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전 숨은 변수’ 함지훈·이대헌…“최고 조연은 나야 나!”

입력 2019.04.12 (21:51) 수정 2019.04.12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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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시작되는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일명 '조커 대결'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모비스는 노장 함지훈을 골 밑에서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인데, 전자랜드는 젊은 이대헌을 대항마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대모비스의 챔프전 진출을 확정 짓는 이대성의 결정적인 득점.

극적인 순간은 노련한 함지훈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정규리그 상대 전적은 현대모비스가 5승 1패로 압도적인 우위.

35살 노장 함지훈은 전자랜드 골 밑에서 평균 11.8득점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함지훈과 라건아가 골 밑을 장악하면 유재학 감독의 노림수가 더욱 다양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양동근/현대모비스 : "정규리그 6경기 본 결과, 전자랜드의 약점은 지훈이를 못 막는다는 거. 함지훈 선수를 막을 선수가 없다는 게 굳이 찾자면 약점입니다."]

전자랜드는 정효근과 강상재, 차바위 등 상대적으로 젊은 포워드진이 체력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전역한 27살 이대헌이 함지훈을 잡기 위해 거친 몸싸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대헌은 LG와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득점 1위 메이스에게도 밀리지 않는 움직임을 보여줬습니다.

[박찬희/전자랜드 : "동근이형이 지훈이형 얘기하셨는데, 저희는 물량이 많습니다. 가동 인원이 많기 때문에 돌려가면서 지훈이형을 힘들게 괴롭히겠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챔피언결정전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68.2%.

결코 양보할 수 없는 7차전 시리즈가 내일 울산에서 시작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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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차전 숨은 변수’ 함지훈·이대헌…“최고 조연은 나야 나!”
    • 입력 2019-04-12 21:56:45
    • 수정2019-04-12 22: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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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내일 시작되는 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에서 일명 '조커 대결'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모비스는 노장 함지훈을 골 밑에서 적극 활용한다는 전략인데, 전자랜드는 젊은 이대헌을 대항마로 준비하고 있습니다.

강재훈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대모비스의 챔프전 진출을 확정 짓는 이대성의 결정적인 득점.

극적인 순간은 노련한 함지훈의 도움이 있었기에 가능했습니다.

정규리그 상대 전적은 현대모비스가 5승 1패로 압도적인 우위.

35살 노장 함지훈은 전자랜드 골 밑에서 평균 11.8득점으로 강세를 보였습니다.

함지훈과 라건아가 골 밑을 장악하면 유재학 감독의 노림수가 더욱 다양해질 수밖에 없습니다.

[양동근/현대모비스 : "정규리그 6경기 본 결과, 전자랜드의 약점은 지훈이를 못 막는다는 거. 함지훈 선수를 막을 선수가 없다는 게 굳이 찾자면 약점입니다."]

전자랜드는 정효근과 강상재, 차바위 등 상대적으로 젊은 포워드진이 체력전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달 전역한 27살 이대헌이 함지훈을 잡기 위해 거친 몸싸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이대헌은 LG와의 4강 플레이오프에서 정규리그 득점 1위 메이스에게도 밀리지 않는 움직임을 보여줬습니다.

[박찬희/전자랜드 : "동근이형이 지훈이형 얘기하셨는데, 저희는 물량이 많습니다. 가동 인원이 많기 때문에 돌려가면서 지훈이형을 힘들게 괴롭히겠습니다."]

지난 시즌까지 챔피언결정전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68.2%.

결코 양보할 수 없는 7차전 시리즈가 내일 울산에서 시작됩니다.

KBS 뉴스 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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