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전카메라 탑재 갤럭시 A80 공개…“중저가 시장 공략”

입력 2019.04.11 (06:46) 수정 2019.04.11 (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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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를 누르기 위한 갤럭시 A80(에이 에이티)을 공개했습니다.

갤럭시 최초로 회전 카메라가 탑재돼 카메라 하나로 전후방 고화질 촬영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방콕 유석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국 방콕에서 공개된 삼성전자 새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 A80.

셀카 모드로 전환하면 후면 카메라가 위로 올라가 방향을 앞으로 돌립니다.

화질이 떨어지는 전면 카메라를 없애고 갤럭시 최초로 회전 카메라를 탑재해 4천8백만 화소의 고화질로 셀카 촬영이 가능하게 한 것입니다.

[고동진/삼성전자 사장 : "라이브의 시대에는 영상 커뮤니케이션이 모바일 체험의 중심입니다."]

여기에 3D 심도 촬영, 초광각 촬영까지 가능합니다.

전면 카메라를 없애면서 전면 풀 스크린도 가능해졌습니다.

[이기완/삼성전자 A80 개발자 : "셀피의 화질과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서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자들이 만들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탑재한 게 이제품의 컨셉입니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와 오포 등 중국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이 급상승하고 있는 상황.

삼성전자가 혁신기술을 중저가 신모델에 우선 탑재한 것도 바로 중국 제품이 강세를 보이는 중저가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파야폰 뿜포/태국 스마트폰 소비자 : "얼굴을 강조해 찍고 싶을 때가 많은데 (삼성이) 이런 기능을 만들었기 때문에 관심을 끌 것 같습니다."]

A80은 다음달 말 동남아를 시작으로 전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됩니다.

폴더블폰과 5G 폰 시장 선점을 놓고 업계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의 전략적 중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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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04-11 06:46:42
    • 수정2019-04-11 07: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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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삼성전자가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에서 중국 브랜드를 누르기 위한 갤럭시 A80(에이 에이티)을 공개했습니다.

갤럭시 최초로 회전 카메라가 탑재돼 카메라 하나로 전후방 고화질 촬영이 가능하도록 했습니다.

방콕 유석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태국 방콕에서 공개된 삼성전자 새 중저가 스마트폰 갤럭시 A80.

셀카 모드로 전환하면 후면 카메라가 위로 올라가 방향을 앞으로 돌립니다.

화질이 떨어지는 전면 카메라를 없애고 갤럭시 최초로 회전 카메라를 탑재해 4천8백만 화소의 고화질로 셀카 촬영이 가능하게 한 것입니다.

[고동진/삼성전자 사장 : "라이브의 시대에는 영상 커뮤니케이션이 모바일 체험의 중심입니다."]

여기에 3D 심도 촬영, 초광각 촬영까지 가능합니다.

전면 카메라를 없애면서 전면 풀 스크린도 가능해졌습니다.

[이기완/삼성전자 A80 개발자 : "셀피의 화질과 다양한 기능을 제공해서 다양한 콘텐츠를 소비자들이 만들수 있도록 하는 기능을 탑재한 게 이제품의 컨셉입니다."]

최근 스마트폰 시장에서 화웨이와 오포 등 중국 브랜드의 시장 점유율이 급상승하고 있는 상황.

삼성전자가 혁신기술을 중저가 신모델에 우선 탑재한 것도 바로 중국 제품이 강세를 보이는 중저가 시장에서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서입니다.

[파야폰 뿜포/태국 스마트폰 소비자 : "얼굴을 강조해 찍고 싶을 때가 많은데 (삼성이) 이런 기능을 만들었기 때문에 관심을 끌 것 같습니다."]

A80은 다음달 말 동남아를 시작으로 전세계 시장에 순차적으로 출시됩니다.

폴더블폰과 5G 폰 시장 선점을 놓고 업계의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는 가운데 중저가 스마트폰 시장의 전략적 중요성도 커지고 있습니다.

방콕에서 KBS 뉴스 유석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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