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학의 사건’ 오늘 중간 보고…“‘뇌물 혐의’ 수사 건의”

입력 2019.03.25 (09:29) 수정 2019.03.25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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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접대와 특수강간 등 여러 의혹을 받고 있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재수사가 사실상 오늘 결정됩니다.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이 오늘 법무부 과거사위원회에 중간 보고를 할 예정인데요,

김 전 차관의 뇌물 혐의에 대해 먼저 수사에 착수하는 방안을 건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금요일 밤, 태국 방콕으로 출국을 시도하다 제지당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조치에 따라 사실상 검찰의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후 법무부 과거사위원회에 중간 조사 상황을 보고하는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은 김 전 차관에 대해 우선 수사를 시작하는 방안을 건의할 방침으로 전해졌습니다.

과거 2013년과 14년, 두 차례 수사에도 제대로 조사되지 않았던 건설업자 윤중천 씨와 김 전 차관 사이 뇌물수수 의혹이 핵심입니다.

조사단은 최근 이와 관련해 의미 있는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조사단은 김 전 차관에 대한 경찰 검찰 수사 과정에서 청와대 등이 압력을 행사하거나 은폐, 축소했는지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조사단의 보고를 받은 과거사위가 재수사 권고를 의결하면 이를 법무부 장관이 검토해 최종 결정을 내립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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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학의 사건’ 오늘 중간 보고…“‘뇌물 혐의’ 수사 건의”
    • 입력 2019-03-25 09:30:45
    • 수정2019-03-25 09:3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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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성접대와 특수강간 등 여러 의혹을 받고 있는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에 대한 재수사가 사실상 오늘 결정됩니다.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이 오늘 법무부 과거사위원회에 중간 보고를 할 예정인데요,

김 전 차관의 뇌물 혐의에 대해 먼저 수사에 착수하는 방안을 건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양성모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지난 금요일 밤, 태국 방콕으로 출국을 시도하다 제지당한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출국금지조치에 따라 사실상 검찰의 수사가 시작됐습니다.

이에 따라 오늘 오후 법무부 과거사위원회에 중간 조사 상황을 보고하는 대검찰청 과거사 진상조사단은 김 전 차관에 대해 우선 수사를 시작하는 방안을 건의할 방침으로 전해졌습니다.

과거 2013년과 14년, 두 차례 수사에도 제대로 조사되지 않았던 건설업자 윤중천 씨와 김 전 차관 사이 뇌물수수 의혹이 핵심입니다.

조사단은 최근 이와 관련해 의미 있는 단서를 포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와 함께 조사단은 김 전 차관에 대한 경찰 검찰 수사 과정에서 청와대 등이 압력을 행사하거나 은폐, 축소했는지도 집중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조사단의 보고를 받은 과거사위가 재수사 권고를 의결하면 이를 법무부 장관이 검토해 최종 결정을 내립니다.

KBS 뉴스 양성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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