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황금 75kg 들여 포탈라 궁 지붕 보수

입력 2019.03.28 (12:49) 수정 2019.03.28 (1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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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티베트 불교의 상징적인 건축물인 포탈라 궁이 지붕 보수를 마쳤습니다.

지붕 7개를 새로 단장하는데 황금 75kg이 사용됐습니다.

[리포트]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티베트 라싸의 포탈라 궁.

300년간 눈비와 바람을 맞으며 벗겨지고 갈라졌는데요.

중국 정부는 지난해 3,100만 위안 우리 돈 52억여 원을 들여 포탈라 궁 지붕 보수에 나서 최근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7개의 지붕 보수 작업에 든 황금만 75kg, 수은도 320kg이나 사용됐습니다.

포탈라 궁의 지붕은 중국 내륙은 물론 동남아시아와 티베트 현지의 문화가 서로 융합된 건축 양식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포탈라 궁 관리처 부처장 : "바람을 흩어지게 하는 지붕 받침은 한족의 영향을 받았고, 도색은 티베트 불교의 특징을 띠고 있습니다."]

1300년 역사의 포탈라 궁의 현재 모습은 17세기에 재건된 것인데요.

홍궁과 백궁으로 이뤄져 있으며 지상에 드러난 공간만 1,206개나 되고 지하공간도 지금까지 확인된 1,200개에 더해 확인되지 않은 공간이 더 존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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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황금 75kg 들여 포탈라 궁 지붕 보수
    • 입력 2019-03-28 12:50:55
    • 수정2019-03-28 12:56:10
    뉴스 12
[앵커]

티베트 불교의 상징적인 건축물인 포탈라 궁이 지붕 보수를 마쳤습니다.

지붕 7개를 새로 단장하는데 황금 75kg이 사용됐습니다.

[리포트]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티베트 라싸의 포탈라 궁.

300년간 눈비와 바람을 맞으며 벗겨지고 갈라졌는데요.

중국 정부는 지난해 3,100만 위안 우리 돈 52억여 원을 들여 포탈라 궁 지붕 보수에 나서 최근 작업을 마무리했습니다.

7개의 지붕 보수 작업에 든 황금만 75kg, 수은도 320kg이나 사용됐습니다.

포탈라 궁의 지붕은 중국 내륙은 물론 동남아시아와 티베트 현지의 문화가 서로 융합된 건축 양식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포탈라 궁 관리처 부처장 : "바람을 흩어지게 하는 지붕 받침은 한족의 영향을 받았고, 도색은 티베트 불교의 특징을 띠고 있습니다."]

1300년 역사의 포탈라 궁의 현재 모습은 17세기에 재건된 것인데요.

홍궁과 백궁으로 이뤄져 있으며 지상에 드러난 공간만 1,206개나 되고 지하공간도 지금까지 확인된 1,200개에 더해 확인되지 않은 공간이 더 존재할 것으로 추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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