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임시국회 개회…‘미세먼지 법안’ 우선 처리

입력 2019.03.07 (12:04) 수정 2019.03.07 (13: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올해 들어 공전을 거듭해온 국회가 오늘 3월 임시국회 개회식을 열고 의사일정을 시작합니다.

여야는 당장 다음 주 13일 본회의에서 미세먼지 관련 법안을 우선 처리하기로 하고, 오늘 오후에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두 달의 공전 끝에 올해 첫 국회가 문을 엽니다.

오후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사 일정을 시작하는 여야는 미세먼지 관련 법안 논의를 우선 순위에 두고 있습니다.

일단 어제 여야 원내대표간 회동에서 오는 13일 본회의에서 미세먼지 관련 법안을 처리하자는 데에는 의견을 모은 상태입니다.

다만 미세먼지 대책이나 원인에 대한 진단에서는 여야가 엇갈린 입장입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오늘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임시국회에서 재난관리법 등 '미세먼지 5법'부터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정부는 취약계층 마스크 지원 등을 예비비로 집행하기 바란다면서, 대책에 필요하다고 요청이 오면 야당과 협의해 추경 편성에도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정부 대책이 안일한 수준이고 특히 중국발 미세먼지를 막지 못하는 외교정책이 문제라는 데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미세먼지 문제를 점검하면서 이 정권의 외교 역량이 형편없다는 점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야는 일단 오늘 오후에 각당 정책위의장들이 회동을 갖고, 미세먼지 관련 법안의 처리를 위해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협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3월 임시국회 개회…‘미세먼지 법안’ 우선 처리
    • 입력 2019-03-07 12:06:01
    • 수정2019-03-07 13:08:01
    뉴스 12
[앵커]

올해 들어 공전을 거듭해온 국회가 오늘 3월 임시국회 개회식을 열고 의사일정을 시작합니다.

여야는 당장 다음 주 13일 본회의에서 미세먼지 관련 법안을 우선 처리하기로 하고, 오늘 오후에 구체적인 내용을 협의하기로 했습니다.

강나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두 달의 공전 끝에 올해 첫 국회가 문을 엽니다.

오후 개회식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의사 일정을 시작하는 여야는 미세먼지 관련 법안 논의를 우선 순위에 두고 있습니다.

일단 어제 여야 원내대표간 회동에서 오는 13일 본회의에서 미세먼지 관련 법안을 처리하자는 데에는 의견을 모은 상태입니다.

다만 미세먼지 대책이나 원인에 대한 진단에서는 여야가 엇갈린 입장입니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는 오늘 정책조정회의에서 이번 임시국회에서 재난관리법 등 '미세먼지 5법'부터 처리하겠다는 방침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정부는 취약계층 마스크 지원 등을 예비비로 집행하기 바란다면서, 대책에 필요하다고 요청이 오면 야당과 협의해 추경 편성에도 나서겠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자유한국당은 정부 대책이 안일한 수준이고 특히 중국발 미세먼지를 막지 못하는 외교정책이 문제라는 데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황교안 대표는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미세먼지 문제를 점검하면서 이 정권의 외교 역량이 형편없다는 점을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여야는 일단 오늘 오후에 각당 정책위의장들이 회동을 갖고, 미세먼지 관련 법안의 처리를 위해 구체적인 내용에 대한 협의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KBS 뉴스 강나루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