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생명, 2년 만에 정규리그 ‘정상 탈환’…“통합 우승 도전!”

입력 2019.03.09 (21:33) 수정 2019.03.09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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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프로배구에선 흥국생명이 2시즌만에 역대 최다인 통산 5번째 정규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에이스 이재영은 동료들로부터 또 동생 이다영으로부터 물세례를 받고도 환하게 웃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흥국생명의 에이스 이재영이 독기를 품고 공을 향해 달려듭니다.

올시즌 FA로 이적해온 백전 노장 김세영도 철벽 블로킹 실력을 선보입니다.

톰시아의 마지막 공격으로 현대건설에 3대 1로 이긴 흥국생명은 2시즌 만에 정규리그에서 우승했습니다.

오늘 경기 MVP에게 물세례를 해주자고 선수들에게 제안했던 이재영은 자신이 그 물세례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쌍둥이 동생 이다영의 질투 섞인 축하 인사를 받는 이재영의 표정엔 장난끼가 가득합니다.

[이다영/이재영 쌍둥이 동생 : "(언니한테 한마디 해 주세요.) 안 해요~"]

[이다영/현대건설 세터 : "축하해, 재영아."]

[이재영/흥국생명 레프트 : "고마워, 영혼이 없다."]

정규리그 역대 최다인 통산 5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린 흥국생명은 전통의 명가라는 자존심을 다시 세웠습니다.

[박미희/흥국생명 감독 : "2년 전에 (정규리그 우승을) 처음 했을 때보다는 차분하다 그럴까요. 선수들도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은데요?"]

흥국생명은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도로공사와 GS칼텍스전 승자와 오는 21일부터 챔피언 결정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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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흥국생명, 2년 만에 정규리그 ‘정상 탈환’…“통합 우승 도전!”
    • 입력 2019-03-09 21:37:03
    • 수정2019-03-09 21:5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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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프로배구에선 흥국생명이 2시즌만에 역대 최다인 통산 5번째 정규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렸습니다.

에이스 이재영은 동료들로부터 또 동생 이다영으로부터 물세례를 받고도 환하게 웃었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흥국생명의 에이스 이재영이 독기를 품고 공을 향해 달려듭니다.

올시즌 FA로 이적해온 백전 노장 김세영도 철벽 블로킹 실력을 선보입니다.

톰시아의 마지막 공격으로 현대건설에 3대 1로 이긴 흥국생명은 2시즌 만에 정규리그에서 우승했습니다.

오늘 경기 MVP에게 물세례를 해주자고 선수들에게 제안했던 이재영은 자신이 그 물세례의 주인공이 됐습니다.

쌍둥이 동생 이다영의 질투 섞인 축하 인사를 받는 이재영의 표정엔 장난끼가 가득합니다.

[이다영/이재영 쌍둥이 동생 : "(언니한테 한마디 해 주세요.) 안 해요~"]

[이다영/현대건설 세터 : "축하해, 재영아."]

[이재영/흥국생명 레프트 : "고마워, 영혼이 없다."]

정규리그 역대 최다인 통산 5번째 우승컵을 들어올린 흥국생명은 전통의 명가라는 자존심을 다시 세웠습니다.

[박미희/흥국생명 감독 : "2년 전에 (정규리그 우승을) 처음 했을 때보다는 차분하다 그럴까요. 선수들도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은데요?"]

흥국생명은 플레이오프에서 만난 도로공사와 GS칼텍스전 승자와 오는 21일부터 챔피언 결정전을 치릅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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