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러 정상회담’ 임박 징후 곳곳 포착…김창선 시찰

입력 2019.04.18 (09:34) 수정 2019.04.18 (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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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 예상대로 북러 정상 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관련 징후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비서실장격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의 모습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포착됐고 회담 예상장소는 곧 폐쇄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스크바 이동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의 모습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현지에서 목격됐습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김 부장이 블라디보스토크역 주변을 시찰하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전했습니다.

김 부장은 지난달 모스크바를 경유해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했는데 정상 회담 장소를 물색하기 위해 간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일었습니다.

또 정상 회담이 열릴 걸로 거론되는 극동연방대학의 일부 건물은 폐쇄 절차에 들어 간걸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상 회담 준비를 위해 북한의 경호단이 23일 고려항공 임시편으로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미국 CNN은 고려항공이 오늘 평양-블라디보스토크 간 비정기 운항편을 잡았는데 북러 정상 회담을 위한 인력과 물자 수송용 인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어제 KBS가 만난 러시아 외무성 담당자들도 다음 주 블라디보스토크로 가느냐는 질문에 본인들은 가지 않고 윗선에서 갈거라고 말해 정상 회담 준비가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북러 양측은 아직 공식적으로 정상 회담에 관해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최종 조율을 거쳐 정상 회담에 임박해서 발표할거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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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러 정상회담’ 임박 징후 곳곳 포착…김창선 시찰
    • 입력 2019-04-18 09:35:16
    • 수정2019-04-18 10: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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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다음 주 예상대로 북러 정상 회담이 열릴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관련 징후가 곳곳에서 포착되고 있습니다.

김정은 위원장의 비서실장격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의 모습이 블라디보스토크에서 포착됐고 회담 예상장소는 곧 폐쇄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모스크바 이동환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김창선 국무위원회 부장의 모습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 현지에서 목격됐습니다.

일본 언론에 따르면 김 부장이 블라디보스토크역 주변을 시찰하는 모습이 목격됐다고 전했습니다.

김 부장은 지난달 모스크바를 경유해 블라디보스토크에 도착했는데 정상 회담 장소를 물색하기 위해 간 것이 아니냐는 관측이 일었습니다.

또 정상 회담이 열릴 걸로 거론되는 극동연방대학의 일부 건물은 폐쇄 절차에 들어 간걸로 알려졌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상 회담 준비를 위해 북한의 경호단이 23일 고려항공 임시편으로 블라디보스토크 공항에 도착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미국 CNN은 고려항공이 오늘 평양-블라디보스토크 간 비정기 운항편을 잡았는데 북러 정상 회담을 위한 인력과 물자 수송용 인 것 같다고 전했습니다.

어제 KBS가 만난 러시아 외무성 담당자들도 다음 주 블라디보스토크로 가느냐는 질문에 본인들은 가지 않고 윗선에서 갈거라고 말해 정상 회담 준비가 구체적으로 진행되고 있음을 시사했습니다.

북러 양측은 아직 공식적으로 정상 회담에 관해 발표하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최종 조율을 거쳐 정상 회담에 임박해서 발표할거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모스크바에서 KBS 뉴스 이동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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