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곽상도 “보복 수사” 민주 “특검 물타기 중단해야”
입력 2019.03.27 (07:05)
수정 2019.03.27 (0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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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학의 의혹' 사건 재수사 대상에 곽상도 당시 민정수석이 포함된 데 대해 자유한국당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국당과 곽상도 의원은 입막음·표적 수사 아니냐며 청와대가 배후에 있다는 입장이고, 민주당은 동시 특검 물타기를 중단하라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학의 사건 당시 민정수석으로서 감찰 활동을 했을 뿐이라고 항변한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
자신에 대한 재수사는 입막음·표적수사라며, 문재인 대통령 딸 의혹에 대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습니다.
[곽상도/자유한국당 의원 : "대통령 따님에 대한 여러 가지 의혹을 제기하자 이에 맞불을 놓기 위해서 김학의 차관 사건을 꺼냈다고 봅니다."]
한국당은 재수사 권고 배후는 청와대라는 입장입니다.
공수처를 밀어붙이고, 현 정부에 대한 비판 여론을 돌려세우려 한다는 겁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경제 파탄으로 인한 떨어지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을 막기 위한 생존 본능 아닌가..."]
민주당은 한국당에 반격했습니다.
국민 요구에 귀를 닫지 말라며, 김학의-드루킹 동시 특검 요구는 물타기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또 공수처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6년째 진상규명조차 안 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라도 공수처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바른미래당은 당시 법무장관이던 황교안 대표의 수사 외압 의혹까지 낱낱이 밝히라고 했습니다.
민주평화당은 한국당의 '김학의 감싸기'가 지나치다, 정의당은 황 대표가 결백하다면 김학의 특검 먼저 주장하라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당이 다시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여당 2중대'라고 비난하고 나서는 등 '김학의 재수사'를 두고 정치권의 신경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김학의 의혹' 사건 재수사 대상에 곽상도 당시 민정수석이 포함된 데 대해 자유한국당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국당과 곽상도 의원은 입막음·표적 수사 아니냐며 청와대가 배후에 있다는 입장이고, 민주당은 동시 특검 물타기를 중단하라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학의 사건 당시 민정수석으로서 감찰 활동을 했을 뿐이라고 항변한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
자신에 대한 재수사는 입막음·표적수사라며, 문재인 대통령 딸 의혹에 대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습니다.
[곽상도/자유한국당 의원 : "대통령 따님에 대한 여러 가지 의혹을 제기하자 이에 맞불을 놓기 위해서 김학의 차관 사건을 꺼냈다고 봅니다."]
한국당은 재수사 권고 배후는 청와대라는 입장입니다.
공수처를 밀어붙이고, 현 정부에 대한 비판 여론을 돌려세우려 한다는 겁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경제 파탄으로 인한 떨어지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을 막기 위한 생존 본능 아닌가..."]
민주당은 한국당에 반격했습니다.
국민 요구에 귀를 닫지 말라며, 김학의-드루킹 동시 특검 요구는 물타기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또 공수처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6년째 진상규명조차 안 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라도 공수처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바른미래당은 당시 법무장관이던 황교안 대표의 수사 외압 의혹까지 낱낱이 밝히라고 했습니다.
민주평화당은 한국당의 '김학의 감싸기'가 지나치다, 정의당은 황 대표가 결백하다면 김학의 특검 먼저 주장하라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당이 다시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여당 2중대'라고 비난하고 나서는 등 '김학의 재수사'를 두고 정치권의 신경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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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당-곽상도 “보복 수사” 민주 “특검 물타기 중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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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3-27 07:10:56
[앵커]
'김학의 의혹' 사건 재수사 대상에 곽상도 당시 민정수석이 포함된 데 대해 자유한국당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국당과 곽상도 의원은 입막음·표적 수사 아니냐며 청와대가 배후에 있다는 입장이고, 민주당은 동시 특검 물타기를 중단하라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학의 사건 당시 민정수석으로서 감찰 활동을 했을 뿐이라고 항변한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
자신에 대한 재수사는 입막음·표적수사라며, 문재인 대통령 딸 의혹에 대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습니다.
[곽상도/자유한국당 의원 : "대통령 따님에 대한 여러 가지 의혹을 제기하자 이에 맞불을 놓기 위해서 김학의 차관 사건을 꺼냈다고 봅니다."]
한국당은 재수사 권고 배후는 청와대라는 입장입니다.
공수처를 밀어붙이고, 현 정부에 대한 비판 여론을 돌려세우려 한다는 겁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경제 파탄으로 인한 떨어지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을 막기 위한 생존 본능 아닌가..."]
민주당은 한국당에 반격했습니다.
국민 요구에 귀를 닫지 말라며, 김학의-드루킹 동시 특검 요구는 물타기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또 공수처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6년째 진상규명조차 안 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라도 공수처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바른미래당은 당시 법무장관이던 황교안 대표의 수사 외압 의혹까지 낱낱이 밝히라고 했습니다.
민주평화당은 한국당의 '김학의 감싸기'가 지나치다, 정의당은 황 대표가 결백하다면 김학의 특검 먼저 주장하라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당이 다시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여당 2중대'라고 비난하고 나서는 등 '김학의 재수사'를 두고 정치권의 신경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정성호입니다.
'김학의 의혹' 사건 재수사 대상에 곽상도 당시 민정수석이 포함된 데 대해 자유한국당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한국당과 곽상도 의원은 입막음·표적 수사 아니냐며 청와대가 배후에 있다는 입장이고, 민주당은 동시 특검 물타기를 중단하라며 역공에 나섰습니다.
정성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학의 사건 당시 민정수석으로서 감찰 활동을 했을 뿐이라고 항변한 자유한국당 곽상도 의원.
자신에 대한 재수사는 입막음·표적수사라며, 문재인 대통령 딸 의혹에 대해 감사원에 공익감사를 청구했습니다.
[곽상도/자유한국당 의원 : "대통령 따님에 대한 여러 가지 의혹을 제기하자 이에 맞불을 놓기 위해서 김학의 차관 사건을 꺼냈다고 봅니다."]
한국당은 재수사 권고 배후는 청와대라는 입장입니다.
공수처를 밀어붙이고, 현 정부에 대한 비판 여론을 돌려세우려 한다는 겁니다.
[나경원/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경제 파탄으로 인한 떨어지는 문재인 대통령의 지지율을 막기 위한 생존 본능 아닌가..."]
민주당은 한국당에 반격했습니다.
국민 요구에 귀를 닫지 말라며, 김학의-드루킹 동시 특검 요구는 물타기 아니냐고 비판했습니다.
또 공수처가 필요하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홍영표/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 "6년째 진상규명조차 안 되는 상황을 막기 위해서라도 공수처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바른미래당은 당시 법무장관이던 황교안 대표의 수사 외압 의혹까지 낱낱이 밝히라고 했습니다.
민주평화당은 한국당의 '김학의 감싸기'가 지나치다, 정의당은 황 대표가 결백하다면 김학의 특검 먼저 주장하라고 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당이 다시 민주평화당과 정의당은 '여당 2중대'라고 비난하고 나서는 등 '김학의 재수사'를 두고 정치권의 신경전은 계속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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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호 기자 andrea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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