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타카’ 3골 폭발, 포항 꺾고 4위 등극

입력 2019.04.20 (21:34) 수정 2019.04.20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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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리그 원에선 대구가 바르셀로나의 티키타카 부럽지 않은 멋진 패스를 무기로 포항을 잡았습니다.

올시즌 대구의 플레이는 짜임새 있는 조직력에 빠른 역습까지 갖추며 한층 강해졌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시즌 새집으로 이사한 이후 홈에서 무패를 달리고 있는 대구는 전반 7분 황순민의 원더골로 앞서갔습니다.

세징야의 프리킥을 수비가 걷어내자 황순민은 정확한 타이밍에 왼발에 공을 얹어 시즌 첫 골을 터뜨렸습니다.

4분 뒤에는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김진혁이 김대원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아 리그 4호골을 뽑아냈습니다.

대구는 전반 31분 환상적인 패스 플레이 끝에 츠바사의 3번째 골까지 더해 포항을 3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전북은 상주 원정에서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며 3대 0 완승했습니다.

전반 24분 임선영의 선제골에 이어, K리그의 전설 이동국이 개인 통산 217번째 골을 터뜨리며 날아올랐습니다.

최근 귀화 의사를 밝힌 로페즈의 쐐기골까지, 전북은 모처럼 닥공의 매서움을 보여줬습니다.

수원은 후반 43분에 터진 홍철의 오른발 슛으로 경남 원정에서 승리가 눈앞에 다가왔지만 슈퍼서브 배기종에게 종료 직전 발리골을 내주면서 3대 3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성남은 공민현의 결승골로 올시즌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던 울산에 첫 패배를 안겼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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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구타카’ 3골 폭발, 포항 꺾고 4위 등극
    • 입력 2019-04-20 21:35:22
    • 수정2019-04-20 21:4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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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프로축구 K리그 원에선 대구가 바르셀로나의 티키타카 부럽지 않은 멋진 패스를 무기로 포항을 잡았습니다.

올시즌 대구의 플레이는 짜임새 있는 조직력에 빠른 역습까지 갖추며 한층 강해졌습니다.

손기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올시즌 새집으로 이사한 이후 홈에서 무패를 달리고 있는 대구는 전반 7분 황순민의 원더골로 앞서갔습니다.

세징야의 프리킥을 수비가 걷어내자 황순민은 정확한 타이밍에 왼발에 공을 얹어 시즌 첫 골을 터뜨렸습니다.

4분 뒤에는 군 입대를 앞두고 있는 김진혁이 김대원의 감각적인 패스를 받아 리그 4호골을 뽑아냈습니다.

대구는 전반 31분 환상적인 패스 플레이 끝에 츠바사의 3번째 골까지 더해 포항을 3대 0으로 물리쳤습니다.

전북은 상주 원정에서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며 3대 0 완승했습니다.

전반 24분 임선영의 선제골에 이어, K리그의 전설 이동국이 개인 통산 217번째 골을 터뜨리며 날아올랐습니다.

최근 귀화 의사를 밝힌 로페즈의 쐐기골까지, 전북은 모처럼 닥공의 매서움을 보여줬습니다.

수원은 후반 43분에 터진 홍철의 오른발 슛으로 경남 원정에서 승리가 눈앞에 다가왔지만 슈퍼서브 배기종에게 종료 직전 발리골을 내주면서 3대 3 무승부에 그쳤습니다.

성남은 공민현의 결승골로 올시즌 7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달리던 울산에 첫 패배를 안겼습니다.

KBS 뉴스 손기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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