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FTA 7년…양국 교역규모 ‘역대 최대’
입력 2019.03.14 (12:15)
수정 2019.03.14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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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체결 과정에서 크고 작은 갈등을 겪었던 한미 FTA.
내일이면 발효된 지 꼭 7년이 되는데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한국과 미국 사이의 교역이 전년보다 10.3% 증가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미 무역흑자는 전년보다 20% 이상 감소했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FTA 발효 7년차인 지난해 한국과 미국간 교역액은 천 316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전년보다 10.3%오른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또 지난해 대미 수입액도 전년보다 16.2% 오른 589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에너지 시세 상승으로 수입국을 다변화하면서 미국산 원유나 LPG, 천연가스 수입 등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습니다.
미국의 한국시장 점유율은 FTA 발효 후 지속적으로 올라 지난해 11%까지 상승했습니다.
그동안 일본이 차지하고 있던 수입시장 점유율 2위 자리도 미국이 차지하게 됐습니다.
반면 미국에서 한국산의 점유율은 2.9%로 2016년 3.2% 이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미 무역 수지는 138억 달러 흑자로 여전히 높지만, 전년과 비교하면 22.9% 줄었습니다.
수출입 모두 늘어났지만, 이 부분에서도 전년보다 520%가량 증가한 원유 수입 등이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여행과 통신, 지적재산권 등 대미 서비스 수지는 2017년 163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서비스 수지 적자 폭은 한미 FTA 발효 후 평균 2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미국의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는 제조업과 바이오,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확대되면서 신고기준으로 24.8% 늘어난 58억 8천만 달러로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의 미국에 대한 투자는 28.7% 줄어든 108억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체결 과정에서 크고 작은 갈등을 겪었던 한미 FTA.
내일이면 발효된 지 꼭 7년이 되는데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한국과 미국 사이의 교역이 전년보다 10.3% 증가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미 무역흑자는 전년보다 20% 이상 감소했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FTA 발효 7년차인 지난해 한국과 미국간 교역액은 천 316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전년보다 10.3%오른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또 지난해 대미 수입액도 전년보다 16.2% 오른 589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에너지 시세 상승으로 수입국을 다변화하면서 미국산 원유나 LPG, 천연가스 수입 등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습니다.
미국의 한국시장 점유율은 FTA 발효 후 지속적으로 올라 지난해 11%까지 상승했습니다.
그동안 일본이 차지하고 있던 수입시장 점유율 2위 자리도 미국이 차지하게 됐습니다.
반면 미국에서 한국산의 점유율은 2.9%로 2016년 3.2% 이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미 무역 수지는 138억 달러 흑자로 여전히 높지만, 전년과 비교하면 22.9% 줄었습니다.
수출입 모두 늘어났지만, 이 부분에서도 전년보다 520%가량 증가한 원유 수입 등이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여행과 통신, 지적재산권 등 대미 서비스 수지는 2017년 163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서비스 수지 적자 폭은 한미 FTA 발효 후 평균 2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미국의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는 제조업과 바이오,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확대되면서 신고기준으로 24.8% 늘어난 58억 8천만 달러로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의 미국에 대한 투자는 28.7% 줄어든 108억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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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3-14 12:16:53
- 수정2019-03-14 13:01:45

[앵커]
체결 과정에서 크고 작은 갈등을 겪었던 한미 FTA.
내일이면 발효된 지 꼭 7년이 되는데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한국과 미국 사이의 교역이 전년보다 10.3% 증가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미 무역흑자는 전년보다 20% 이상 감소했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FTA 발효 7년차인 지난해 한국과 미국간 교역액은 천 316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전년보다 10.3%오른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또 지난해 대미 수입액도 전년보다 16.2% 오른 589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에너지 시세 상승으로 수입국을 다변화하면서 미국산 원유나 LPG, 천연가스 수입 등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습니다.
미국의 한국시장 점유율은 FTA 발효 후 지속적으로 올라 지난해 11%까지 상승했습니다.
그동안 일본이 차지하고 있던 수입시장 점유율 2위 자리도 미국이 차지하게 됐습니다.
반면 미국에서 한국산의 점유율은 2.9%로 2016년 3.2% 이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미 무역 수지는 138억 달러 흑자로 여전히 높지만, 전년과 비교하면 22.9% 줄었습니다.
수출입 모두 늘어났지만, 이 부분에서도 전년보다 520%가량 증가한 원유 수입 등이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여행과 통신, 지적재산권 등 대미 서비스 수지는 2017년 163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서비스 수지 적자 폭은 한미 FTA 발효 후 평균 2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미국의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는 제조업과 바이오,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확대되면서 신고기준으로 24.8% 늘어난 58억 8천만 달러로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의 미국에 대한 투자는 28.7% 줄어든 108억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체결 과정에서 크고 작은 갈등을 겪었던 한미 FTA.
내일이면 발효된 지 꼭 7년이 되는데요.
산업통상자원부가 지난해 한국과 미국 사이의 교역이 전년보다 10.3% 증가한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습니다.
대미 무역흑자는 전년보다 20% 이상 감소했습니다.
최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한미 FTA 발효 7년차인 지난해 한국과 미국간 교역액은 천 316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전년보다 10.3%오른 역대 최대 규모입니다.
또 지난해 대미 수입액도 전년보다 16.2% 오른 589억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에너지 시세 상승으로 수입국을 다변화하면서 미국산 원유나 LPG, 천연가스 수입 등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습니다.
미국의 한국시장 점유율은 FTA 발효 후 지속적으로 올라 지난해 11%까지 상승했습니다.
그동안 일본이 차지하고 있던 수입시장 점유율 2위 자리도 미국이 차지하게 됐습니다.
반면 미국에서 한국산의 점유율은 2.9%로 2016년 3.2% 이후 소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대미 무역 수지는 138억 달러 흑자로 여전히 높지만, 전년과 비교하면 22.9% 줄었습니다.
수출입 모두 늘어났지만, 이 부분에서도 전년보다 520%가량 증가한 원유 수입 등이 더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여행과 통신, 지적재산권 등 대미 서비스 수지는 2017년 163억 달러 적자를 기록했습니다.
서비스 수지 적자 폭은 한미 FTA 발효 후 평균 2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해 미국의 우리나라에 대한 투자는 제조업과 바이오, 전자상거래 분야에서 확대되면서 신고기준으로 24.8% 늘어난 58억 8천만 달러로 최대치를 기록했습니다.
반면 우리나라의 미국에 대한 투자는 28.7% 줄어든 108억 달러로 나타났습니다.
KBS 뉴스 최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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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광호 기자 pea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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