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승리 카톡방 ‘여성 몰카’도 공유…입대 후에도 수사”

입력 2019.03.11 (17:19) 수정 2019.03.1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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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빅뱅의 멤버 승리가 성접대한 정황이 담겼다는 휴대전화 메신저 대화방에 이번에는 '몰카'가 공유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승리의 성매매 알선 혐의를 수사중인 경찰은 불법 영상물 유포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한편,

필요하다면 승리가 입대한 후에도 경찰이 수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이돌그룹 빅뱅의 가수 승리와 승리의 지인인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 등이 포함된 휴대전화 메신저 대화방을 둘러싸고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한 인터넷 매체는 오늘 이 대화방에서 여성을 찍은 몰래카메라 동영상이 공유됐다고 보도했습니다.

2016년 1월 오후 8시 40분쯤 승리의 지인 김모 씨가 20초 분량의 성관계 영상과 사진 등을 올렸고, 승리도 이를 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화방에 참여한 인물들의 윤곽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승리와 유 씨 등 8명이 대화에 참여했는데, 남자 연예인 2명도 대화방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승리의 성매매 알선 혐의를 수사중인 경찰은 이들 연예인 일부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대화방에서 오간 내용이 사실인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승리가 오는 25일 입대 예정인 것과 관련해 경찰은 필요하다면 입대 이후에도 승리와 관련한 수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오늘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입대 전보다는 절차상 여러가지를 더 고려해야 겠지만 국방부와 협의해 경찰이 계속 수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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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찰 “승리 카톡방 ‘여성 몰카’도 공유…입대 후에도 수사”
    • 입력 2019-03-11 17:21:14
    • 수정2019-03-11 17:2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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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빅뱅의 멤버 승리가 성접대한 정황이 담겼다는 휴대전화 메신저 대화방에 이번에는 '몰카'가 공유됐다는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승리의 성매매 알선 혐의를 수사중인 경찰은 불법 영상물 유포 의혹에 대해서도 사실관계를 파악하는 한편,

필요하다면 승리가 입대한 후에도 경찰이 수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수연 기자입니다.

[리포트]

아이돌그룹 빅뱅의 가수 승리와 승리의 지인인 유리홀딩스 유모 대표 등이 포함된 휴대전화 메신저 대화방을 둘러싸고 새로운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한 인터넷 매체는 오늘 이 대화방에서 여성을 찍은 몰래카메라 동영상이 공유됐다고 보도했습니다.

2016년 1월 오후 8시 40분쯤 승리의 지인 김모 씨가 20초 분량의 성관계 영상과 사진 등을 올렸고, 승리도 이를 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대화방에 참여한 인물들의 윤곽도 드러나고 있습니다.

승리와 유 씨 등 8명이 대화에 참여했는데, 남자 연예인 2명도 대화방에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승리의 성매매 알선 혐의를 수사중인 경찰은 이들 연예인 일부를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조사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대화방에서 오간 내용이 사실인지 등을 캐물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승리가 오는 25일 입대 예정인 것과 관련해 경찰은 필요하다면 입대 이후에도 승리와 관련한 수사를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민갑룡 경찰청장은 오늘 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입대 전보다는 절차상 여러가지를 더 고려해야 겠지만 국방부와 협의해 경찰이 계속 수사하겠다"고 말했습니다.

KBS 뉴스 김수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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