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81% “정부 미세먼지 대응 부정적”
입력 2019.03.26 (18:12)
수정 2019.03.2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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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도 전국 곳곳이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았는데요,
국민 10명 중 8명은 정부의 미세먼지 정책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해법으로는 중국과의 외교적 공조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KBS가 실시한 미세먼지 여론조사 결과를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정부의 대응책에 대해 국민 대부분은 부정적 평가를 내놨습니다.
대체로 못하거나, 매우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80%를 넘었고,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13%에 그쳤습니다.
노후차량 운행금지, 공공기관 차량 2부제 등의 비상저감조치에 대해서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10명 가운데 7명은 미세먼지로 본인이나 가족이 건강상 피해를 본 적이 있다고 답했고, 상황이 더 나빠질 것이란 전망이 크게 우세했습니다.
향후 해법은 중국에서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10명 중 6명은 중국과의 외교적 공조를 통한 해결을 가장 효과적인 대책으로 꼽았습니다.
배출시설 가동률 조정이나 신기술 도입 등 국내 대책이라고 언급한 답변은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미세먼지 발생 억제를 위해 전면적인 차량 2부제를 도입하자는 주장에 대해서는 찬성 49.8%, 반대 42.5%로 찬성이 다소 높았습니다.
서울 도심에 자가용 통행을 전면 중단하는 방안을 놓고는 반대가 찬성보다 높았습니다.
석탄화력발전소 운행을 전면 중단할 경우 ENG + 가정용 전기료 인상을 부담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반 이상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 공영미디어연구소가 이달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남녀 1,102명을 대상으로 했고, KBS 국민패널에 대한 인터넷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플러스 마이너스 3% 포인트입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오늘도 전국 곳곳이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았는데요,
국민 10명 중 8명은 정부의 미세먼지 정책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해법으로는 중국과의 외교적 공조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KBS가 실시한 미세먼지 여론조사 결과를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정부의 대응책에 대해 국민 대부분은 부정적 평가를 내놨습니다.
대체로 못하거나, 매우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80%를 넘었고,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13%에 그쳤습니다.
노후차량 운행금지, 공공기관 차량 2부제 등의 비상저감조치에 대해서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10명 가운데 7명은 미세먼지로 본인이나 가족이 건강상 피해를 본 적이 있다고 답했고, 상황이 더 나빠질 것이란 전망이 크게 우세했습니다.
향후 해법은 중국에서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10명 중 6명은 중국과의 외교적 공조를 통한 해결을 가장 효과적인 대책으로 꼽았습니다.
배출시설 가동률 조정이나 신기술 도입 등 국내 대책이라고 언급한 답변은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미세먼지 발생 억제를 위해 전면적인 차량 2부제를 도입하자는 주장에 대해서는 찬성 49.8%, 반대 42.5%로 찬성이 다소 높았습니다.
서울 도심에 자가용 통행을 전면 중단하는 방안을 놓고는 반대가 찬성보다 높았습니다.
석탄화력발전소 운행을 전면 중단할 경우 ENG + 가정용 전기료 인상을 부담할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는 반 이상이 없다고 답했습니다.
이번 조사는 KBS 공영미디어연구소가 이달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남녀 1,102명을 대상으로 했고, KBS 국민패널에 대한 인터넷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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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 81% “정부 미세먼지 대응 부정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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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3-26 18:2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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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전국 곳곳이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았는데요,
국민 10명 중 8명은 정부의 미세먼지 정책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해법으로는 중국과의 외교적 공조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KBS가 실시한 미세먼지 여론조사 결과를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정부의 대응책에 대해 국민 대부분은 부정적 평가를 내놨습니다.
대체로 못하거나, 매우 못하고 있다는 응답이 80%를 넘었고, 잘하고 있다는 평가는 13%에 그쳤습니다.
노후차량 운행금지, 공공기관 차량 2부제 등의 비상저감조치에 대해서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의견이 배 가까이 높았습니다.
10명 가운데 7명은 미세먼지로 본인이나 가족이 건강상 피해를 본 적이 있다고 답했고, 상황이 더 나빠질 것이란 전망이 크게 우세했습니다.
향후 해법은 중국에서 찾아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10명 중 6명은 중국과의 외교적 공조를 통한 해결을 가장 효과적인 대책으로 꼽았습니다.
배출시설 가동률 조정이나 신기술 도입 등 국내 대책이라고 언급한 답변은 상대적으로 적었습니다.
미세먼지 발생 억제를 위해 전면적인 차량 2부제를 도입하자는 주장에 대해서는 찬성 49.8%, 반대 42.5%로 찬성이 다소 높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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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는 KBS 공영미디어연구소가 이달 14일부터 18일까지 전국 19세 이상 남녀 1,102명을 대상으로 했고, KBS 국민패널에 대한 인터넷 설문조사 방식으로 진행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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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오늘도 전국 곳곳이 미세먼지로 몸살을 앓았는데요,
국민 10명 중 8명은 정부의 미세먼지 정책을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해법으로는 중국과의 외교적 공조가 우선이라는 입장을 보였습니다.
KBS가 실시한 미세먼지 여론조사 결과를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한 정부의 대응책에 대해 국민 대부분은 부정적 평가를 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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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가운데 7명은 미세먼지로 본인이나 가족이 건강상 피해를 본 적이 있다고 답했고, 상황이 더 나빠질 것이란 전망이 크게 우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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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명 중 6명은 중국과의 외교적 공조를 통한 해결을 가장 효과적인 대책으로 꼽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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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cho20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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