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랜드 전 사장 “도움 기대하고 권성동 청탁 들어줘”
입력 2019.03.12 (12:28)
수정 2019.03.1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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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어제 강원랜드에 자신의 지인 등을 채용해달라는 청탁을 한 혐의로 기소된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의 재판이 열렸습니다.
청탁을 받은 것으로 지목된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는데, 최 전 사장은 권 의원의 청탁이 있었다고 법정 증언했습니다.
보도에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열린 권성동 의원의 7차 공판,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이 처음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최 전 사장은 권 의원의 청탁이 있었고, 이를 들어줬다고 진술했습니다.
회사와 지역 사회 현안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기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2년 강원랜드 교육생 선발 과정에서 권 의원 측으로부터 10여 명에 대한 채용 청탁 명단을 전달받고, 인사팀장에게 채용을 지시했다고 구체적으로 밝혔습니다.
특히 청탁을 받고 권 의원의 비서관 김 모 씨를 채용한 것도 인정했습니다.
권 의원 측은 최 전 사장 진술의 신빙성을 지적하며 맞섰습니다.
최 전 사장이 공범으로 다시 기소될 가능성을 걱정해 거짓된 진술을 하고 있단 겁니다.
이 과정에서 최 전 사장이 검찰 조사에는 응하면서 지난해 12월 열린 권 의원 재판에는 나오지 않은 점이 확인되자, 재판부가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법원은 지난 1월, 최 전 사장이 국회의원 등의 청탁을 받고 강원랜드 교육생 선발 과정에 개입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어제 강원랜드에 자신의 지인 등을 채용해달라는 청탁을 한 혐의로 기소된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의 재판이 열렸습니다.
청탁을 받은 것으로 지목된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는데, 최 전 사장은 권 의원의 청탁이 있었다고 법정 증언했습니다.
보도에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열린 권성동 의원의 7차 공판,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이 처음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최 전 사장은 권 의원의 청탁이 있었고, 이를 들어줬다고 진술했습니다.
회사와 지역 사회 현안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기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2년 강원랜드 교육생 선발 과정에서 권 의원 측으로부터 10여 명에 대한 채용 청탁 명단을 전달받고, 인사팀장에게 채용을 지시했다고 구체적으로 밝혔습니다.
특히 청탁을 받고 권 의원의 비서관 김 모 씨를 채용한 것도 인정했습니다.
권 의원 측은 최 전 사장 진술의 신빙성을 지적하며 맞섰습니다.
최 전 사장이 공범으로 다시 기소될 가능성을 걱정해 거짓된 진술을 하고 있단 겁니다.
이 과정에서 최 전 사장이 검찰 조사에는 응하면서 지난해 12월 열린 권 의원 재판에는 나오지 않은 점이 확인되자, 재판부가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법원은 지난 1월, 최 전 사장이 국회의원 등의 청탁을 받고 강원랜드 교육생 선발 과정에 개입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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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3-12 12:51:51
[앵커]
어제 강원랜드에 자신의 지인 등을 채용해달라는 청탁을 한 혐의로 기소된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의 재판이 열렸습니다.
청탁을 받은 것으로 지목된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는데, 최 전 사장은 권 의원의 청탁이 있었다고 법정 증언했습니다.
보도에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열린 권성동 의원의 7차 공판,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이 처음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최 전 사장은 권 의원의 청탁이 있었고, 이를 들어줬다고 진술했습니다.
회사와 지역 사회 현안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기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2년 강원랜드 교육생 선발 과정에서 권 의원 측으로부터 10여 명에 대한 채용 청탁 명단을 전달받고, 인사팀장에게 채용을 지시했다고 구체적으로 밝혔습니다.
특히 청탁을 받고 권 의원의 비서관 김 모 씨를 채용한 것도 인정했습니다.
권 의원 측은 최 전 사장 진술의 신빙성을 지적하며 맞섰습니다.
최 전 사장이 공범으로 다시 기소될 가능성을 걱정해 거짓된 진술을 하고 있단 겁니다.
이 과정에서 최 전 사장이 검찰 조사에는 응하면서 지난해 12월 열린 권 의원 재판에는 나오지 않은 점이 확인되자, 재판부가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법원은 지난 1월, 최 전 사장이 국회의원 등의 청탁을 받고 강원랜드 교육생 선발 과정에 개입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어제 강원랜드에 자신의 지인 등을 채용해달라는 청탁을 한 혐의로 기소된 권성동 자유한국당 의원의 재판이 열렸습니다.
청탁을 받은 것으로 지목된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이 증인으로 출석했는데, 최 전 사장은 권 의원의 청탁이 있었다고 법정 증언했습니다.
보도에 김성수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제 열린 권성동 의원의 7차 공판, 최흥집 전 강원랜드 사장이 처음 증인으로 출석했습니다.
최 전 사장은 권 의원의 청탁이 있었고, 이를 들어줬다고 진술했습니다.
회사와 지역 사회 현안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고 기대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 2012년 강원랜드 교육생 선발 과정에서 권 의원 측으로부터 10여 명에 대한 채용 청탁 명단을 전달받고, 인사팀장에게 채용을 지시했다고 구체적으로 밝혔습니다.
특히 청탁을 받고 권 의원의 비서관 김 모 씨를 채용한 것도 인정했습니다.
권 의원 측은 최 전 사장 진술의 신빙성을 지적하며 맞섰습니다.
최 전 사장이 공범으로 다시 기소될 가능성을 걱정해 거짓된 진술을 하고 있단 겁니다.
이 과정에서 최 전 사장이 검찰 조사에는 응하면서 지난해 12월 열린 권 의원 재판에는 나오지 않은 점이 확인되자, 재판부가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앞서 법원은 지난 1월, 최 전 사장이 국회의원 등의 청탁을 받고 강원랜드 교육생 선발 과정에 개입한 사실이 인정된다며 징역 3년을 선고했습니다.
KBS 뉴스 김성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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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수 기자 ss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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