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스토리] 압수 칼 10만 개로 만든 천사 동상

입력 2019.03.28 (20:46) 수정 2019.03.28 (2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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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글로벌 스토리입니다.

천사 조각상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죠.

그런데 이 천사상은 좀 다릅니다.

영국 코벤트리에 설치된 높이 8미터 작품인데요.

영상 함께 보시죠.

[리포트]

천사를 형상화한 작품인데, 날개와 머리카락이 날카롭게 솟아있어 섬뜩하기까지 합니다.

동상의 재료는? 칼 10만 개입니다.

영국 43개 지역경찰들이 실제 범죄에 사용됐거나 압수한 칼들을 모아 보낸 것들입니다.

조각가, 알피 브래들리 씨가 범죄 희생자를 추모하고 폭력이 가져오는 황폐함을 보여주기 위해 디자인 했고요,

5년만에 완성했습니다.

영국에서는 칼로 인한 범죄가 늘면서 자발적 수거함을 설치하기도 했는데요.

천사상 제작자는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 위해 런던 도심에 작품을 전시하는 청원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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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스토리] 압수 칼 10만 개로 만든 천사 동상
    • 입력 2019-03-28 20:47:59
    • 수정2019-03-28 20:55:30
    글로벌24
[앵커]

글로벌 스토리입니다.

천사 조각상을 보면 마음이 편안해지죠.

그런데 이 천사상은 좀 다릅니다.

영국 코벤트리에 설치된 높이 8미터 작품인데요.

영상 함께 보시죠.

[리포트]

천사를 형상화한 작품인데, 날개와 머리카락이 날카롭게 솟아있어 섬뜩하기까지 합니다.

동상의 재료는? 칼 10만 개입니다.

영국 43개 지역경찰들이 실제 범죄에 사용됐거나 압수한 칼들을 모아 보낸 것들입니다.

조각가, 알피 브래들리 씨가 범죄 희생자를 추모하고 폭력이 가져오는 황폐함을 보여주기 위해 디자인 했고요,

5년만에 완성했습니다.

영국에서는 칼로 인한 범죄가 늘면서 자발적 수거함을 설치하기도 했는데요.

천사상 제작자는 범죄에 대한 경각심을 주기 위해 런던 도심에 작품을 전시하는 청원운동을 벌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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