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수출 활력 대책 발표…무역금융 235조 원으로 확대

입력 2019.03.04 (18:03) 수정 2019.03.0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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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수출이 계속해서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수출 활력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무역금융을 지난해보다 15조 원 늘려 235조 원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발표한 지난달 수출은 395억 6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1%나 줄었습니다.

수출 실적이 전년동월대비 석 달 연속 떨어진 건 2016년 이후 30개월 만입니다.

이같은 수출 한파 속에 정부가 오늘,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출 활력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우선 수출 실적 둔화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올해 무역금융을 235조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보다 15조 원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특히, 수출 기업의 자금 흐름을 개선하고자 수출 채권과 협력업체 채권에 대해 대출과 보증 6조 2천억 원을 지원합니다.

수출 채권을 확보하고 있어도 현금화까지 통상 6개월 이상 시간이 필요한 현실을 개선해 빠른 현금화을 돕는다는 겁니다

유망 수출기업의 경우 수출 계약만으로도 특별 보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또, 주력 산업 외에 바이오헬스와 이차전지, 문화·콘텐츠 등 6대 신 수출 성장 동력 산업의 세부 육성 대책도 이달부터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해외 전시회 참가 등 수출마케팅 지원도 확대해 지난해 보다 5.8% 늘어난 3천5백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조치로 지난해보다 천9백여 업체가 늘어난 4만 2천여 업체가 수출마케팅 지원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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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부, 수출 활력 대책 발표…무역금융 235조 원으로 확대
    • 입력 2019-03-04 18:06:36
    • 수정2019-03-04 18: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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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수출이 계속해서 감소세를 보이는 가운데 정부가 수출 활력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무역금융을 지난해보다 15조 원 늘려 235조 원을 공급할 계획입니다.

정연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정부가 발표한 지난달 수출은 395억 6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1.1%나 줄었습니다.

수출 실적이 전년동월대비 석 달 연속 떨어진 건 2016년 이후 30개월 만입니다.

이같은 수출 한파 속에 정부가 오늘,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출 활력을 높이기 위한 대책을 내놨습니다.

우선 수출 실적 둔화로 자금난을 겪고 있는 기업들을 위해 올해 무역금융을 235조 원으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해보다 15조 원 이상 늘어난 규모입니다.

특히, 수출 기업의 자금 흐름을 개선하고자 수출 채권과 협력업체 채권에 대해 대출과 보증 6조 2천억 원을 지원합니다.

수출 채권을 확보하고 있어도 현금화까지 통상 6개월 이상 시간이 필요한 현실을 개선해 빠른 현금화을 돕는다는 겁니다

유망 수출기업의 경우 수출 계약만으로도 특별 보증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부는 또, 주력 산업 외에 바이오헬스와 이차전지, 문화·콘텐츠 등 6대 신 수출 성장 동력 산업의 세부 육성 대책도 이달부터 발표한다고 밝혔습니다.

해외 전시회 참가 등 수출마케팅 지원도 확대해 지난해 보다 5.8% 늘어난 3천5백억 원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이같은 조치로 지난해보다 천9백여 업체가 늘어난 4만 2천여 업체가 수출마케팅 지원을 받는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연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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