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오늘은 우리가 테니스 대회 ‘볼 도그’!

입력 2019.03.06 (06:51) 수정 2019.03.06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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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테니스장에 난데없이 한 무리의 견공들이 나타났는데요.

공이 코트 밖으로 나가거나 그물에 걸리자 즉시 번개같이 달려나가 공을 물고 진행요원에게 정확히 전달합니다.

이들은 올해 브라질 테니스 오픈에서 볼 보이 역할을 맡아 훈련 중인 일명 '볼 도그(ball dog)'입니다.

원래는 길거리에 버려졌다가 보호 단체에 의해 구조된 유기견들인데요.

지난 2016년, 주최 측이 유기동물에 대한 선입견을 개선하고 입양을 장려하기 위해 대회 시범 경기 동안 특별히 훈련받은 유기견들에게 볼 보이 임무를 맡겼는데요.

이것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아예 고정 행사로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조금 서툴 때도 있지만 최선을 다해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는 유기견들!

선수들보다 귀여운 볼 도그들에게 관중들의 시선이 쏠리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지금까지 <디지털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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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디지털 광장] 오늘은 우리가 테니스 대회 ‘볼 도그’!
    • 입력 2019-03-06 06:53:03
    • 수정2019-03-06 08:0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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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질 상파울루의 한 테니스장에 난데없이 한 무리의 견공들이 나타났는데요.

공이 코트 밖으로 나가거나 그물에 걸리자 즉시 번개같이 달려나가 공을 물고 진행요원에게 정확히 전달합니다.

이들은 올해 브라질 테니스 오픈에서 볼 보이 역할을 맡아 훈련 중인 일명 '볼 도그(ball dog)'입니다.

원래는 길거리에 버려졌다가 보호 단체에 의해 구조된 유기견들인데요.

지난 2016년, 주최 측이 유기동물에 대한 선입견을 개선하고 입양을 장려하기 위해 대회 시범 경기 동안 특별히 훈련받은 유기견들에게 볼 보이 임무를 맡겼는데요.

이것이 큰 호응을 얻으면서 아예 고정 행사로 자리 잡았다고 합니다.

조금 서툴 때도 있지만 최선을 다해 자신의 임무를 수행하는 유기견들!

선수들보다 귀여운 볼 도그들에게 관중들의 시선이 쏠리는 건 아닌지 모르겠네요.

지금까지 <디지털광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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