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오늘 전국 총파업…완성차 업계는 ‘쏙’

입력 2019.03.06 (06:21) 수정 2019.03.0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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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노총이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에 반대하며 오늘 하루 전국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내일(7일) 탄력근로제를 의결할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압력을 주겠다는 계획인데, 완성차 업계가 사실상 파업에 불참하는 등 파업동력은 다소 떨어져 보입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동법 개악 저지를 목표로 민주노총이 오늘 하루 전국 총파업을 실시합니다.

수도권 지역 조합원 3천여 명은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또 다른 전국 13곳에서도 총파업 집회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번 총파업에는 대우조선해양과 현대모비스 등이 참가하지만, 민주노총의 주축인 현대기아차 등 완성차업계 노조는 참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일부 노조 간부들만 동참할 예정이어서 파업동력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총파업은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이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하는 방안이 나온데 따른 것입니다.

내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이 안이 의결될 경우 임금이 줄고 과로를 막을 수 없다는 게 민주노총의 주장입니다.

정부는 불법 행위에 대해선 강경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이낙연 총리는 어제 국무회의에서 총파업을 자제하고 사회적 대화에 동참해달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합법적인 파업과 집회는 보장하지만, 불법행위가 생기면 엄정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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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주노총 오늘 전국 총파업…완성차 업계는 ‘쏙’
    • 입력 2019-03-06 06:22:28
    • 수정2019-03-06 08: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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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민주노총이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 확대에 반대하며 오늘 하루 전국 총파업에 돌입합니다.

내일(7일) 탄력근로제를 의결할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 압력을 주겠다는 계획인데, 완성차 업계가 사실상 파업에 불참하는 등 파업동력은 다소 떨어져 보입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노동법 개악 저지를 목표로 민주노총이 오늘 하루 전국 총파업을 실시합니다.

수도권 지역 조합원 3천여 명은 오후 4시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집회를 열 예정입니다.

또 다른 전국 13곳에서도 총파업 집회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이번 총파업에는 대우조선해양과 현대모비스 등이 참가하지만, 민주노총의 주축인 현대기아차 등 완성차업계 노조는 참가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일부 노조 간부들만 동참할 예정이어서 파업동력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총파업은 탄력근로제 단위 기간이 3개월에서 6개월로 확대하는 방안이 나온데 따른 것입니다.

내일 경제사회노동위원회에서 이 안이 의결될 경우 임금이 줄고 과로를 막을 수 없다는 게 민주노총의 주장입니다.

정부는 불법 행위에 대해선 강경대응을 예고했습니다.

이낙연 총리는 어제 국무회의에서 총파업을 자제하고 사회적 대화에 동참해달라고 밝혔습니다.

또 이재갑 고용노동부 장관은 합법적인 파업과 집회는 보장하지만, 불법행위가 생기면 엄정대응하겠다고 경고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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