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시가 건물 돌진…아파트서 불 나 1명 사망

입력 2019.03.22 (06:17) 수정 2019.03.22 (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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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택시가 상가 출입문을 뚫고 들어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와 화물차가 추돌해 운전자가 숨지고 일대가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전현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택시가 인도를 넘어 한 상가 건물의 출입문을 뚫고 들어가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50분쯤 서울 강남구의 한 건물로 69살 김 모 씨가 몰던 택시가 돌진한 겁니다.

빌딩으로 돌진한 택시 때문에 건물 현관문이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노후해 빈 건물인 데다, 새벽 시간대 일어난 사고라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사고 택시 기사 : "내가 이 자리에 대려고 이 자리에 차가 오는데 갑자기 속도가 나면서..."]

경찰은 차량이 급발진했다는 택시 기사의 진술을 토대로 운전 부주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불에 탄 차량이 뼈대만 남아있습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 충남 공주시 대전-당진고속도로 대전방향 신영터널 안에서 승용차가 앞서 가던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1명이 숨졌고, 차에 불이 나 일대 교통이 한 시간가량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어제 오후 3시쯤엔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35살 김 모 씨가 숨졌습니다.

[아파트 경비실 관계자/음성변조 : "자꾸 경찰들 왔다 갔다 그러던데. 그 사람 몸이 좀 안 좋았어요."]

경찰은 김 씨가 거동이 불편했다는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8시 40분쯤엔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의 장월 나들목 인근에서 달리던 화물차가 갓길에 멈춰 있던 또 다른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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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택시가 건물 돌진…아파트서 불 나 1명 사망
    • 입력 2019-03-22 06:18:37
    • 수정2019-03-22 06:24:30
    뉴스광장 1부
[앵커]

서울 강남 한복판에서 택시가 상가 출입문을 뚫고 들어가는 일이 벌어졌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승용차와 화물차가 추돌해 운전자가 숨지고 일대가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전현우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택시가 인도를 넘어 한 상가 건물의 출입문을 뚫고 들어가 있습니다.

오늘 새벽 1시 50분쯤 서울 강남구의 한 건물로 69살 김 모 씨가 몰던 택시가 돌진한 겁니다.

빌딩으로 돌진한 택시 때문에 건물 현관문이 산산조각이 났습니다.

노후해 빈 건물인 데다, 새벽 시간대 일어난 사고라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습니다.

[사고 택시 기사 : "내가 이 자리에 대려고 이 자리에 차가 오는데 갑자기 속도가 나면서..."]

경찰은 차량이 급발진했다는 택시 기사의 진술을 토대로 운전 부주의 여부 등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불에 탄 차량이 뼈대만 남아있습니다.

어젯밤 9시 50분쯤 충남 공주시 대전-당진고속도로 대전방향 신영터널 안에서 승용차가 앞서 가던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 운전자 1명이 숨졌고, 차에 불이 나 일대 교통이 한 시간가량 극심한 정체를 빚었습니다.

어제 오후 3시쯤엔 서울 은평구의 한 아파트 7층에서 불이 나, 집 안에 있던 35살 김 모 씨가 숨졌습니다.

[아파트 경비실 관계자/음성변조 : "자꾸 경찰들 왔다 갔다 그러던데. 그 사람 몸이 좀 안 좋았어요."]

경찰은 김 씨가 거동이 불편했다는 유족들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망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어젯밤 8시 40분쯤엔 경기 고양시 일산서구의 장월 나들목 인근에서 달리던 화물차가 갓길에 멈춰 있던 또 다른 화물차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2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KBS 뉴스 전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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