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주택에 친환경 보일러 의무화” 추진
입력 2019.03.07 (07:34)
수정 2019.03.07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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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환경부와 서울시가 모든 주택에 친환경 보일러를 의무 사용하도록 강제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재난 수준의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가정용 보일러의 배출양도 잡아야 한다는 구상입니다.
문예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시내의 한 주택가 골목입니다.
가정용 보일러의 배기가스 배출구가 이렇게 골목 쪽으로 나와 있습니다.
이 배출구에서 질소산화물 등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 물질이 뿜어져 나옵니다.
실제, 서울시의 초미세먼지 배출원 중 난방·발전 부문이 39%로 가장 높습니다.
자동차와 날림 먼지를 훌쩍 넘는 배출량입니다.
이 중 절반 가까이를 가정용 보일러가 차지합니다.
특히 낡고 오래된 보일러가 큰 문제입니다.
최근 개발된 친환경 보일러보다 배출 농도가 8배 이상 높습니다.
서울에서만 백30만 가구, 열 집 중 네 집이 낡고 오래된 보일러를 씁니다.
환경부와 서울시는 이런 보일러를 교체할 때 반드시 친환경 제품만 쓰도록 법을 개정할 계획입니다.
보일러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4분의 1로 줄이겠다는 목표입니다.
보일러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허용 기준을 새로 만들고, 기준에 못 미치는 보일러는 유통을 금지하는 방안을 포함합니다.
이르면 내년부터 수도권 전역에 시행됩니다.
[신용승/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장 :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배출량 기여도뿐 아니라 주민들에 미치는 건강 위해도 저감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친환경 보일러가 일반 제품보다 30만 원 정도 비싼 만큼 저소득층에게 주는 지원금을 늘리는 방안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환경부와 서울시가 모든 주택에 친환경 보일러를 의무 사용하도록 강제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재난 수준의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가정용 보일러의 배출양도 잡아야 한다는 구상입니다.
문예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시내의 한 주택가 골목입니다.
가정용 보일러의 배기가스 배출구가 이렇게 골목 쪽으로 나와 있습니다.
이 배출구에서 질소산화물 등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 물질이 뿜어져 나옵니다.
실제, 서울시의 초미세먼지 배출원 중 난방·발전 부문이 39%로 가장 높습니다.
자동차와 날림 먼지를 훌쩍 넘는 배출량입니다.
이 중 절반 가까이를 가정용 보일러가 차지합니다.
특히 낡고 오래된 보일러가 큰 문제입니다.
최근 개발된 친환경 보일러보다 배출 농도가 8배 이상 높습니다.
서울에서만 백30만 가구, 열 집 중 네 집이 낡고 오래된 보일러를 씁니다.
환경부와 서울시는 이런 보일러를 교체할 때 반드시 친환경 제품만 쓰도록 법을 개정할 계획입니다.
보일러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4분의 1로 줄이겠다는 목표입니다.
보일러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허용 기준을 새로 만들고, 기준에 못 미치는 보일러는 유통을 금지하는 방안을 포함합니다.
이르면 내년부터 수도권 전역에 시행됩니다.
[신용승/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장 :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배출량 기여도뿐 아니라 주민들에 미치는 건강 위해도 저감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친환경 보일러가 일반 제품보다 30만 원 정도 비싼 만큼 저소득층에게 주는 지원금을 늘리는 방안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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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도권 주택에 친환경 보일러 의무화”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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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3-07 07:58:22
[앵커]
환경부와 서울시가 모든 주택에 친환경 보일러를 의무 사용하도록 강제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재난 수준의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가정용 보일러의 배출양도 잡아야 한다는 구상입니다.
문예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시내의 한 주택가 골목입니다.
가정용 보일러의 배기가스 배출구가 이렇게 골목 쪽으로 나와 있습니다.
이 배출구에서 질소산화물 등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 물질이 뿜어져 나옵니다.
실제, 서울시의 초미세먼지 배출원 중 난방·발전 부문이 39%로 가장 높습니다.
자동차와 날림 먼지를 훌쩍 넘는 배출량입니다.
이 중 절반 가까이를 가정용 보일러가 차지합니다.
특히 낡고 오래된 보일러가 큰 문제입니다.
최근 개발된 친환경 보일러보다 배출 농도가 8배 이상 높습니다.
서울에서만 백30만 가구, 열 집 중 네 집이 낡고 오래된 보일러를 씁니다.
환경부와 서울시는 이런 보일러를 교체할 때 반드시 친환경 제품만 쓰도록 법을 개정할 계획입니다.
보일러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4분의 1로 줄이겠다는 목표입니다.
보일러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허용 기준을 새로 만들고, 기준에 못 미치는 보일러는 유통을 금지하는 방안을 포함합니다.
이르면 내년부터 수도권 전역에 시행됩니다.
[신용승/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장 :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배출량 기여도뿐 아니라 주민들에 미치는 건강 위해도 저감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친환경 보일러가 일반 제품보다 30만 원 정도 비싼 만큼 저소득층에게 주는 지원금을 늘리는 방안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환경부와 서울시가 모든 주택에 친환경 보일러를 의무 사용하도록 강제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재난 수준의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가정용 보일러의 배출양도 잡아야 한다는 구상입니다.
문예슬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서울 시내의 한 주택가 골목입니다.
가정용 보일러의 배기가스 배출구가 이렇게 골목 쪽으로 나와 있습니다.
이 배출구에서 질소산화물 등 미세먼지의 주요 원인 물질이 뿜어져 나옵니다.
실제, 서울시의 초미세먼지 배출원 중 난방·발전 부문이 39%로 가장 높습니다.
자동차와 날림 먼지를 훌쩍 넘는 배출량입니다.
이 중 절반 가까이를 가정용 보일러가 차지합니다.
특히 낡고 오래된 보일러가 큰 문제입니다.
최근 개발된 친환경 보일러보다 배출 농도가 8배 이상 높습니다.
서울에서만 백30만 가구, 열 집 중 네 집이 낡고 오래된 보일러를 씁니다.
환경부와 서울시는 이런 보일러를 교체할 때 반드시 친환경 제품만 쓰도록 법을 개정할 계획입니다.
보일러 질소산화물 배출량을 4분의 1로 줄이겠다는 목표입니다.
보일러의 대기오염물질 배출 허용 기준을 새로 만들고, 기준에 못 미치는 보일러는 유통을 금지하는 방안을 포함합니다.
이르면 내년부터 수도권 전역에 시행됩니다.
[신용승/서울시 보건환경연구원장 :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할 경우 배출량 기여도뿐 아니라 주민들에 미치는 건강 위해도 저감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됩니다."]
정부는 친환경 보일러가 일반 제품보다 30만 원 정도 비싼 만큼 저소득층에게 주는 지원금을 늘리는 방안도 함께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KBS 뉴스 문예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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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예슬 기자 moonst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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