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월호 5주기 광주전남 곳곳 추모행사

입력 2019.04.16 (17:03) 수정 2019.04.16 (17:09)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오늘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5년이 되는 날입니다.

목포와 진도 팽목항을 비롯해 전남 도내 곳곳에서는 세월호 추모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세월호 선체가 있는 목포 신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손준수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저는 세월호 선체가 놓여있는 목포 신항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세월호 선체는 2년 전 이곳으로 옮겨졌는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녹 슨 정도가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세월호 선체의 거취는 특조위 활동이 마무리되면 유가족과 협의해 결정될 예정입니다.

세월호 참사 5주기인 오늘도 목포 신항에는 추모객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그 날의 아픔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광주와 전남 곳곳에서는 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 행사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곳 목포 신항에서는 오늘 낮 2시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천주교 미사가 열렸습니다.

또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던 진도 팽목항에서는 유가족과 지역민들이 함께 참여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 문화제가 이틀 째 진행되고 있고 참사 당시 희생자 가족들이 거주했던 진도실내체육관에서도 추모식과 국민안전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또 분향소가 설치된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도 추모객들을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고 조금 전에는 세월호 참사일인 4월 16일을 의미하는 4시 16분에 맞춰 추모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곳곳에서 열린 추모식에 참석한 시민들과 유가족들은 세월호 참사와 같은 일이 다시는 되풀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세월호 침몰원인과 진상규명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목소리를 한 데 높였습니다.

지금까지 목포 신항에서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세월호 5주기 광주전남 곳곳 추모행사
    • 입력 2019-04-16 17:05:40
    • 수정2019-04-16 17:09:20
    뉴스 5
[앵커]

오늘은 세월호 참사가 발생한 지 5년이 되는 날입니다.

목포와 진도 팽목항을 비롯해 전남 도내 곳곳에서는 세월호 추모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세월호 선체가 있는 목포 신항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

손준수 기자, 전해주시죠.

[리포트]

저는 세월호 선체가 놓여있는 목포 신항에 나와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는 세월호 선체는 2년 전 이곳으로 옮겨졌는데요.

시간이 지나면서 녹 슨 정도가 더 심해지고 있습니다.

세월호 선체의 거취는 특조위 활동이 마무리되면 유가족과 협의해 결정될 예정입니다.

세월호 참사 5주기인 오늘도 목포 신항에는 추모객들의 발걸음이 꾸준히 이어지면서 그 날의 아픔을 함께 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전부터 광주와 전남 곳곳에서는 세월호 참사 5주기 추모 행사가 이어지고 있는데요.

이곳 목포 신항에서는 오늘 낮 2시에 세월호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천주교 미사가 열렸습니다.

또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던 진도 팽목항에서는 유가족과 지역민들이 함께 참여해 희생자들의 넋을 기리는 추모 문화제가 이틀 째 진행되고 있고 참사 당시 희생자 가족들이 거주했던 진도실내체육관에서도 추모식과 국민안전의 날 행사가 열렸습니다.

또 분향소가 설치된 광주 5.18 민주광장에서도 추모객들을 발걸음이 이어지고 있고 조금 전에는 세월호 참사일인 4월 16일을 의미하는 4시 16분에 맞춰 추모 행사가 시작됐습니다.

곳곳에서 열린 추모식에 참석한 시민들과 유가족들은 세월호 참사와 같은 일이 다시는 되풀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세월호 침몰원인과 진상규명이 반드시 이뤄져야 한다며 목소리를 한 데 높였습니다.

지금까지 목포 신항에서 KBS 뉴스 손준수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