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자사고 사라지나?…재지정 평가 집단 거부
입력 2019.03.29 (19:18)
수정 2019.03.29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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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서울 자율형사립고들이 교육청의 재지정 평가를 위한 보고서를 마감인 오늘까지 내지 않았습니다.
재지정 평가 거부가 현실화된 것인데요, 서울 자사고가 무더기로 지정 취소를 당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박예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자율형 사립고들은 재지정 평가 첫 단계부터 거부를 선언했습니다.
[김철경/서울 자율형사립고 학교장연합회장 : "운영성과평가는 자사고 죽이기라는 의도를 노골화한 것뿐입니다. 지금과 같은 기준의 평가는 절대 수용하지 않을 것임을."]
결국, 오늘 마감시한까지 올해 평가대상인 13개 학교 모두 평가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보고서 제출기한을 연장해주겠다며 다시 한 번 보고서 제출을 촉구했습니다.
재지정 평가는 법에 규정되어 있는 만큼 반드시 받아야 한다며 자사고를 압박했습니다.
행정 절차를 위한 법률 검토에도 착수했습니다.
서울 자사고의 무더기 취소가 현실화될 수도 있는 겁니다.
교육청과 자사고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자사고 폐지를 둘러싼 논란도 커지고 있습니다.
[조성철/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 : "학생 학부모의 어떤 자사고에 대한 수요가 분명히 있는 상황에서 이런 것들을 일방적으로 폐지하는 듯한 그런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김홍태/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 정책실장 : "자사고가 이제 설립취지는 다양한 교육제도의 운영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입시환경을 좀 심화시키는 있는 측면들이 있거든요. 자사고가 일반고로 전환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올해 재지정 평가를 받는 서울 외 자사고 11곳은 모두 평가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서울 자율형사립고들이 교육청의 재지정 평가를 위한 보고서를 마감인 오늘까지 내지 않았습니다.
재지정 평가 거부가 현실화된 것인데요, 서울 자사고가 무더기로 지정 취소를 당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박예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자율형 사립고들은 재지정 평가 첫 단계부터 거부를 선언했습니다.
[김철경/서울 자율형사립고 학교장연합회장 : "운영성과평가는 자사고 죽이기라는 의도를 노골화한 것뿐입니다. 지금과 같은 기준의 평가는 절대 수용하지 않을 것임을."]
결국, 오늘 마감시한까지 올해 평가대상인 13개 학교 모두 평가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보고서 제출기한을 연장해주겠다며 다시 한 번 보고서 제출을 촉구했습니다.
재지정 평가는 법에 규정되어 있는 만큼 반드시 받아야 한다며 자사고를 압박했습니다.
행정 절차를 위한 법률 검토에도 착수했습니다.
서울 자사고의 무더기 취소가 현실화될 수도 있는 겁니다.
교육청과 자사고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자사고 폐지를 둘러싼 논란도 커지고 있습니다.
[조성철/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 : "학생 학부모의 어떤 자사고에 대한 수요가 분명히 있는 상황에서 이런 것들을 일방적으로 폐지하는 듯한 그런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김홍태/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 정책실장 : "자사고가 이제 설립취지는 다양한 교육제도의 운영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입시환경을 좀 심화시키는 있는 측면들이 있거든요. 자사고가 일반고로 전환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올해 재지정 평가를 받는 서울 외 자사고 11곳은 모두 평가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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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19-03-29 19:4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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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자율형사립고들이 교육청의 재지정 평가를 위한 보고서를 마감인 오늘까지 내지 않았습니다.
재지정 평가 거부가 현실화된 것인데요, 서울 자사고가 무더기로 지정 취소를 당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박예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자율형 사립고들은 재지정 평가 첫 단계부터 거부를 선언했습니다.
[김철경/서울 자율형사립고 학교장연합회장 : "운영성과평가는 자사고 죽이기라는 의도를 노골화한 것뿐입니다. 지금과 같은 기준의 평가는 절대 수용하지 않을 것임을."]
결국, 오늘 마감시한까지 올해 평가대상인 13개 학교 모두 평가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보고서 제출기한을 연장해주겠다며 다시 한 번 보고서 제출을 촉구했습니다.
재지정 평가는 법에 규정되어 있는 만큼 반드시 받아야 한다며 자사고를 압박했습니다.
행정 절차를 위한 법률 검토에도 착수했습니다.
서울 자사고의 무더기 취소가 현실화될 수도 있는 겁니다.
교육청과 자사고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자사고 폐지를 둘러싼 논란도 커지고 있습니다.
[조성철/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 : "학생 학부모의 어떤 자사고에 대한 수요가 분명히 있는 상황에서 이런 것들을 일방적으로 폐지하는 듯한 그런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김홍태/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 정책실장 : "자사고가 이제 설립취지는 다양한 교육제도의 운영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입시환경을 좀 심화시키는 있는 측면들이 있거든요. 자사고가 일반고로 전환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올해 재지정 평가를 받는 서울 외 자사고 11곳은 모두 평가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서울 자율형사립고들이 교육청의 재지정 평가를 위한 보고서를 마감인 오늘까지 내지 않았습니다.
재지정 평가 거부가 현실화된 것인데요, 서울 자사고가 무더기로 지정 취소를 당할 가능성이 제기됩니다.
박예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서울 자율형 사립고들은 재지정 평가 첫 단계부터 거부를 선언했습니다.
[김철경/서울 자율형사립고 학교장연합회장 : "운영성과평가는 자사고 죽이기라는 의도를 노골화한 것뿐입니다. 지금과 같은 기준의 평가는 절대 수용하지 않을 것임을."]
결국, 오늘 마감시한까지 올해 평가대상인 13개 학교 모두 평가보고서를 제출하지 않았습니다.
서울시교육청은 보고서 제출기한을 연장해주겠다며 다시 한 번 보고서 제출을 촉구했습니다.
재지정 평가는 법에 규정되어 있는 만큼 반드시 받아야 한다며 자사고를 압박했습니다.
행정 절차를 위한 법률 검토에도 착수했습니다.
서울 자사고의 무더기 취소가 현실화될 수도 있는 겁니다.
교육청과 자사고의 갈등이 깊어지면서 자사고 폐지를 둘러싼 논란도 커지고 있습니다.
[조성철/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 대변인 : "학생 학부모의 어떤 자사고에 대한 수요가 분명히 있는 상황에서 이런 것들을 일방적으로 폐지하는 듯한 그런 모습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김홍태/전국교직원노동조합 서울지부 정책실장 : "자사고가 이제 설립취지는 다양한 교육제도의 운영이라고 하지만 사실은 입시환경을 좀 심화시키는 있는 측면들이 있거든요. 자사고가 일반고로 전환되는 게 맞다고 봅니다."]
올해 재지정 평가를 받는 서울 외 자사고 11곳은 모두 평가보고서를 제출했습니다.
KBS 뉴스 박예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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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예원 기자 ai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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