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끗하지만 다소 쌀쌀한 밤 공기…내일 전국 비

[앵커]

그럼 이런 날이 얼마나 지속될 지가 궁금합니다.

오늘(9일)밤부터는 비 소식도 예보돼 있던데..청계천에 나가있는 중계차 연결해서 날씨 전망 알아보겠습니다.

오수진 캐스터! 공기가 깨끗해지긴 했는데, 아직은 좀 쌀쌀하죠?

[리포트]

네, 밤 공기가 차갑긴 하지만, 일단 숨을 좀 돌릴 수 있다는 생각에 견딜만 합니다.

오늘(9일) 대부분 지역에서 초미세먼지 농도가 한자릿수로 떨어지기도 했고요.

지금도 대기질은 활동하기 무난한 수준인데요.

현재 서울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26마이크로그램으로 '보통' 단계에 머물러 있습니다.

앞서 쾌청한 하늘 아래 성큼 찾아온 따사로운 봄 풍경을 둘러보셨을텐데요.

하지만, 해가 지고 난 뒤에는 기온이 빠른 속도로 떨어지고 있습니다.

온화한 봄날씨에 맞춰 입고 나온 시민들의 옷차림이 밤에는 다소 부족해보이기도 하는데요.

15도 이상 벌어지는 큰 일교차때문에 낮보다는 확실히 야외활동을 즐기는 인파가 많이 줄었습니다.

일요일인 내일(10일)도 미세먼지 걱정은 없겠습니다.

다만, 비 예보가 있기 때문에 외출 계획을 하신다면, 기상정보를 꼼꼼하게 챙기셔야겠습니다.

현재 제주도에 비가 내리고 있는 가운데 밤사이 비는 대부분 지역으로 확대되겠는데요.

특히 이번에는 제주도와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꽤 많은 비가 집중되는 가운데, 강풍과 벼락이 동반되겠습니다.

그리고 비는 밤에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지금까지 청계광장에서 날씨 전해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