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양로원서 70대 남성이 4명에 흉기 난동 뒤 투신
입력 2019.03.08 (17:17)
수정 2019.03.08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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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울산의 한 양로원에서 70대 남성이 함께 입소해 있던 남성 4명을 흉기로 찌른 뒤 투신해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동료들과 다퉜다는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홍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0시 10분쯤,
울산시 울주군 두동면의 한 양로원에서 78살 오 모 씨가 같은 방에서 잠을 자던 동료 78살 김 모 씨 등 4명을 흉기로 찔렀습니다.
오 씨는 범행 뒤 2층 창문에서 뛰어내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머리를 크게 다쳐 숨졌습니다.
흉기에 찔린 4명은 목 부위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재갑/피해자 : "옷에 피가 묻어서 피가 막 묻어서 잠을 깼어. 밤에 경비실 소장한테 얘기해서 (도움을 받았어요.)"]
오 씨는 치매와 우울증 소견을 받아 2006년 해당 양로원에 들어왔고, 평소 말수가 적은 편이었다고 양로원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오 씨가 범행 전날 아침 배식시간에 피해자 중 한 명과 다퉜다는 양로원 관계자의 진술을 받았습니다.
[경찰 관계자 : "서로 간에 그런 다툼으로 인해서 상담도 많이 받았네요. 다른 원인은 없고 이 사람 상담일지나 피해자들 (진술도) 다 같은 그런 내용입니다…."]
경찰은 피해자들과 양로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흉기 관리 여부 등 평소 입소자들에 대한 관리 감독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홍희입니다.
울산의 한 양로원에서 70대 남성이 함께 입소해 있던 남성 4명을 흉기로 찌른 뒤 투신해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동료들과 다퉜다는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홍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0시 10분쯤,
울산시 울주군 두동면의 한 양로원에서 78살 오 모 씨가 같은 방에서 잠을 자던 동료 78살 김 모 씨 등 4명을 흉기로 찔렀습니다.
오 씨는 범행 뒤 2층 창문에서 뛰어내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머리를 크게 다쳐 숨졌습니다.
흉기에 찔린 4명은 목 부위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재갑/피해자 : "옷에 피가 묻어서 피가 막 묻어서 잠을 깼어. 밤에 경비실 소장한테 얘기해서 (도움을 받았어요.)"]
오 씨는 치매와 우울증 소견을 받아 2006년 해당 양로원에 들어왔고, 평소 말수가 적은 편이었다고 양로원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오 씨가 범행 전날 아침 배식시간에 피해자 중 한 명과 다퉜다는 양로원 관계자의 진술을 받았습니다.
[경찰 관계자 : "서로 간에 그런 다툼으로 인해서 상담도 많이 받았네요. 다른 원인은 없고 이 사람 상담일지나 피해자들 (진술도) 다 같은 그런 내용입니다…."]
경찰은 피해자들과 양로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흉기 관리 여부 등 평소 입소자들에 대한 관리 감독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홍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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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양로원서 70대 남성이 4명에 흉기 난동 뒤 투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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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3-08 17:19:23
- 수정2019-03-08 17:27:33

[앵커]
울산의 한 양로원에서 70대 남성이 함께 입소해 있던 남성 4명을 흉기로 찌른 뒤 투신해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동료들과 다퉜다는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홍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0시 10분쯤,
울산시 울주군 두동면의 한 양로원에서 78살 오 모 씨가 같은 방에서 잠을 자던 동료 78살 김 모 씨 등 4명을 흉기로 찔렀습니다.
오 씨는 범행 뒤 2층 창문에서 뛰어내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머리를 크게 다쳐 숨졌습니다.
흉기에 찔린 4명은 목 부위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재갑/피해자 : "옷에 피가 묻어서 피가 막 묻어서 잠을 깼어. 밤에 경비실 소장한테 얘기해서 (도움을 받았어요.)"]
오 씨는 치매와 우울증 소견을 받아 2006년 해당 양로원에 들어왔고, 평소 말수가 적은 편이었다고 양로원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오 씨가 범행 전날 아침 배식시간에 피해자 중 한 명과 다퉜다는 양로원 관계자의 진술을 받았습니다.
[경찰 관계자 : "서로 간에 그런 다툼으로 인해서 상담도 많이 받았네요. 다른 원인은 없고 이 사람 상담일지나 피해자들 (진술도) 다 같은 그런 내용입니다…."]
경찰은 피해자들과 양로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흉기 관리 여부 등 평소 입소자들에 대한 관리 감독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홍희입니다.
울산의 한 양로원에서 70대 남성이 함께 입소해 있던 남성 4명을 흉기로 찌른 뒤 투신해 숨졌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이 동료들과 다퉜다는 관계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김홍희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늘 새벽 0시 10분쯤,
울산시 울주군 두동면의 한 양로원에서 78살 오 모 씨가 같은 방에서 잠을 자던 동료 78살 김 모 씨 등 4명을 흉기로 찔렀습니다.
오 씨는 범행 뒤 2층 창문에서 뛰어내려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머리를 크게 다쳐 숨졌습니다.
흉기에 찔린 4명은 목 부위 등을 다쳐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지만,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정재갑/피해자 : "옷에 피가 묻어서 피가 막 묻어서 잠을 깼어. 밤에 경비실 소장한테 얘기해서 (도움을 받았어요.)"]
오 씨는 치매와 우울증 소견을 받아 2006년 해당 양로원에 들어왔고, 평소 말수가 적은 편이었다고 양로원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경찰은 오 씨가 범행 전날 아침 배식시간에 피해자 중 한 명과 다퉜다는 양로원 관계자의 진술을 받았습니다.
[경찰 관계자 : "서로 간에 그런 다툼으로 인해서 상담도 많이 받았네요. 다른 원인은 없고 이 사람 상담일지나 피해자들 (진술도) 다 같은 그런 내용입니다…."]
경찰은 피해자들과 양로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건 경위를 파악하는 한편 흉기 관리 여부 등 평소 입소자들에 대한 관리 감독이 제대로 이뤄졌는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김홍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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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희 기자 mo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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