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암 수술, 한국이 세계 최고”…미국보다 앞서
입력 2019.03.21 (12:37)
수정 2019.03.2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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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나라 위암 수술 성적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의료 선진국 미국에 견주어 치료성적이 월등히 앞선 건데요.
자세한 내용, 박광식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60대 남성은 6년 전 위암 수술을 받았습니다.
암이 10㎝나 될 정도로 컸고, 암세포가 임파선까지 퍼진 3기였습니다.
어려운 수술이었지만, 치료를 받고 지금까지 재발 없이 건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박우신/위암 수술 : "너무 힘들었지만, 결국은 외과적으로 너무 수술을 잘 받아서 그 수술 말기에... 수술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최고의 끝에서 수술을 받은 거예요."]
한미 공동연구진이 한국인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국과 미국에서 수술을 받은 결과를 비교했습니다.
한국에서 수술받은 경우 위암 5년 생존율이 82%로 미국에서 수술을 받았을 때보다 26% 포인트 높았습니다.
같은 나이, 같은 위암 진행 단계끼리 비교해도 미국에서 수술 받은 군의 사망위험이 한국보다 2.8배에서 5.8배 더 높았습니다.
위암 수술에 있어 한미 의료진 간의 실력 차이가 크다는 의미입니다.
한국의 위암 발생률이 미국보다 10배 높아 한국 외과 의사의 풍부한 경험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송교영/서울성모병원 위장관외과 교수 : "아주 심할 만큼 완벽성을 기하고 있습니다. 그게 보편화돼있고 미국의 의사들은 위암수술 자체가 흔한 수술이 아니다 보니까 익숙하지 않습니다. 꼼꼼하지 않은 수술이 될 수 있다는 거죠."]
이번 연구는 위암 분야 국제학술지 '위암' 최신호에 실렸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우리나라 위암 수술 성적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의료 선진국 미국에 견주어 치료성적이 월등히 앞선 건데요.
자세한 내용, 박광식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60대 남성은 6년 전 위암 수술을 받았습니다.
암이 10㎝나 될 정도로 컸고, 암세포가 임파선까지 퍼진 3기였습니다.
어려운 수술이었지만, 치료를 받고 지금까지 재발 없이 건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박우신/위암 수술 : "너무 힘들었지만, 결국은 외과적으로 너무 수술을 잘 받아서 그 수술 말기에... 수술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최고의 끝에서 수술을 받은 거예요."]
한미 공동연구진이 한국인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국과 미국에서 수술을 받은 결과를 비교했습니다.
한국에서 수술받은 경우 위암 5년 생존율이 82%로 미국에서 수술을 받았을 때보다 26% 포인트 높았습니다.
같은 나이, 같은 위암 진행 단계끼리 비교해도 미국에서 수술 받은 군의 사망위험이 한국보다 2.8배에서 5.8배 더 높았습니다.
위암 수술에 있어 한미 의료진 간의 실력 차이가 크다는 의미입니다.
한국의 위암 발생률이 미국보다 10배 높아 한국 외과 의사의 풍부한 경험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송교영/서울성모병원 위장관외과 교수 : "아주 심할 만큼 완벽성을 기하고 있습니다. 그게 보편화돼있고 미국의 의사들은 위암수술 자체가 흔한 수술이 아니다 보니까 익숙하지 않습니다. 꼼꼼하지 않은 수술이 될 수 있다는 거죠."]
이번 연구는 위암 분야 국제학술지 '위암' 최신호에 실렸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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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암 수술, 한국이 세계 최고”…미국보다 앞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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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3-21 12:40:38
[앵커]
우리나라 위암 수술 성적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의료 선진국 미국에 견주어 치료성적이 월등히 앞선 건데요.
자세한 내용, 박광식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60대 남성은 6년 전 위암 수술을 받았습니다.
암이 10㎝나 될 정도로 컸고, 암세포가 임파선까지 퍼진 3기였습니다.
어려운 수술이었지만, 치료를 받고 지금까지 재발 없이 건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박우신/위암 수술 : "너무 힘들었지만, 결국은 외과적으로 너무 수술을 잘 받아서 그 수술 말기에... 수술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최고의 끝에서 수술을 받은 거예요."]
한미 공동연구진이 한국인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국과 미국에서 수술을 받은 결과를 비교했습니다.
한국에서 수술받은 경우 위암 5년 생존율이 82%로 미국에서 수술을 받았을 때보다 26% 포인트 높았습니다.
같은 나이, 같은 위암 진행 단계끼리 비교해도 미국에서 수술 받은 군의 사망위험이 한국보다 2.8배에서 5.8배 더 높았습니다.
위암 수술에 있어 한미 의료진 간의 실력 차이가 크다는 의미입니다.
한국의 위암 발생률이 미국보다 10배 높아 한국 외과 의사의 풍부한 경험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송교영/서울성모병원 위장관외과 교수 : "아주 심할 만큼 완벽성을 기하고 있습니다. 그게 보편화돼있고 미국의 의사들은 위암수술 자체가 흔한 수술이 아니다 보니까 익숙하지 않습니다. 꼼꼼하지 않은 수술이 될 수 있다는 거죠."]
이번 연구는 위암 분야 국제학술지 '위암' 최신호에 실렸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우리나라 위암 수술 성적이 세계 최고 수준임을 입증하는 결과가 나왔습니다.
의료 선진국 미국에 견주어 치료성적이 월등히 앞선 건데요.
자세한 내용, 박광식 의학전문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이 60대 남성은 6년 전 위암 수술을 받았습니다.
암이 10㎝나 될 정도로 컸고, 암세포가 임파선까지 퍼진 3기였습니다.
어려운 수술이었지만, 치료를 받고 지금까지 재발 없이 건강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박우신/위암 수술 : "너무 힘들었지만, 결국은 외과적으로 너무 수술을 잘 받아서 그 수술 말기에... 수술할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최고의 끝에서 수술을 받은 거예요."]
한미 공동연구진이 한국인 위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국과 미국에서 수술을 받은 결과를 비교했습니다.
한국에서 수술받은 경우 위암 5년 생존율이 82%로 미국에서 수술을 받았을 때보다 26% 포인트 높았습니다.
같은 나이, 같은 위암 진행 단계끼리 비교해도 미국에서 수술 받은 군의 사망위험이 한국보다 2.8배에서 5.8배 더 높았습니다.
위암 수술에 있어 한미 의료진 간의 실력 차이가 크다는 의미입니다.
한국의 위암 발생률이 미국보다 10배 높아 한국 외과 의사의 풍부한 경험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입니다.
[송교영/서울성모병원 위장관외과 교수 : "아주 심할 만큼 완벽성을 기하고 있습니다. 그게 보편화돼있고 미국의 의사들은 위암수술 자체가 흔한 수술이 아니다 보니까 익숙하지 않습니다. 꼼꼼하지 않은 수술이 될 수 있다는 거죠."]
이번 연구는 위암 분야 국제학술지 '위암' 최신호에 실렸습니다.
KBS 뉴스 박광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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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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