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휴대전화 10대 중 3대 식중독균 검출”
입력 2019.03.13 (07:33)
수정 2019.03.13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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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은 휴대전화가 하루 종일 손에서 떨어질 일이 없을 정도로 필수품이 됐는데요.
휴대전화가 식중독의 매개체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청소년들이 쓰는 휴대전화를 무작위로 조사했더니 열 대 가운데 세 대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굣길, 학생들 손에 휴대전화가 들려있습니다.
친구들과 얘기하면서도 휴대전화를 손에서 놓지 않습니다.
[초등학생 : "(휴대전화 자주 써요?) 네. 많이 써요. (휴대전화 소독해 본 적 있어요?) 아니요. 그냥 화면만 닦았는데…."]
이렇게 학생들이 많이 쓰는 휴대전화가 식중독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대전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부터 초·중·고등학생 휴대전화 116 대를 무작위로 추출해 조사했더니 30% 인 34 대에서 바실러스 세레우스균과 황색 포도상구균이 검출됐습니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병원성 세균입니다.
면역 체계가 취약한 청소년들은 더 쉽게 감염병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학교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 감염병이 돌면 전파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습니다.
[이태호/대전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사 : "일부 식중독균이 검출됨으로써 휴대전화가 전염병 전파의 매개체가 될 가능성을 확인하였습니다."]
따라서 휴대전화를 만진 후엔 손을 꼭 씻는 게 좋고, 항균 티슈 등으로 휴대전화를 자주 닦아서 소독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요즘은 휴대전화가 하루 종일 손에서 떨어질 일이 없을 정도로 필수품이 됐는데요.
휴대전화가 식중독의 매개체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청소년들이 쓰는 휴대전화를 무작위로 조사했더니 열 대 가운데 세 대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굣길, 학생들 손에 휴대전화가 들려있습니다.
친구들과 얘기하면서도 휴대전화를 손에서 놓지 않습니다.
[초등학생 : "(휴대전화 자주 써요?) 네. 많이 써요. (휴대전화 소독해 본 적 있어요?) 아니요. 그냥 화면만 닦았는데…."]
이렇게 학생들이 많이 쓰는 휴대전화가 식중독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대전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부터 초·중·고등학생 휴대전화 116 대를 무작위로 추출해 조사했더니 30% 인 34 대에서 바실러스 세레우스균과 황색 포도상구균이 검출됐습니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병원성 세균입니다.
면역 체계가 취약한 청소년들은 더 쉽게 감염병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학교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 감염병이 돌면 전파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습니다.
[이태호/대전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사 : "일부 식중독균이 검출됨으로써 휴대전화가 전염병 전파의 매개체가 될 가능성을 확인하였습니다."]
따라서 휴대전화를 만진 후엔 손을 꼭 씻는 게 좋고, 항균 티슈 등으로 휴대전화를 자주 닦아서 소독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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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년 휴대전화 10대 중 3대 식중독균 검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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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3-13 07:38:42
- 수정2019-03-13 07:43:35

[앵커]
요즘은 휴대전화가 하루 종일 손에서 떨어질 일이 없을 정도로 필수품이 됐는데요.
휴대전화가 식중독의 매개체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청소년들이 쓰는 휴대전화를 무작위로 조사했더니 열 대 가운데 세 대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굣길, 학생들 손에 휴대전화가 들려있습니다.
친구들과 얘기하면서도 휴대전화를 손에서 놓지 않습니다.
[초등학생 : "(휴대전화 자주 써요?) 네. 많이 써요. (휴대전화 소독해 본 적 있어요?) 아니요. 그냥 화면만 닦았는데…."]
이렇게 학생들이 많이 쓰는 휴대전화가 식중독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대전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부터 초·중·고등학생 휴대전화 116 대를 무작위로 추출해 조사했더니 30% 인 34 대에서 바실러스 세레우스균과 황색 포도상구균이 검출됐습니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병원성 세균입니다.
면역 체계가 취약한 청소년들은 더 쉽게 감염병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학교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 감염병이 돌면 전파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습니다.
[이태호/대전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사 : "일부 식중독균이 검출됨으로써 휴대전화가 전염병 전파의 매개체가 될 가능성을 확인하였습니다."]
따라서 휴대전화를 만진 후엔 손을 꼭 씻는 게 좋고, 항균 티슈 등으로 휴대전화를 자주 닦아서 소독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요즘은 휴대전화가 하루 종일 손에서 떨어질 일이 없을 정도로 필수품이 됐는데요.
휴대전화가 식중독의 매개체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청소년들이 쓰는 휴대전화를 무작위로 조사했더니 열 대 가운데 세 대에서 식중독균이 검출됐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하굣길, 학생들 손에 휴대전화가 들려있습니다.
친구들과 얘기하면서도 휴대전화를 손에서 놓지 않습니다.
[초등학생 : "(휴대전화 자주 써요?) 네. 많이 써요. (휴대전화 소독해 본 적 있어요?) 아니요. 그냥 화면만 닦았는데…."]
이렇게 학생들이 많이 쓰는 휴대전화가 식중독의 매개체가 될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대전 보건환경연구원이 지난해부터 초·중·고등학생 휴대전화 116 대를 무작위로 추출해 조사했더니 30% 인 34 대에서 바실러스 세레우스균과 황색 포도상구균이 검출됐습니다.
식중독을 일으키는 대표적인 병원성 세균입니다.
면역 체계가 취약한 청소년들은 더 쉽게 감염병에 노출될 수 있습니다.
학교 같은 밀폐된 공간에서 감염병이 돌면 전파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습니다.
[이태호/대전 보건환경연구원 보건연구사 : "일부 식중독균이 검출됨으로써 휴대전화가 전염병 전파의 매개체가 될 가능성을 확인하였습니다."]
따라서 휴대전화를 만진 후엔 손을 꼭 씻는 게 좋고, 항균 티슈 등으로 휴대전화를 자주 닦아서 소독해야 한다고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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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은 기자 mulan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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