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참침 국립공원 큰두루미, 개체수 급감

입력 2019.04.04 (09:50) 수정 2019.04.04 (09:5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물새들의 아름다운 비행이 장관을 이루는 이곳은 베트남 남부 동탑 성의 참침 국립공원입니다.

230 종이 넘는 생태 다양성을 갖추고 있어 희귀하고 색다른 조류들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우아한 자태가 눈길을 끄는 베트남 큰두루미는 이곳이 고향으로 수천 년을 살고 있는데요.

하지만 보호 정책이 없었기 때문에 사냥 등으로 인해 개체 수가 급감하기도 했습니다.

[응엔/전 참침 국립공원장 : "큰두루미들은 수천 년 동안 여기에 살고 있었지만, 전에는 이들을 보존하는 방법을 몰랐습니다."]

30년 전부터 개체 수가 수천 마리에서 천 마리 정도로 급감해 큰두루미를 보호하려는 연구와 노력이 시작됐는데요.

현재 남아있는 수는 400마리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적으로도 보호종인 큰두루미, 이 지역민들에게는 문화적, 역사적 가치가 더해진 조류로 보호를 위한 조치가 시급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베트남 참침 국립공원 큰두루미, 개체수 급감
    • 입력 2019-04-04 09:52:49
    • 수정2019-04-04 09:55:21
    930뉴스
물새들의 아름다운 비행이 장관을 이루는 이곳은 베트남 남부 동탑 성의 참침 국립공원입니다.

230 종이 넘는 생태 다양성을 갖추고 있어 희귀하고 색다른 조류들을 만날 수 있는 곳입니다.

특히 우아한 자태가 눈길을 끄는 베트남 큰두루미는 이곳이 고향으로 수천 년을 살고 있는데요.

하지만 보호 정책이 없었기 때문에 사냥 등으로 인해 개체 수가 급감하기도 했습니다.

[응엔/전 참침 국립공원장 : "큰두루미들은 수천 년 동안 여기에 살고 있었지만, 전에는 이들을 보존하는 방법을 몰랐습니다."]

30년 전부터 개체 수가 수천 마리에서 천 마리 정도로 급감해 큰두루미를 보호하려는 연구와 노력이 시작됐는데요.

현재 남아있는 수는 400마리 정도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세계적으로도 보호종인 큰두루미, 이 지역민들에게는 문화적, 역사적 가치가 더해진 조류로 보호를 위한 조치가 시급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