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안 진영·중기 박영선 등 장관 7명 교체…출범 후 최대 폭

입력 2019.03.08 (21:10) 수정 2019.03.0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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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7개 부처 장관을 바꾸는, 취임 이후 가장 큰 폭의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집권 3년차를 맞아 2기 내각 구성을 마친 건데요.

현역 의원으론 민주당 진영, 박영선 의원이 각각 행정안전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내정됐습니다.

김지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장 관심을 끈 현역 의원 입각은 두 명에 그쳤습니다.

4선인 진영 의원이 행안부 장관에, 같은 4선의 박영선 의원은 중소벤처부 장관에 내정됐습니다.

[진영/행안부 장관 후보자 : "핵심 과제인 자치 분권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박영선/중소벤처부 장관 후보자 : "모든 일에 어려운 난국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박근혜 정부에서 새누리당 소속으로 초대 복지부 장관을 지낸 진 의원은 이번엔 당과 정권, 부처를 모두 바꿔 장관을 맡게 됐습니다.

두 의원 모두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막판까지 문체부 장관 후보로 거론됐던 우상호 의원은 개각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청와대는 여러가지가 고려됐지만, 우 의원이 필요하다는 당의 요청이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문체부 장관 후보자엔 노무현 정부 때 문광부 차관을 지낸 박양우 중앙대 교수가, 통일부는 김연철 통일연구원장, 국토교통부는 최정호 전 전북 정무부지사가 낙점됐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조동호 카이스트교수, 해수부는 문성혁 세계 해사대 교수가 후보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번 개각은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 만으로, 현 정부 들어 가장 큰 폭 입니다.

이로써 정부 18개 부처 가운데 초대 장관은 외교와 법무.복지 3곳만 남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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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행안 진영·중기 박영선 등 장관 7명 교체…출범 후 최대 폭
    • 입력 2019-03-08 21:11:51
    • 수정2019-03-08 21:5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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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7개 부처 장관을 바꾸는, 취임 이후 가장 큰 폭의 개각을 단행했습니다.

집권 3년차를 맞아 2기 내각 구성을 마친 건데요.

현역 의원으론 민주당 진영, 박영선 의원이 각각 행정안전부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에 내정됐습니다.

김지선 기자입니다.

[리포트]

가장 관심을 끈 현역 의원 입각은 두 명에 그쳤습니다.

4선인 진영 의원이 행안부 장관에, 같은 4선의 박영선 의원은 중소벤처부 장관에 내정됐습니다.

[진영/행안부 장관 후보자 : "핵심 과제인 자치 분권과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박영선/중소벤처부 장관 후보자 : "모든 일에 어려운 난국을 헤쳐 나갈 수 있도록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박근혜 정부에서 새누리당 소속으로 초대 복지부 장관을 지낸 진 의원은 이번엔 당과 정권, 부처를 모두 바꿔 장관을 맡게 됐습니다.

두 의원 모두 내년 총선에 출마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막판까지 문체부 장관 후보로 거론됐던 우상호 의원은 개각 명단에서 빠졌습니다.

청와대는 여러가지가 고려됐지만, 우 의원이 필요하다는 당의 요청이 가장 큰 이유라고 설명했습니다.

문체부 장관 후보자엔 노무현 정부 때 문광부 차관을 지낸 박양우 중앙대 교수가, 통일부는 김연철 통일연구원장, 국토교통부는 최정호 전 전북 정무부지사가 낙점됐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조동호 카이스트교수, 해수부는 문성혁 세계 해사대 교수가 후보자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번 개각은 지난해 8월 이후 7개월 만으로, 현 정부 들어 가장 큰 폭 입니다.

이로써 정부 18개 부처 가운데 초대 장관은 외교와 법무.복지 3곳만 남게 됐습니다.

KBS 뉴스 김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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