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 혐의’ 황하나, 오늘 검찰 송치…박유천 다음 주초 조사

입력 2019.04.12 (09:51) 수정 2019.04.12 (10:0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마약 혐의를 받고 있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가 오늘 오전 검찰에 송치됩니다.

황 씨가 지목한 연예인으로 알려졌지만 마약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박유천 씨도 다음주 초 쯤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리포트]

경찰은 오늘 오전 10시 황하나 씨의 신병과 수사기록을 검찰에 넘깁니다.

황 씨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필로폰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 6일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우선 이 혐의만 검찰에 송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과정에서 드러난 연예인 관련 마약 혐의는 계속 경찰에서 수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황 씨는 연예인 지인이 권유해 올해 초 마약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황 씨가 지목한 연예인으로 알려진 가수 박유천 씨는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어 마약 관련성을 부인했습니다.

[박유천/지난 10일 : "마약을 한 적도 없고, (황하나 씨에게) 권유한 적은 더더욱 없습니다."]

박 씨 측은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경찰 연락을 받고 기자회견을 했다고 했는데, 경찰은 연락한 적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경찰은 수사하고 있는 연예인이 누군지 밝힐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박 씨가 자진 출석한다면 입장을 들어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수사 선상에 오른 연예인이 박 씨가 맞는지 확인해줄순 없지만, 박 씨를 조사는 하겠다는 모호한 입장인 셈입니다.

박 씨 측은 경찰과 조사 날짜를 조율하고 있다며, 다음주 초쯤에 조사를 받게 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마약 혐의’ 황하나, 오늘 검찰 송치…박유천 다음 주초 조사
    • 입력 2019-04-12 09:53:00
    • 수정2019-04-12 10:02:41
    930뉴스
[앵커]

마약 혐의를 받고 있는 남양유업 창업주의 외손녀 황하나 씨가 오늘 오전 검찰에 송치됩니다.

황 씨가 지목한 연예인으로 알려졌지만 마약 혐의를 부인하고 있는 박유천 씨도 다음주 초 쯤 조사를 받을 것으로 보입니다.

[리포트]

경찰은 오늘 오전 10시 황하나 씨의 신병과 수사기록을 검찰에 넘깁니다.

황 씨는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필로폰 등 마약을 투약한 혐의로 지난 6일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우선 이 혐의만 검찰에 송치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조사과정에서 드러난 연예인 관련 마약 혐의는 계속 경찰에서 수사할 것으로 보입니다.

황 씨는 연예인 지인이 권유해 올해 초 마약을 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황 씨가 지목한 연예인으로 알려진 가수 박유천 씨는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어 마약 관련성을 부인했습니다.

[박유천/지난 10일 : "마약을 한 적도 없고, (황하나 씨에게) 권유한 적은 더더욱 없습니다."]

박 씨 측은 조사를 받아야 한다는 경찰 연락을 받고 기자회견을 했다고 했는데, 경찰은 연락한 적이 없다는 입장입니다.

경찰은 수사하고 있는 연예인이 누군지 밝힐 수 없다고 했습니다.

그러면서도 박 씨가 자진 출석한다면 입장을 들어보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수사 선상에 오른 연예인이 박 씨가 맞는지 확인해줄순 없지만, 박 씨를 조사는 하겠다는 모호한 입장인 셈입니다.

박 씨 측은 경찰과 조사 날짜를 조율하고 있다며, 다음주 초쯤에 조사를 받게 될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오현태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