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C 4차례 한·일전…전북, 우라와 레즈 꺾고 G조 선두

입력 2019.04.09 (21:47) 수정 2019.04.09 (2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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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과 내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선 경남과 전북, 대구와 울산이 나란히 일본 팀을 상대로 조별리그를 치릅니다.

우연치곤 기묘한 인연인데요.

오늘 경기에선 전북이 우라와 레즈를 물리치고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우라와 원정에 나선 전북은 이동국을 원톱으로 내세워 닥공 축구를 선보였습니다.

우라와의 수비벽에 막혀 고전하던 전북은 후반 21분 아드리아노 카드를 빼들었고 그대로 적중했습니다.

아드리아노는 후반 32분 로페즈와 2대 1 패스를 주고 받으며 골문을 파고들어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올시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던 아드리아노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골을 터뜨리며 부활을 예고했습니다.

아드리아노의 골로 우라와 레즈를 1대 0으로 물리친 전북은 2승 1패, 승점 6점으로 G조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악천후 속에서 경남은 마지막 3분을 버티지 못하고 가시마에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잔뜩 움크린채 기회를 엿보던 경남은 후반 11분 쿠니모토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그대로 자책골로 이어집니다.

분위기를 가져온 경남은 후반 26분 코너킥 기회에서 조던이 또 한번 가시마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하지만 경남은 4분 뒤 송주훈이 자책골을 내주면서 수비 집중력이 무너지기 시작했고, 후반 46분 다케시의 동점골과 종료 직전 세르지뉴에게 역전골까지 내줘 가시마에 3대 2역전패를 당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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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FC 4차례 한·일전…전북, 우라와 레즈 꺾고 G조 선두
    • 입력 2019-04-09 21:49:07
    • 수정2019-04-09 21: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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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과 내일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선 경남과 전북, 대구와 울산이 나란히 일본 팀을 상대로 조별리그를 치릅니다.

우연치곤 기묘한 인연인데요.

오늘 경기에선 전북이 우라와 레즈를 물리치고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일본 우라와 원정에 나선 전북은 이동국을 원톱으로 내세워 닥공 축구를 선보였습니다.

우라와의 수비벽에 막혀 고전하던 전북은 후반 21분 아드리아노 카드를 빼들었고 그대로 적중했습니다.

아드리아노는 후반 32분 로페즈와 2대 1 패스를 주고 받으며 골문을 파고들어 결승골을 터뜨렸습니다.

올시즌 출전 기회를 얻지 못하던 아드리아노는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에서 첫 골을 터뜨리며 부활을 예고했습니다.

아드리아노의 골로 우라와 레즈를 1대 0으로 물리친 전북은 2승 1패, 승점 6점으로 G조 선두로 올라섰습니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악천후 속에서 경남은 마지막 3분을 버티지 못하고 가시마에 역전패를 당했습니다.

잔뜩 움크린채 기회를 엿보던 경남은 후반 11분 쿠니모토의 날카로운 크로스가 그대로 자책골로 이어집니다.

분위기를 가져온 경남은 후반 26분 코너킥 기회에서 조던이 또 한번 가시마의 골망을 흔들었습니다.

하지만 경남은 4분 뒤 송주훈이 자책골을 내주면서 수비 집중력이 무너지기 시작했고, 후반 46분 다케시의 동점골과 종료 직전 세르지뉴에게 역전골까지 내줘 가시마에 3대 2역전패를 당했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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