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초미세먼지 ‘매우나쁨~나쁨’ 이어져

[앵커]

제주도엔 비가 내리면서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졌습니다.

하지만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은 여전히 매우 나쁨 수준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노은지 기상캐스터가 전합니다.

[리포트]

경칩 절기인 오늘도 미세먼지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보시는 것처럼 수도권을 비롯한 전국 대부분 지역이 붉은 색의 매우 나쁨 수준까지 높아졌습니다.

경기도의 초미세먼지 농도 136마이크로그램, 서울 131마이크로그램 등 130을 넘어 평상시 다섯배 이상 높은 수준입니다.

충북 129, 전북 120, 경북도 100을 넘어 매우 나쁨 단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

오후에도 중부와 전북, 경북에선 매우 나쁨 수준이 이어지겠습니다.

제주와 남해안지역엔 낮까지 비가 내리겠는데요.

비가 내리면서 제주도는 미세먼지 농도 보통 수준을 회복했고, 전남과 경남도 농도가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강원도엔 오늘 늦은 오후부터 내일 아침 사이 동풍이 불면서 눈이 내리겠는데요.

5에서 최고 15센티미터의 많은 눈이 예상돼 미세먼지 농도는 차츰 낮아지겠지만 폭설에 대비하셔야겠습니다.

기상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