南 연락사무소 인원 오늘 정상 출근…北 협의 완료

입력 2019.03.25 (08:17) 수정 2019.03.25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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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지난주 북한이 '상부의 지시'라는 통보만 한 뒤 전원 철수하는 일이 있었는데요.

우리 측 인원들은 북측 관계기관과 협의가 마무리되면서 오늘 정상적으로 출근할 예정입니다.

윤봄이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북측이 철수했지만 남측 인원들은 오늘(25일) 정상적으로 출근합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 관계기관과 협의가 마무리돼, 오늘 근무할 인원들의 출경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출경 인원은 평소대로 김창수 부소장 등 40~50명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 측은 지난 22일 북측 인원이 전원 철수한 뒤에도 주말 내내 비상 근무를 이어갔는데, 사무소에 수도와 전기 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측이 우리 측 인원들의 체류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정부도 북측의 의도를 신중하게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북측 인원들이 철수한 만큼 다양한 남북 연락 채널의 가동 가능성을 지속해서 점검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통일부는 어제도 천해성 차관 주재 회의를 열어 비상 상황을 점검하고 남북 협력사업 유지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통일부 집계 결과, 올해 들어 남북연락사무소에서는 모두 162차례 남북간 연락과 협의가 이뤄졌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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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南 연락사무소 인원 오늘 정상 출근…北 협의 완료
    • 입력 2019-03-25 08:19:55
    • 수정2019-03-25 08: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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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지난주 북한이 '상부의 지시'라는 통보만 한 뒤 전원 철수하는 일이 있었는데요.

우리 측 인원들은 북측 관계기관과 협의가 마무리되면서 오늘 정상적으로 출근할 예정입니다.

윤봄이 기자입니다.

[리포트]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에서 북측이 철수했지만 남측 인원들은 오늘(25일) 정상적으로 출근합니다.

통일부 당국자는 북측 관계기관과 협의가 마무리돼, 오늘 근무할 인원들의 출경은 정상적으로 진행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출경 인원은 평소대로 김창수 부소장 등 40~50명 규모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우리 측은 지난 22일 북측 인원이 전원 철수한 뒤에도 주말 내내 비상 근무를 이어갔는데, 사무소에 수도와 전기 공급이 정상적으로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런 가운데 북측이 우리 측 인원들의 체류에 협조하겠다는 뜻을 밝힘에 따라 정부도 북측의 의도를 신중하게 파악하고 있습니다.

또, 북측 인원들이 철수한 만큼 다양한 남북 연락 채널의 가동 가능성을 지속해서 점검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통일부는 어제도 천해성 차관 주재 회의를 열어 비상 상황을 점검하고 남북 협력사업 유지 방안 등을 논의했습니다.

통일부 집계 결과, 올해 들어 남북연락사무소에서는 모두 162차례 남북간 연락과 협의가 이뤄졌습니다.

KBS 뉴스 윤봄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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