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8g으로 태어나 건강하게 퇴원한 일본 아기

입력 2019.03.06 (09:48) 수정 2019.03.06 (09:5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일본에서 268그램으로 태어났던 아기가 있는데요.

건강하게 퇴원한 남자 아기로는 세계에서 가장 작게 태어난 아기입니다.

[리포트]

이 아기가 태어난 것은 지난해 8월.

임신 24주만에 탯줄 혈류가 약해져 제왕절개로 태어났습니다.

태어났을 당시, 숨을 쉬지 않아 인공호흡기로 겨우 목숨을 구했습니다.

병원측은 아기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검사와 치료를 최소한으로 줄였습니다.

[아리미쓰/담당 의사 : "심장과 호흡, 소변 양 등을 관찰해 가능한 한 혈액검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노심초사한 아기 엄마와 아빠는 거의 매일 병원을 찾아 아기를 두손으로 감싼 채 계속 말을 걸었습니다.

아기는 부모가 손을 대기만 해도 호흡과 맥이 안정됐다고 합니다.

덕분에 아기는 6개월만에 3,238그램으로 성장해 지난달 퇴원했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이렇게 작은 아기가 건강하게 퇴원했다는 사실이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268g으로 태어나 건강하게 퇴원한 일본 아기
    • 입력 2019-03-06 09:49:11
    • 수정2019-03-06 09:52:05
    930뉴스
[앵커]

일본에서 268그램으로 태어났던 아기가 있는데요.

건강하게 퇴원한 남자 아기로는 세계에서 가장 작게 태어난 아기입니다.

[리포트]

이 아기가 태어난 것은 지난해 8월.

임신 24주만에 탯줄 혈류가 약해져 제왕절개로 태어났습니다.

태어났을 당시, 숨을 쉬지 않아 인공호흡기로 겨우 목숨을 구했습니다.

병원측은 아기에 대한 부담을 줄이기 위해 검사와 치료를 최소한으로 줄였습니다.

[아리미쓰/담당 의사 : "심장과 호흡, 소변 양 등을 관찰해 가능한 한 혈액검사를 하지 않았습니다."]

노심초사한 아기 엄마와 아빠는 거의 매일 병원을 찾아 아기를 두손으로 감싼 채 계속 말을 걸었습니다.

아기는 부모가 손을 대기만 해도 호흡과 맥이 안정됐다고 합니다.

덕분에 아기는 6개월만에 3,238그램으로 성장해 지난달 퇴원했습니다.

병원 관계자는 이렇게 작은 아기가 건강하게 퇴원했다는 사실이 다른 사람들에게 희망을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