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靑 대변인 ‘상가주택 구입’ 논란…고위직 ‘다주택자’ 수두룩
입력 2019.03.28 (19:00)
수정 2019.03.28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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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청와대와 부동산 정책 주무부처 고위공직자 상당수가 여전히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다주택자는 아니었지만 25억 원이 넘는 재개발 상가주택을 구입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변동 내역 중 청와대와 국토부, 기재부 공직자의 주택 보유 현황을 분석해봤습니다.
청와대 참모진 가운데 집을 2채 이상 가진 사람이 13명이었습니다.
부동산 정책 주무부처인 국토부는 7명, 기재부는 5명이 다주택자였습니다.
살 집이 아니면 팔라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도 10명 중 3명꼴로 다주택을 고수하고 있는 겁니다.
장관급 이상 6명도 집을 두 채 이상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개호 농식품부장관이 5채를 보유한 것을 비롯해 강경화 외교부장관, 유영민 과기정통부장관, 도종환 문체부장관 등도 다주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성달/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 국장 : "정작 해결하라고 권한을 쥔 당사자들이 부동산을 과하게 소유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이걸 보는 국민들은 이게 제대로 부동산 투기 근절 정책이 나올 수 있을까?"]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고가의 상가주택 구입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습니다.
지난해 7월 서울 흑석동 재개발구역 내 상가주택을 25억 7천만 원에 구입했는데, 10억 원가량을 대출받았습니다.
재개발구역이란 특성에 거액의 빚까지 내 사들였다는 점에서 투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입니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청와대를 나간 뒤 거주할 집을 구매했고, 집에 있는데 또 사거나 시세차익을 노리고 되파는 경우 둘 다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투기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청와대와 부동산 정책 주무부처 고위공직자 상당수가 여전히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다주택자는 아니었지만 25억 원이 넘는 재개발 상가주택을 구입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변동 내역 중 청와대와 국토부, 기재부 공직자의 주택 보유 현황을 분석해봤습니다.
청와대 참모진 가운데 집을 2채 이상 가진 사람이 13명이었습니다.
부동산 정책 주무부처인 국토부는 7명, 기재부는 5명이 다주택자였습니다.
살 집이 아니면 팔라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도 10명 중 3명꼴로 다주택을 고수하고 있는 겁니다.
장관급 이상 6명도 집을 두 채 이상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개호 농식품부장관이 5채를 보유한 것을 비롯해 강경화 외교부장관, 유영민 과기정통부장관, 도종환 문체부장관 등도 다주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성달/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 국장 : "정작 해결하라고 권한을 쥔 당사자들이 부동산을 과하게 소유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이걸 보는 국민들은 이게 제대로 부동산 투기 근절 정책이 나올 수 있을까?"]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고가의 상가주택 구입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습니다.
지난해 7월 서울 흑석동 재개발구역 내 상가주택을 25억 7천만 원에 구입했는데, 10억 원가량을 대출받았습니다.
재개발구역이란 특성에 거액의 빚까지 내 사들였다는 점에서 투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입니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청와대를 나간 뒤 거주할 집을 구매했고, 집에 있는데 또 사거나 시세차익을 노리고 되파는 경우 둘 다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투기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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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3-28 20: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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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와 부동산 정책 주무부처 고위공직자 상당수가 여전히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다주택자는 아니었지만 25억 원이 넘는 재개발 상가주택을 구입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변동 내역 중 청와대와 국토부, 기재부 공직자의 주택 보유 현황을 분석해봤습니다.
청와대 참모진 가운데 집을 2채 이상 가진 사람이 13명이었습니다.
부동산 정책 주무부처인 국토부는 7명, 기재부는 5명이 다주택자였습니다.
살 집이 아니면 팔라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도 10명 중 3명꼴로 다주택을 고수하고 있는 겁니다.
장관급 이상 6명도 집을 두 채 이상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개호 농식품부장관이 5채를 보유한 것을 비롯해 강경화 외교부장관, 유영민 과기정통부장관, 도종환 문체부장관 등도 다주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성달/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 국장 : "정작 해결하라고 권한을 쥔 당사자들이 부동산을 과하게 소유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이걸 보는 국민들은 이게 제대로 부동산 투기 근절 정책이 나올 수 있을까?"]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고가의 상가주택 구입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습니다.
지난해 7월 서울 흑석동 재개발구역 내 상가주택을 25억 7천만 원에 구입했는데, 10억 원가량을 대출받았습니다.
재개발구역이란 특성에 거액의 빚까지 내 사들였다는 점에서 투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입니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청와대를 나간 뒤 거주할 집을 구매했고, 집에 있는데 또 사거나 시세차익을 노리고 되파는 경우 둘 다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투기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청와대와 부동산 정책 주무부처 고위공직자 상당수가 여전히 다주택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다주택자는 아니었지만 25억 원이 넘는 재개발 상가주택을 구입한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조지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공개된 고위공직자 재산변동 내역 중 청와대와 국토부, 기재부 공직자의 주택 보유 현황을 분석해봤습니다.
청와대 참모진 가운데 집을 2채 이상 가진 사람이 13명이었습니다.
부동산 정책 주무부처인 국토부는 7명, 기재부는 5명이 다주택자였습니다.
살 집이 아니면 팔라는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도 10명 중 3명꼴로 다주택을 고수하고 있는 겁니다.
장관급 이상 6명도 집을 두 채 이상 보유하고 있습니다.
이개호 농식품부장관이 5채를 보유한 것을 비롯해 강경화 외교부장관, 유영민 과기정통부장관, 도종환 문체부장관 등도 다주택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김성달/경실련 부동산건설개혁본부 국장 : "정작 해결하라고 권한을 쥔 당사자들이 부동산을 과하게 소유하고 있는 것에 대해서 이걸 보는 국민들은 이게 제대로 부동산 투기 근절 정책이 나올 수 있을까?"]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고가의 상가주택 구입 사실이 드러나 논란이 됐습니다.
지난해 7월 서울 흑석동 재개발구역 내 상가주택을 25억 7천만 원에 구입했는데, 10억 원가량을 대출받았습니다.
재개발구역이란 특성에 거액의 빚까지 내 사들였다는 점에서 투기가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대목입니다.
이에 대해 김 대변인은 청와대를 나간 뒤 거주할 집을 구매했고, 집에 있는데 또 사거나 시세차익을 노리고 되파는 경우 둘 다 해당하지 않기 때문에 투기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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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cho20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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