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궐선거 D-1…여야 지도부 막판 표심 잡기 ‘총력’ 유세

입력 2019.04.02 (19:02) 수정 2019.04.02 (22:1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4.3 보궐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경남 지역으로 총출동해 마지막 유세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노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통영 시내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습니다.

조선업 불황 속에 위기를 맞은 통영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건 집권 여당 후보라며, 여당의 힘을 강조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양문석 후보를 예결위원으로 참여시켜서 통영이 긴급 자금을 많이 가져올 수 있도록 보장하겠다는 것을 약속드립니다."]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통영과 창원을 오가며 총력 유세에 나섰습니다.

가장 많이 언급한 건 역시 경제 살리기.

현 정부 경제 정책을 투표로 판단해 달라며, 경제 심판론을 집중 거론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이 정부에 대한 심판의 순간입니다. 그리고 무너진 통영, 무너진 고성을 다시 살릴 확실한 일꾼을 뽑는 선거입니다."]

민주당과 창원성산에서 단일 후보를 낸 정의당은 진보 정치 1번지의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정미/정의당 대표 : "노회찬을 조롱하고 부정하는 패륜 집단에 노회찬을 다시 빼앗길 수는 없습니다. 5번 여영국에게 투표해 주셔서 창원성산을 지켜 주십시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창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득권 정당 후보 대신 민생을 챙기는 후보를 뽑아달라고 했고, 민중당 손석형 후보는 마지막 유세 현장에서 노동자의 단결된 힘을 보여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여야 지도부가 총출동해 대리전을 펼쳤던 4.3 보궐선거.

승자는 내일 밤늦게나 모레 새벽 판가름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보궐선거 D-1…여야 지도부 막판 표심 잡기 ‘총력’ 유세
    • 입력 2019-04-02 19:05:28
    • 수정2019-04-02 22:19:13
    뉴스 7
[앵커]

4.3 보궐선거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야 지도부는 경남 지역으로 총출동해 마지막 유세에 전력을 다하고 있습니다.

노윤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통영 시내에서 집중 유세를 펼쳤습니다.

조선업 불황 속에 위기를 맞은 통영 경제를 살릴 수 있는 건 집권 여당 후보라며, 여당의 힘을 강조했습니다.

[이해찬/더불어민주당 대표 : "양문석 후보를 예결위원으로 참여시켜서 통영이 긴급 자금을 많이 가져올 수 있도록 보장하겠다는 것을 약속드립니다."]

자유한국당 지도부는 통영과 창원을 오가며 총력 유세에 나섰습니다.

가장 많이 언급한 건 역시 경제 살리기.

현 정부 경제 정책을 투표로 판단해 달라며, 경제 심판론을 집중 거론했습니다.

[황교안/자유한국당 대표 : "이 정부에 대한 심판의 순간입니다. 그리고 무너진 통영, 무너진 고성을 다시 살릴 확실한 일꾼을 뽑는 선거입니다."]

민주당과 창원성산에서 단일 후보를 낸 정의당은 진보 정치 1번지의 자존심을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정미/정의당 대표 : "노회찬을 조롱하고 부정하는 패륜 집단에 노회찬을 다시 빼앗길 수는 없습니다. 5번 여영국에게 투표해 주셔서 창원성산을 지켜 주십시오."]

바른미래당 손학규 대표는 창원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기득권 정당 후보 대신 민생을 챙기는 후보를 뽑아달라고 했고, 민중당 손석형 후보는 마지막 유세 현장에서 노동자의 단결된 힘을 보여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여야 지도부가 총출동해 대리전을 펼쳤던 4.3 보궐선거.

승자는 내일 밤늦게나 모레 새벽 판가름날 것으로 보입니다.

KBS 뉴스 노윤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