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새벽 평양 도착…“북미회담·베트남 방문 성과적”

입력 2019.03.05 (17:11) 수정 2019.03.0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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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 새벽 전용열차를 타고 평양역에 도착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의 도착 소식을 신속히 전하면서, 북미회담과 베트남 방문에 대해 '성과적'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리포트]

2차 북미정상회담과 베트남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 새벽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은 새벽 3시쯤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열차가 평양역 구내에 서서히 들어섰다고 보도했습니다.

평양역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을 맞이하는 환영 행사가 열렸습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박봉주 내각 총리 등이 나와 김정은 위원장을 맞이했습니다.

북한 주재 베트남 대사관 관계자들도 나와 김 위원장을 맞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마중나온 간부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베트남에 동행했던 김영철,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 김여정 제 1부부장, 최선희 외무상 등도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의 귀국 소식을 신속히 전하면서, 이번 북미회담과 베트남 방문을 "성과적으로 마치고 돌아왔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전용 열차는 지난 2일 베트남 동당역을 출발해 베이징을 거치지 않고 중국 대륙을 관통했습니다.

중국 현지 시간으로 어젯밤 9시 반쯤, 중국 단둥을 지나 압록강 철교를 통과해 북한 영토로 진입했습니다.

대북 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단둥역에 들러 중국 측 인사들과 30분정도 환담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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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정은, 새벽 평양 도착…“북미회담·베트남 방문 성과적”
    • 입력 2019-03-05 17:12:26
    • 수정2019-03-05 17: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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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 새벽 전용열차를 타고 평양역에 도착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의 도착 소식을 신속히 전하면서, 북미회담과 베트남 방문에 대해 '성과적'이었다고 보도했습니다.

[리포트]

2차 북미정상회담과 베트남 방문 일정을 모두 마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오늘 새벽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노동신문과 조선중앙통신 등 북한 매체들은 새벽 3시쯤 김정은 위원장의 전용열차가 평양역 구내에 서서히 들어섰다고 보도했습니다.

평양역에서는 김정은 위원장을 맞이하는 환영 행사가 열렸습니다.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 최룡해 노동당 부위원장, 박봉주 내각 총리 등이 나와 김정은 위원장을 맞이했습니다.

북한 주재 베트남 대사관 관계자들도 나와 김 위원장을 맞이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이 마중나온 간부들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인사를 나눴다고 전했습니다.

베트남에 동행했던 김영철, 리수용 노동당 부위원장과 리용호 외무상, 김여정 제 1부부장, 최선희 외무상 등도 김정은 위원장과 함께 평양에 도착했습니다.

북한 매체들은 김 위원장의 귀국 소식을 신속히 전하면서, 이번 북미회담과 베트남 방문을 "성과적으로 마치고 돌아왔다"고 보도했습니다.

김 위원장의 전용 열차는 지난 2일 베트남 동당역을 출발해 베이징을 거치지 않고 중국 대륙을 관통했습니다.

중국 현지 시간으로 어젯밤 9시 반쯤, 중국 단둥을 지나 압록강 철교를 통과해 북한 영토로 진입했습니다.

대북 소식통은 김 위원장이 단둥역에 들러 중국 측 인사들과 30분정도 환담을 가진 것으로 보인다고 전하기도 했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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