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 ‘마약 혐의’ 체포
입력 2019.04.04 (19:22)
수정 2019.04.04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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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의 '부실 수사 의혹'에 휘말린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가 오늘 체포됐습니다.
경찰이 무혐의 처리한 2015년의 마약 투약 혐의와 새롭게 포착된 지난해 마약 투약 혐의입니다.
황 씨의 신병이 확보되면서 수사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가 수갑 찬 손을 가리고 차에서 내립니다.
모자와 마스크까지 쓰고 고개를 숙인 모습입니다.
[황하나 : "(혐의 인정하십니까?) …. (아버지랑 친했다는 경찰청장은 누구를 말하는 겁니까?) …. (마약 어디서 구하셨습니까?) …."]
황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해 곧바로 변호사를 접견했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오늘 오후 경기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황 씨를 체포했습니다.
체포 당시 황 씨는 이 병원에 입원해 있었는데, 무슨 이유로 입원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황 씨는 2015년 필로폰 0.5g을 대학생 조 모 씨에게 공급하고, 세 차례 투약해 준 혐의로 입건됐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당시 서울 종로경찰서는 황 씨를 한 번도 조사하지 않았습니다.
경기남부청은 황 씨를 상대로 2015년의 마약 혐의와 함께 지난해 마약을 한 혐의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황 씨가 지난해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했다는 제보를 확보했습니다.
황 씨의 머리카락 등을 검사하기 위해 두 차례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고, 황 씨가 소환에 응하지 않아 체포영장도 한 차례 신청했습니다.
그러나 수원지검은 보강수사를 하라며 영장신청을 모두 반려했고, 경찰은 주변 수사로 증거를 확보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경찰은 황 씨 조사를 마치고 나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경찰의 '부실 수사 의혹'에 휘말린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가 오늘 체포됐습니다.
경찰이 무혐의 처리한 2015년의 마약 투약 혐의와 새롭게 포착된 지난해 마약 투약 혐의입니다.
황 씨의 신병이 확보되면서 수사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가 수갑 찬 손을 가리고 차에서 내립니다.
모자와 마스크까지 쓰고 고개를 숙인 모습입니다.
[황하나 : "(혐의 인정하십니까?) …. (아버지랑 친했다는 경찰청장은 누구를 말하는 겁니까?) …. (마약 어디서 구하셨습니까?) …."]
황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해 곧바로 변호사를 접견했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오늘 오후 경기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황 씨를 체포했습니다.
체포 당시 황 씨는 이 병원에 입원해 있었는데, 무슨 이유로 입원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황 씨는 2015년 필로폰 0.5g을 대학생 조 모 씨에게 공급하고, 세 차례 투약해 준 혐의로 입건됐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당시 서울 종로경찰서는 황 씨를 한 번도 조사하지 않았습니다.
경기남부청은 황 씨를 상대로 2015년의 마약 혐의와 함께 지난해 마약을 한 혐의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황 씨가 지난해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했다는 제보를 확보했습니다.
황 씨의 머리카락 등을 검사하기 위해 두 차례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고, 황 씨가 소환에 응하지 않아 체포영장도 한 차례 신청했습니다.
그러나 수원지검은 보강수사를 하라며 영장신청을 모두 반려했고, 경찰은 주변 수사로 증거를 확보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경찰은 황 씨 조사를 마치고 나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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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양유업 외손녀 황하나 ‘마약 혐의’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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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9-04-04 19:24:27
- 수정2019-04-04 20: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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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의 '부실 수사 의혹'에 휘말린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가 오늘 체포됐습니다.
경찰이 무혐의 처리한 2015년의 마약 투약 혐의와 새롭게 포착된 지난해 마약 투약 혐의입니다.
황 씨의 신병이 확보되면서 수사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가 수갑 찬 손을 가리고 차에서 내립니다.
모자와 마스크까지 쓰고 고개를 숙인 모습입니다.
[황하나 : "(혐의 인정하십니까?) …. (아버지랑 친했다는 경찰청장은 누구를 말하는 겁니까?) …. (마약 어디서 구하셨습니까?) …."]
황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해 곧바로 변호사를 접견했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오늘 오후 경기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황 씨를 체포했습니다.
체포 당시 황 씨는 이 병원에 입원해 있었는데, 무슨 이유로 입원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황 씨는 2015년 필로폰 0.5g을 대학생 조 모 씨에게 공급하고, 세 차례 투약해 준 혐의로 입건됐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당시 서울 종로경찰서는 황 씨를 한 번도 조사하지 않았습니다.
경기남부청은 황 씨를 상대로 2015년의 마약 혐의와 함께 지난해 마약을 한 혐의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황 씨가 지난해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했다는 제보를 확보했습니다.
황 씨의 머리카락 등을 검사하기 위해 두 차례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고, 황 씨가 소환에 응하지 않아 체포영장도 한 차례 신청했습니다.
그러나 수원지검은 보강수사를 하라며 영장신청을 모두 반려했고, 경찰은 주변 수사로 증거를 확보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경찰은 황 씨 조사를 마치고 나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경찰의 '부실 수사 의혹'에 휘말린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 황하나 씨가 오늘 체포됐습니다.
경찰이 무혐의 처리한 2015년의 마약 투약 혐의와 새롭게 포착된 지난해 마약 투약 혐의입니다.
황 씨의 신병이 확보되면서 수사 속도가 빨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현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가 수갑 찬 손을 가리고 차에서 내립니다.
모자와 마스크까지 쓰고 고개를 숙인 모습입니다.
[황하나 : "(혐의 인정하십니까?) …. (아버지랑 친했다는 경찰청장은 누구를 말하는 겁니까?) …. (마약 어디서 구하셨습니까?) …."]
황 씨는 취재진의 질문에 아무런 답도 하지 않고 조사실로 향해 곧바로 변호사를 접견했습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오늘 오후 경기도 분당서울대병원에서 황 씨를 체포했습니다.
체포 당시 황 씨는 이 병원에 입원해 있었는데, 무슨 이유로 입원했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앞서 황 씨는 2015년 필로폰 0.5g을 대학생 조 모 씨에게 공급하고, 세 차례 투약해 준 혐의로 입건됐지만 무혐의 처분을 받았습니다.
당시 서울 종로경찰서는 황 씨를 한 번도 조사하지 않았습니다.
경기남부청은 황 씨를 상대로 2015년의 마약 혐의와 함께 지난해 마약을 한 혐의도 수사하고 있습니다.
경찰은 황 씨가 지난해 향정신성의약품을 투약했다는 제보를 확보했습니다.
황 씨의 머리카락 등을 검사하기 위해 두 차례 압수수색 영장을 신청했고, 황 씨가 소환에 응하지 않아 체포영장도 한 차례 신청했습니다.
그러나 수원지검은 보강수사를 하라며 영장신청을 모두 반려했고, 경찰은 주변 수사로 증거를 확보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았습니다.
경찰은 황 씨 조사를 마치고 나서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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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현태 기자 highfiv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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