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리 횡령 의혹’ 전원산업 등 2곳 압수수색…‘린사모’ 출석 요청

입력 2019.04.12 (08:16) 수정 2019.04.12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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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이 가수 승리의 '버닝썬' 횡령 의혹과 관련해 전원산업과 유리홀딩스를 압수수색했습니다.

버닝썬의 투자자로 알려진 대만인 '린사모'에게는 현지 주소지로 우편을 보내 출석을 요청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압수수색을 벌인 전원산업은 클럽 '버닝썬'의 대주주이고, 유리홀딩스는 승리가 유인석 전 대표와 공동 설립한 투자회사입니다.

경찰은 두 업체의 회계 장부 등 횡령 혐의와 관련된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클럽 버닝썬의 자금 흐름을 수사하던 중 전원산업과 유리홀딩스에 각각 수억 원이 흘러들어간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전원산업 최태영 대표와 승리, 유인석 유리홀딩스 전 대표를 횡령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버닝썬 투자자로 알려진 타이완인 '린사모'에 대해서도 경찰은 국제 우편과 이메일로 출석을 요청했습니다.

린사모가 버닝썬을 통해 자금을 세탁했고, 투자 배경에 중국 폭력조직 삼합회가 있다는 의혹 등을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승리와 유 대표의 뒷배를 봐준 의혹을 받는 윤모 총경에 대한 경찰 수사는 답보 상태입니다.

경찰은 "공연 티켓을 받은 윤 총경에게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어떻게 적용할지 보강 조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예인 단톡방' 사건에 대한 수사는 마무리 단계로 경찰은 이번 주 안에 가수 최종훈 씨 등 5명도 불법 촬영물 유포 등의 혐의로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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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리 횡령 의혹’ 전원산업 등 2곳 압수수색…‘린사모’ 출석 요청
    • 입력 2019-04-12 08:17:36
    • 수정2019-04-12 08: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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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가수 승리의 '버닝썬' 횡령 의혹과 관련해 전원산업과 유리홀딩스를 압수수색했습니다.

버닝썬의 투자자로 알려진 대만인 '린사모'에게는 현지 주소지로 우편을 보내 출석을 요청했습니다.

손서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경찰이 압수수색을 벌인 전원산업은 클럽 '버닝썬'의 대주주이고, 유리홀딩스는 승리가 유인석 전 대표와 공동 설립한 투자회사입니다.

경찰은 두 업체의 회계 장부 등 횡령 혐의와 관련된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경찰은 클럽 버닝썬의 자금 흐름을 수사하던 중 전원산업과 유리홀딩스에 각각 수억 원이 흘러들어간 정황을 포착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전원산업 최태영 대표와 승리, 유인석 유리홀딩스 전 대표를 횡령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버닝썬 투자자로 알려진 타이완인 '린사모'에 대해서도 경찰은 국제 우편과 이메일로 출석을 요청했습니다.

린사모가 버닝썬을 통해 자금을 세탁했고, 투자 배경에 중국 폭력조직 삼합회가 있다는 의혹 등을 들여다볼 계획입니다.

승리와 유 대표의 뒷배를 봐준 의혹을 받는 윤모 총경에 대한 경찰 수사는 답보 상태입니다.

경찰은 "공연 티켓을 받은 윤 총경에게 청탁금지법 위반 혐의를 어떻게 적용할지 보강 조사를 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연예인 단톡방' 사건에 대한 수사는 마무리 단계로 경찰은 이번 주 안에 가수 최종훈 씨 등 5명도 불법 촬영물 유포 등의 혐의로 검찰에 넘길 예정입니다.

KBS 뉴스 손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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