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경제발전 절박”…트럼프 “좋은 관계” 신중 행보
입력 2019.03.09 (21:11)
수정 2019.03.09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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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하노이 정상회담 이후 북미 양측의 행보는 '신중한 탐색전' 양상입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경제 발전'을 다시 강조해 북미협상의 끈을 놓지 않았고,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장 복구 움직임에 경고를 보내면서도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선중앙TV/오늘 : "제2차 전국 당 초급선전일꾼대회가 6일과 7일 평양체육관에서 진행되었다."]
전국 당 선전 간부 대회에 보낸 서한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경제발전보다 더 절박한 임무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TV/오늘 : "혁신의 물길, 경쟁의 물길을 지펴 올린다면 무슨 일이든지 다 해 낼 수 있으며 현재 우리가 당면하게 내세운 경제 건설의 목표를 점령하는 것도 문제로 되지 않을 것으로 강조했다."]
합의 없이 끝난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정세를 급격히 악화시키지는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성장/세종연구소 연구기획본부장 : "앞으로의 상황을 안정적으로 가져가겠다는 입장에서 경제에 상당히 많은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북미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하면서도 대외 정세가 악화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움직임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김 위원장과의 관계부터 얘기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김정은 위원장과의 관계는 매우 좋습니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흘 째 '실망'이란 표현으로 경고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무슨 일이 있을지 지켜봅시다. 하지만 만약 (미사일) 시험이 있다면 매우 실망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남북 이산가족 화상상봉과 관련해 장비 반출 등 제재 면제를 승인했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하노이 정상회담 이후 북미 양측의 행보는 '신중한 탐색전' 양상입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경제 발전'을 다시 강조해 북미협상의 끈을 놓지 않았고,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장 복구 움직임에 경고를 보내면서도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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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중앙TV/오늘 : "제2차 전국 당 초급선전일꾼대회가 6일과 7일 평양체육관에서 진행되었다."]
전국 당 선전 간부 대회에 보낸 서한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경제발전보다 더 절박한 임무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TV/오늘 : "혁신의 물길, 경쟁의 물길을 지펴 올린다면 무슨 일이든지 다 해 낼 수 있으며 현재 우리가 당면하게 내세운 경제 건설의 목표를 점령하는 것도 문제로 되지 않을 것으로 강조했다."]
합의 없이 끝난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정세를 급격히 악화시키지는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성장/세종연구소 연구기획본부장 : "앞으로의 상황을 안정적으로 가져가겠다는 입장에서 경제에 상당히 많은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북미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하면서도 대외 정세가 악화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움직임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김 위원장과의 관계부터 얘기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김정은 위원장과의 관계는 매우 좋습니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흘 째 '실망'이란 표현으로 경고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무슨 일이 있을지 지켜봅시다. 하지만 만약 (미사일) 시험이 있다면 매우 실망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남북 이산가족 화상상봉과 관련해 장비 반출 등 제재 면제를 승인했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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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노이 정상회담 이후 북미 양측의 행보는 '신중한 탐색전' 양상입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경제 발전'을 다시 강조해 북미협상의 끈을 놓지 않았고,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장 복구 움직임에 경고를 보내면서도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선중앙TV/오늘 : "제2차 전국 당 초급선전일꾼대회가 6일과 7일 평양체육관에서 진행되었다."]
전국 당 선전 간부 대회에 보낸 서한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경제발전보다 더 절박한 임무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TV/오늘 : "혁신의 물길, 경쟁의 물길을 지펴 올린다면 무슨 일이든지 다 해 낼 수 있으며 현재 우리가 당면하게 내세운 경제 건설의 목표를 점령하는 것도 문제로 되지 않을 것으로 강조했다."]
합의 없이 끝난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정세를 급격히 악화시키지는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성장/세종연구소 연구기획본부장 : "앞으로의 상황을 안정적으로 가져가겠다는 입장에서 경제에 상당히 많은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북미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하면서도 대외 정세가 악화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움직임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김 위원장과의 관계부터 얘기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김정은 위원장과의 관계는 매우 좋습니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흘 째 '실망'이란 표현으로 경고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무슨 일이 있을지 지켜봅시다. 하지만 만약 (미사일) 시험이 있다면 매우 실망할 것입니다."]
이런 가운데 유엔 안전보장이사회는 남북 이산가족 화상상봉과 관련해 장비 반출 등 제재 면제를 승인했습니다.
KBS 뉴스 이소정입니다.
하노이 정상회담 이후 북미 양측의 행보는 '신중한 탐색전' 양상입니다.
북한 김정은 위원장은 '경제 발전'을 다시 강조해 북미협상의 끈을 놓지 않았고, 트럼프 대통령은 북한의 미사일 발사장 복구 움직임에 경고를 보내면서도 김 위원장과 '좋은 관계'라며 신중한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소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조선중앙TV/오늘 : "제2차 전국 당 초급선전일꾼대회가 6일과 7일 평양체육관에서 진행되었다."]
전국 당 선전 간부 대회에 보낸 서한에서 김정은 위원장은 '경제발전보다 더 절박한 임무는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조선중앙TV/오늘 : "혁신의 물길, 경쟁의 물길을 지펴 올린다면 무슨 일이든지 다 해 낼 수 있으며 현재 우리가 당면하게 내세운 경제 건설의 목표를 점령하는 것도 문제로 되지 않을 것으로 강조했다."]
합의 없이 끝난 2차 북미 정상회담을 직접 언급하지는 않았지만, 정세를 급격히 악화시키지는 않겠다는 뜻을 내비친 것으로 풀이됩니다.
[정성장/세종연구소 연구기획본부장 : "앞으로의 상황을 안정적으로 가져가겠다는 입장에서 경제에 상당히 많은 방점을 두고 있습니다. 북미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피력하면서도 대외 정세가 악화될 가능성에 대해서도 대비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트럼프 대통령도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 복구 움직임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김 위원장과의 관계부터 얘기했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김정은 위원장과의 관계는 매우 좋습니다.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사흘 째 '실망'이란 표현으로 경고의 메시지도 잊지 않았습니다.
[트럼프/미국 대통령 : "무슨 일이 있을지 지켜봅시다. 하지만 만약 (미사일) 시험이 있다면 매우 실망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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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정 기자 sojeong2@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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