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호, 7연타석 삼진 뒤 쐐기 적시타…불명예 위기 탈출

입력 2019.03.30 (21:30) 수정 2019.03.30 (2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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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야구 키움의 거포 박병호가 지옥과 천당을 오갔습니다.

박병호는 7연타석 삼진 이후 귀중한 안타로 KBO리그 역대 최다의 불명예 위기를 벗어났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SK전에서 네 타석 모두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며 무기력하게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던 키움의 박병호.

올시즌 첫 4번 타자로 나섰지만 수모는 계속 됐습니다.

첫 타석에서 공 네 개 만에 삼진.

4회에도 SK 선발 산체스에게 또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박병호는 바뀐 투수 김택형을 상대로 7연타석 삼진까지 당했습니다.

[중계 해설 : "바깥쪽 헛스윙 삼진아웃! 박병호, 7타석 연속 삼진아웃을 기록합니다."]

KBO리그 역대 최다인 8연타석 삼진에 단 한 개만 남겨둔 상황.

불명예을 떠안을 위기에서 박병호는 긴 침묵을 깨뜨렸습니다.

네 번째 타석인 7회 2사 상황 때 박정배의 초구를 공략해 2루 주자 김하성을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박병호의 쐐기 타점과 함께 키움은 어제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잠실에서는 롯데가 선발 김원중의 6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LG를 제압했습니다.

롯데의 고졸 신인투수 서준원은 7회부터 2이닝을 실점없이 막으며 기분좋은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두산은 9회 터진 오재일의 석점포를 앞세워 삼성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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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병호, 7연타석 삼진 뒤 쐐기 적시타…불명예 위기 탈출
    • 입력 2019-03-30 21:33:01
    • 수정2019-03-30 22:07:12
    뉴스 9
[앵커]

프로야구 키움의 거포 박병호가 지옥과 천당을 오갔습니다.

박병호는 7연타석 삼진 이후 귀중한 안타로 KBO리그 역대 최다의 불명예 위기를 벗어났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어제 SK전에서 네 타석 모두 삼진 아웃으로 물러나며 무기력하게 팀 패배를 지켜봐야 했던 키움의 박병호.

올시즌 첫 4번 타자로 나섰지만 수모는 계속 됐습니다.

첫 타석에서 공 네 개 만에 삼진.

4회에도 SK 선발 산체스에게 또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습니다.

박병호는 바뀐 투수 김택형을 상대로 7연타석 삼진까지 당했습니다.

[중계 해설 : "바깥쪽 헛스윙 삼진아웃! 박병호, 7타석 연속 삼진아웃을 기록합니다."]

KBO리그 역대 최다인 8연타석 삼진에 단 한 개만 남겨둔 상황.

불명예을 떠안을 위기에서 박병호는 긴 침묵을 깨뜨렸습니다.

네 번째 타석인 7회 2사 상황 때 박정배의 초구를 공략해 2루 주자 김하성을 홈으로 불러들였습니다.

박병호의 쐐기 타점과 함께 키움은 어제 패배를 설욕했습니다.

잠실에서는 롯데가 선발 김원중의 6이닝 무실점 호투를 앞세워 LG를 제압했습니다.

롯데의 고졸 신인투수 서준원은 7회부터 2이닝을 실점없이 막으며 기분좋은 데뷔전을 치렀습니다.

두산은 9회 터진 오재일의 석점포를 앞세워 삼성에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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