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국 문물 361점 반환”

입력 2019.03.07 (12:51) 수정 2019.03.07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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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근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중국 문물 반환식'이 열렸습니다.

미국은 중국에 유실된 문물 361점을 돌려줬습니다.

[리포트]

이번에 반환된 문물은 신석기 부터 청나라 시대 사이의 석기와 청동기, 도자기 등으로 대부분 무덤에서 도굴된 것들입니다.

미 연방조사국이 지난 2014년 개인 소장가의 집에서 찾아냈는데요.

중미 양국이 지난 2009년 관련 양해 각서에 서명한 이후 세 번째 반환이자, 최대 규모입니다.

첫 번째는 2011년 3월 수나라 때의 진흙 말, 송나라 때의 관음상 등 14점이 반환됐고, 2015년 12월에 이뤄진 두 번째 반환에는 옥기와 청동기, 고생물 화석 등 당나라 때와 그 이전의 유물들로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후빙/중국 국가 문물국 부국장 : "이번 반환은 1,2차 때보다 문물의 종류와 수가 훨씬 많은 361점이나 됩니다."]

유네스코 통계를 보면 전 세계 47개 국가의 박물관 200여 곳에 소장된 문물 가운데 중국 문물이 164만 건이나 됩니다.

해외 민간인이 소장하고 있는 중국의 유실 문물은 이보다 열 배 이상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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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국, 중국 문물 361점 반환”
    • 입력 2019-03-07 12:53:35
    • 수정2019-03-07 13:08:47
    뉴스 12
[앵커]

최근 미국 인디애나폴리스에서 '중국 문물 반환식'이 열렸습니다.

미국은 중국에 유실된 문물 361점을 돌려줬습니다.

[리포트]

이번에 반환된 문물은 신석기 부터 청나라 시대 사이의 석기와 청동기, 도자기 등으로 대부분 무덤에서 도굴된 것들입니다.

미 연방조사국이 지난 2014년 개인 소장가의 집에서 찾아냈는데요.

중미 양국이 지난 2009년 관련 양해 각서에 서명한 이후 세 번째 반환이자, 최대 규모입니다.

첫 번째는 2011년 3월 수나라 때의 진흙 말, 송나라 때의 관음상 등 14점이 반환됐고, 2015년 12월에 이뤄진 두 번째 반환에는 옥기와 청동기, 고생물 화석 등 당나라 때와 그 이전의 유물들로 역사적 가치가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후빙/중국 국가 문물국 부국장 : "이번 반환은 1,2차 때보다 문물의 종류와 수가 훨씬 많은 361점이나 됩니다."]

유네스코 통계를 보면 전 세계 47개 국가의 박물관 200여 곳에 소장된 문물 가운데 중국 문물이 164만 건이나 됩니다.

해외 민간인이 소장하고 있는 중국의 유실 문물은 이보다 열 배 이상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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