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의회 “임시정부 수립이 한국 민주주의 성공 토대”

입력 2019.04.11 (12:24) 수정 2019.04.11 (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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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이 한국 민주주의 성공의 토대가 됐다는 내용을 담은 미 의회 결의안이 발의됐습니다.

미 연방 의회에서 임시정부를 대한민국 건국의 시초로 공식 인정하는 결의안 채택이 추진되는 건 처음입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에 맞춰 미 연방 상하원에 초당적 한미동맹 결의안이 제출됐습니다.

이 결의안에는 1919년 4월 임시정부 수립이 한국 민주주의의 성공과 번영의 토대가 됐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미 연방 의회 차원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대한민국 건국의 시초로 공식 인정하는 결의안 채택을 추진하는 건 처음입니다.

결의안에는 한미 관계는 1882년 한미수호통상조약 체결에 따라 외교관계가 수립된 조선 시대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표현됐습니다.

이어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1919년 4월 11일 수립됐고 이후 해산돼 1948년 8월 15일 한국 정부로 전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하원은 100년 전 임시정부 수립을 오늘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성공과 번영의 토대로 인식한다고 적시했습니다.

결의안은 또한 한미동맹은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는 만큼 외교와 경제, 안보 측면에서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에 즈음해 미국 의회가 임시정부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결의안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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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 의회 “임시정부 수립이 한국 민주주의 성공 토대”
    • 입력 2019-04-11 12:25:45
    • 수정2019-04-11 12:43:09
    뉴스 12
[앵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이 한국 민주주의 성공의 토대가 됐다는 내용을 담은 미 의회 결의안이 발의됐습니다.

미 연방 의회에서 임시정부를 대한민국 건국의 시초로 공식 인정하는 결의안 채택이 추진되는 건 처음입니다.

워싱턴 이재원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에 맞춰 미 연방 상하원에 초당적 한미동맹 결의안이 제출됐습니다.

이 결의안에는 1919년 4월 임시정부 수립이 한국 민주주의의 성공과 번영의 토대가 됐다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미 연방 의회 차원에서 대한민국 임시정부를 대한민국 건국의 시초로 공식 인정하는 결의안 채택을 추진하는 건 처음입니다.

결의안에는 한미 관계는 1882년 한미수호통상조약 체결에 따라 외교관계가 수립된 조선 시대로까지 거슬러 올라간다고 표현됐습니다.

이어 대한민국 임시정부는 1919년 4월 11일 수립됐고 이후 해산돼 1948년 8월 15일 한국 정부로 전환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하원은 100년 전 임시정부 수립을 오늘날 대한민국 민주주의의 성공과 번영의 토대로 인식한다고 적시했습니다.

결의안은 또한 한미동맹은 미국의 이익에 부합하는 만큼 외교와 경제, 안보 측면에서 더욱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에 즈음해 미국 의회가 임시정부를 공식적으로 인정하다는 점에서 의미가 큰 결의안입니다.

워싱턴에서 KBS 뉴스 이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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