨이 돌아왔다’까지,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리포트]

대한민국에서 가장 주목받는 인물 중 한 분이죠?

요식업계의 대부, 백종원 씨가 ‘대화의 희열’ 시즌2 첫 회의 문을 두드렸습니다!

[김중혁 : "지금도 그 홍탁 집이랑 연락을, 문자를 주고받으시나요?"]

[유희열 : "그거 궁금해 하시는 분 되게 많더라고요."]

[백종원 : "뭐 아침에도 하고."]

한 프로그램을 통해 자영업자들을 도와주고, 방송 후에도 꾸준히 연락을 주고받고 있는 백종원 씨.

본인도 그들처럼 미숙하고 아무것도 모를 때가 있었다는데요.

[유희열 : "바로 외식 사업으로 뛰어드신 게 아니에요?"]

[백종원 : "아니에요."]

[유희열 : "그럼 뭐 했었어요?"]

[백종원 : "인테리어 회사했어요. 건설한다고. 저는 그때 정말 바보 같은 게 사무실 차려놓고 전화기 놓으면 전화기로 계속 뭐가 들어올 줄 알았어요. 전화기 놓고 있는데 전화가 안 오더라고요."]

인테리어 회사로 사업을 시작한 백종원 씨가 어쩌다 요식업에 발을 담그게 된 걸까요?

[백종원 : "우리 부동산, 우리 사무실 소개해준 부동산 사무실 가서 수다를 떨러 갈 거 아니에요. “뭐 식당 괜찮은 거 없어요?” 이렇게 된 거예요. 정말 1도 식당은 생각이 없는 놈이."]

[유희열 : "인사말로, 인사치레로 한 건데."]

[백종원 : "“어. 할 거야?” 딱 (말하는데) 거기서 갑자기 “아니요? 농담이었는데요?” 이럴 수 없잖아요."]

그리하여, 얼떨결에 한 쌈밥집을 인수하게 됐는데요.

의도한 것은 아니지만 남다른 사업 수완으로 매출을 올리던 중, 위기가 찾아옵니다.

[백종원 : "IMF가 왔잖아요."]

17억 상당의 빚을 지며 극단적인 생각까지 했지만, 끝까지 포기하지 않은 끝에 지금의 자리까지 올 수 있었는데요.

인생의 쓴맛과 단맛을 모두 겪은 백종원 씨가 들려주는 이야기, 이번 주 ‘대화의 희열’ 시즌2에서 계속됩니다!

사진을 찍기 위해 야외로 나온 조성모 씨 부자!

[조봉연 : "여기. 브이. 브이."]

[조성모 : "아, 이렇게 브이 하라고?"]

[조봉연 : "네."]

촬영을 마친 뒤, 두 사람이 찾은 곳은 한 병원인데요.

[조성모 : "아빠, 아까 봉연이랑 야외 나가서 아빠 보여주려고 사진 찍었잖아."]

알고 보니, 뇌졸중으로 5년 넘게 병상에 누워 있는 아버지를 위하여 아들과 함께 바깥 사진을 찍었던 건데요.

아빠의 효심을 닮은 걸까요?

할아버지 옆에서 재활 치료를 돕는 아들, 봉연 군을 보자 마음이 먹먹해지는 조성모 씨.

[조성모 : "옛날에 아버지가 나 걷는 거 아장아장할 때 아버지가 나 손 잡아주고 그랬었지? 응? 근데 우리 봉연이가 아버지 손 잡아주니까 좋죠? 기분 좋으시죠? 응? 다시 걸으시는 거예요, 이제. 그죠? 응? 아버지. 걸으실 수 있죠?"]

결국 울음이 터진 조성모 씨를 보고 아버지 또한 눈물이 흐릅니다.

[조성모 아버지 : "너하고 봉연이가 건강해서 내가 한이 없어."]

[조성모 : "고마워요, 아버지. 태어나게 해주셔서 감사해요, 아버지. 살아만 계셔. 그러다 건강하게 일어나시고, 집에 가시고, 여행도 가시고, 맛있는 것도 먹으러 가시고."]

눈물이 멈추지 않는 할아버지를 꼭 안아주는 봉연 군.

[조봉연 : "울지 마요."]

든든한 아들과 귀여운 손자를 생각해서, 하루빨리 조성모 씨 아버지가 완쾌하기를 바랍니다.

따뜻하고 애틋한 가족애를 느낄 수 있는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번 주도 기대해주세요!

간암으로 하루빨리 간 이식 수술을 받아야 하는 풍상.

하지만 기증자를 찾는 건 하늘의 별 따기인데요.

이런 상황에서, 자신과 싸운 뒤 집 밖을 배회하는 동생 진상과 마주칩니다.

[유준상/이풍상 역 : "진상아, 형이 미안하다. 간 달라고 1순위 쓴 거 미안해. 그게 사랑하는 1순위인 줄 알고 그렇게 좋아하던 넌데. 간 말인데 안 줘도 된다. 아니 안 받는다. 형 다른 소망 없다. 집에 돌아와서 예전처럼 같이 살자."]

풍상의 진심을 듣고 간 이식 검사를 진행하는 진상.

하지만 지방간 판정을 받아 지금 당장은 간 이식을 할 수가 없는데요.

[전혜빈/이정상 역 : "너만 결심하면 오빠 살릴 수 있어."]

[이시영/이화상 역 : "네가 나서서 이러는 게 더 기분 나빠. 차라리 오빠가 직접 와서 (간) 달라고 해."]

[전혜빈/이정상 역 : "오빤 우리가 준다고 해도 안 받을 사람이야. 알잖아."]

설상가상으로 또 다른 동생 화상은 간 이식을 거부하고 있는 상황!

이때, 자식을 버리고 집을 나갔던 엄마 노양심이 풍상을 찾아옵니다.

[이보희/노양심 역 : "풍상아! 우리 아들 불쌍해서 어쩌냐. 이것들이 간을 안 준다며? 사람이 오늘내일 겪으면 누가 내 편인지 알 수 있다더니. 동생들이란 것들이 어떻게 이렇게 매정해!"]

[유준상/이풍상 역 : "뭐 하러 오셨어요."]

[이보희/노양심 역 : "너 살리려고. 간 주려고 왔어!"]

과연 양심은 정말 풍상에게 간을 이식해주기 위해 온 걸까요?

이번 주 ‘왜그래 풍상씨’에서 확인해주세요!

지금까지 김선근의 <연예수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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