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결사 이재영’ 흥국생명, 도로공사 꺾고 통합 우승 시동!

입력 2019.03.21 (21:46) 수정 2019.03.21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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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 결정 1차전에서 정규리그 우승팀 흥국생명이 체력이 바닥난 도로공사를 잡았습니다.

중반까지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는데, 흥국생명의 에이스 이재영이 경기를 끝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합우승을 노리는 흥국생명에 맞서 2년 연속 챔피언 결정전 우승에 도전하는 도로공사의 빅 매치.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GS 칼텍스의 강소휘와 안혜진, 현대건설의 이다영도 경기장을 찾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흥국생명은 에이스 이재영의 강력한 스파이크를 앞세워 1세트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반면 도로공사는 이틀 만에 치르는 경기에 체력 문제가 큰 것인지, 1세트에만 범실 11개를 범하며 무너졌습니다.

도로공사는 2세트 외국인 선수 파튜의 맹활약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3세트엔 이재영이 다시 날았습니다.

17대 15, 흥국생명이 두점 차 앞선 상황.

이재영은 2연속 후위 공격에 성공하며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승부처인 4세트에도 이재영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세트 막판 흥국생명이 도로공사에 5점 차까지 뒤졌지만, 이재영은 듀스를 만드는 득점을 시작으로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팀의 3대 1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이재영/흥국생명 레프트 : "쉽지 않은 경기였는데, 마지막까지 끈끈하게 배구해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오늘 가족들이 다와서 꼭 이겨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겨서 기분 좋은 것 같아요."]

기분 좋은 1차전 승리를 거둔 흥국 생명은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습니다.

도로공사로선 경기 막판 떨어진 체력과 7득점에 그친 박정아의 부진이 뼈아팠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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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결사 이재영’ 흥국생명, 도로공사 꺾고 통합 우승 시동!
    • 입력 2019-03-21 21:48:03
    • 수정2019-03-21 21:5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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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여자 프로배구 챔피언 결정 1차전에서 정규리그 우승팀 흥국생명이 체력이 바닥난 도로공사를 잡았습니다.

중반까지 팽팽한 흐름이 이어졌는데, 흥국생명의 에이스 이재영이 경기를 끝냈습니다.

하무림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통합우승을 노리는 흥국생명에 맞서 2년 연속 챔피언 결정전 우승에 도전하는 도로공사의 빅 매치.

플레이오프에서 탈락한 GS 칼텍스의 강소휘와 안혜진, 현대건설의 이다영도 경기장을 찾을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았습니다.

흥국생명은 에이스 이재영의 강력한 스파이크를 앞세워 1세트 기선을 제압했습니다.

반면 도로공사는 이틀 만에 치르는 경기에 체력 문제가 큰 것인지, 1세트에만 범실 11개를 범하며 무너졌습니다.

도로공사는 2세트 외국인 선수 파튜의 맹활약으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습니다.

치열한 접전이 펼쳐진 3세트엔 이재영이 다시 날았습니다.

17대 15, 흥국생명이 두점 차 앞선 상황.

이재영은 2연속 후위 공격에 성공하며 결정적 역할을 했습니다.

승부처인 4세트에도 이재영의 활약이 빛났습니다.

세트 막판 흥국생명이 도로공사에 5점 차까지 뒤졌지만, 이재영은 듀스를 만드는 득점을 시작으로 3연속 득점에 성공하며 팀의 3대 1승리를 확정지었습니다.

[이재영/흥국생명 레프트 : "쉽지 않은 경기였는데, 마지막까지 끈끈하게 배구해서 이길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오늘 가족들이 다와서 꼭 이겨야 된다고 생각했는데 이겨서 기분 좋은 것 같아요."]

기분 좋은 1차전 승리를 거둔 흥국 생명은 우승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습니다.

도로공사로선 경기 막판 떨어진 체력과 7득점에 그친 박정아의 부진이 뼈아팠습니다.

KBS 뉴스 하무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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