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립유치원 비리 반년 간 103억 원 추가 적발
입력 2019.03.12 (12:29)
수정 2019.03.12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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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해 대규모 회계 부정 사례가 알려진 뒤에도 사립유치원들의 비리가 끊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국 시도 교육청이 지난 반 년간 적발한 비리 액수가 백3억 원이 넘습니다.
보도에 천효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사립유치원은 원장의 배우자를 행정실장으로 등록했습니다.
자문료로 매달 4백60만 원씩, 2년 8개월간 1억 5천만 원을 지급했습니다.
이 행정실장은 서울 다른 지역의 유치원 원장으로 급여를 받는 상태였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경고 처분과 함께 4천4백여만 원을 회수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서울시 마포구 사립유치원 학부모/음성변조 : "대처는 따로 이야기 없으셨고 그냥 그대로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근무하지도 않은 설립자에게 급여와 휴가비 명목으로 7천 9백여만 원을 지급한 유치원도 있습니다.
광주 지역의 한 유치원은 학부모한테서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비 3천만 원을 받은 뒤 회계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전국 시도교육청이 지난해 9월부터 6개월간 전국 3백 곳의 유치원을 감사한 결과, 92%가 넘는 유치원에서 회계 비리 등이 드러났습니다.
적발 건수만 천2백여 건, 금액은 103억 원에 달합니다.
[박용진/국회 교육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 "회계부정, 사적 사용을 저지른 일부 유치원의 태도에 다시 한 번 분노합니다. 이제라도 유치원 3법 처리 위해서 협조해주시길 것 당부드립니다."]
예산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는 국가회계시스템, 에듀파인 도입을 반대하며 개학 연기 투쟁을 주도했던 이덕선 한유총 이사장은 어제 사임했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지난해 대규모 회계 부정 사례가 알려진 뒤에도 사립유치원들의 비리가 끊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국 시도 교육청이 지난 반 년간 적발한 비리 액수가 백3억 원이 넘습니다.
보도에 천효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사립유치원은 원장의 배우자를 행정실장으로 등록했습니다.
자문료로 매달 4백60만 원씩, 2년 8개월간 1억 5천만 원을 지급했습니다.
이 행정실장은 서울 다른 지역의 유치원 원장으로 급여를 받는 상태였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경고 처분과 함께 4천4백여만 원을 회수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서울시 마포구 사립유치원 학부모/음성변조 : "대처는 따로 이야기 없으셨고 그냥 그대로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근무하지도 않은 설립자에게 급여와 휴가비 명목으로 7천 9백여만 원을 지급한 유치원도 있습니다.
광주 지역의 한 유치원은 학부모한테서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비 3천만 원을 받은 뒤 회계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전국 시도교육청이 지난해 9월부터 6개월간 전국 3백 곳의 유치원을 감사한 결과, 92%가 넘는 유치원에서 회계 비리 등이 드러났습니다.
적발 건수만 천2백여 건, 금액은 103억 원에 달합니다.
[박용진/국회 교육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 "회계부정, 사적 사용을 저지른 일부 유치원의 태도에 다시 한 번 분노합니다. 이제라도 유치원 3법 처리 위해서 협조해주시길 것 당부드립니다."]
예산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는 국가회계시스템, 에듀파인 도입을 반대하며 개학 연기 투쟁을 주도했던 이덕선 한유총 이사장은 어제 사임했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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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3-12 12:5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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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대규모 회계 부정 사례가 알려진 뒤에도 사립유치원들의 비리가 끊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국 시도 교육청이 지난 반 년간 적발한 비리 액수가 백3억 원이 넘습니다.
보도에 천효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사립유치원은 원장의 배우자를 행정실장으로 등록했습니다.
자문료로 매달 4백60만 원씩, 2년 8개월간 1억 5천만 원을 지급했습니다.
이 행정실장은 서울 다른 지역의 유치원 원장으로 급여를 받는 상태였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경고 처분과 함께 4천4백여만 원을 회수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서울시 마포구 사립유치원 학부모/음성변조 : "대처는 따로 이야기 없으셨고 그냥 그대로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근무하지도 않은 설립자에게 급여와 휴가비 명목으로 7천 9백여만 원을 지급한 유치원도 있습니다.
광주 지역의 한 유치원은 학부모한테서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비 3천만 원을 받은 뒤 회계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전국 시도교육청이 지난해 9월부터 6개월간 전국 3백 곳의 유치원을 감사한 결과, 92%가 넘는 유치원에서 회계 비리 등이 드러났습니다.
적발 건수만 천2백여 건, 금액은 103억 원에 달합니다.
[박용진/국회 교육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 "회계부정, 사적 사용을 저지른 일부 유치원의 태도에 다시 한 번 분노합니다. 이제라도 유치원 3법 처리 위해서 협조해주시길 것 당부드립니다."]
예산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는 국가회계시스템, 에듀파인 도입을 반대하며 개학 연기 투쟁을 주도했던 이덕선 한유총 이사장은 어제 사임했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지난해 대규모 회계 부정 사례가 알려진 뒤에도 사립유치원들의 비리가 끊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국 시도 교육청이 지난 반 년간 적발한 비리 액수가 백3억 원이 넘습니다.
보도에 천효정 기자입니다.
[리포트]
이 사립유치원은 원장의 배우자를 행정실장으로 등록했습니다.
자문료로 매달 4백60만 원씩, 2년 8개월간 1억 5천만 원을 지급했습니다.
이 행정실장은 서울 다른 지역의 유치원 원장으로 급여를 받는 상태였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경고 처분과 함께 4천4백여만 원을 회수하라고 명령했습니다.
[서울시 마포구 사립유치원 학부모/음성변조 : "대처는 따로 이야기 없으셨고 그냥 그대로 아무 일 없었다는 듯이..."]
근무하지도 않은 설립자에게 급여와 휴가비 명목으로 7천 9백여만 원을 지급한 유치원도 있습니다.
광주 지역의 한 유치원은 학부모한테서 특성화 프로그램 운영비 3천만 원을 받은 뒤 회계 처리를 제대로 하지 않았습니다.
전국 시도교육청이 지난해 9월부터 6개월간 전국 3백 곳의 유치원을 감사한 결과, 92%가 넘는 유치원에서 회계 비리 등이 드러났습니다.
적발 건수만 천2백여 건, 금액은 103억 원에 달합니다.
[박용진/국회 교육위원회 의원/더불어민주당 : "회계부정, 사적 사용을 저지른 일부 유치원의 태도에 다시 한 번 분노합니다. 이제라도 유치원 3법 처리 위해서 협조해주시길 것 당부드립니다."]
예산을 투명하게 관리할 수 있는 국가회계시스템, 에듀파인 도입을 반대하며 개학 연기 투쟁을 주도했던 이덕선 한유총 이사장은 어제 사임했습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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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효정 기자 ch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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